나만의 취업 팁

걸러야하는 중소기업, 어떻게 기준을 정할까??

Tabris4547 2025. 4. 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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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어렵다보니

물불 가릴 처지가 아닌 취준생들.

2025년 상반기 기준, 대기업 공채도 문을 닫는 실정이다보니

시선이 자연스레 중소기업으로 향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에 지원할 때, 취준생 90%는

1박2일 복불복 까나리 vs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강호동처럼

과연 이 기업이 흔히 말하는 'ㅈ소'인지 아닌지 걱정을 합니다.

인터넷에 좀만 검색하더라도

'ㅈ소기업 썰 푼다'이런 게 한 뭉탱이고

좀만 읽기시작하면 '중소는 가면 안되는건가'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기레기가 나쁜거지, 기자가 나쁜게 아니라고

ㅈ소가 나쁜거지, 중소가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ㅈ소를 걸러야할까요??

 

1. 잡플레닛, 블라인드 평점 2.5 미만인 회사

 

가장 많이 알려진 기업 리뷰 사이트로

잡플레닛과 블라인드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길

'잡플레닛 2.5 아래의 회사는 걸러라'라고 말할 정도로

나름대로 신빙성있는 지표로 쓰입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블라인드까지 포함해

'평균 2.5미만이면 걸러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장인들 70%이상이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하면

'우리 회사 오지마라'라고 합니다.

현직자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안 좋은 것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가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기업평점이 2.5 이상이라는 건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최소 다닐만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주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낮은 점수도 경계해야하지만, 너무 점수가 높은 기업도 경계해야합니다.

예를들면 기업평점이 4점대가 넘는다면 한번쯤은 의심해야합니다.

리뷰도 주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2. 최근 리뷰조차 최악인 회사

 

"과거에 평점테러가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지고있는 경우라면??"

만약 기업 평점이 2.3 정도인 케이스라면

최근 리뷰를 한 번 보고 판단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신순으로 리뷰를 정렬하고봤는데

'최근 리뷰에서는 과거에 안 좋았다고 말하는 포인트가 점점 줄어들고있네?'

예를들면 과거 리뷰에서는

'체계가 개판이다'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점점 갈수록 그런 리뷰가 줄어든다면 

"최소한 개선중인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평점은 나쁘지 않은데

최근 리뷰가 너무 혹평이 많다면

회사가 점차 안 좋아지는 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뷰를 볼 때, '지나치게 좋은 평가'는 한번 거르길 권장합니다.

장점에 회사찬양을 적은 다음에

단점으로 "그나마 꼽다면 이게 아쉽지만, 딱히 문제될 거 아닌듯"

이런 식이라면 주작일 가능성을 의심해야합니다.

 

 

3. 최근 임직원 숫자가 줄어드는 회사

 

사업을 확장할수록 임직원 숫자가 늘어나겠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사람 자체를 안 뽑는 분위기에서는

그런 이상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보합'추세인지 아니면 '감소'중인지는 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어렵다한들

5%넘게 감소추세라면 탈주닌자가 많다 볼 수 있습니다.

 

4. 서류 지원 후 결과통보없이 새 공고를 올리는 회사

 

사람은 안 뽑으면서 공고를 계속 올리는 양아치같은 회사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더 최악은

서류를 냈는데 결과통보 안하고 새 공고를 올리는 기업입니다.

실제로 사람인,원티드로 지원할 때 이런 걸 정말 많이 당해봤습니다.

3주까지 연락이 없는데 공고가 유지중이라면 미련없이 거르세요.

 

5. '내일 바로 면접되요?'라고 연락하는 회사

 

중소기업이 아무리 체계가 약하다한들

기본적인 프로세스라는 게 있습니다.

면접도 엄연히 채용프로세스이기에

임직원들도 나름대로의 준비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뜸 '내일 바로 면접올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체계라는게 없는 회사입니다'라는 걸 인증한 꼴입니다.

 

 

6. 면접 분위기가 거지같은 회사

 

여러분 집에 누군가 놀러온다면

아무리 급해도 책상정리정도는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손님'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예의를 해주는게 상식입니다.

면접자도 회사 입장에서 '손님'입니다.

근데 그 손님 대응이 별로라면 입사 후에는 그것보다 더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압박면접이 많다'는 것과는 다른 이슈입니다.

면접관이 종종 까다롭게

기술적인 부분들, 프로젝트관련을 까다롭게 캘 수 있습니다.

이렇다면 "기술에 관심있고 철저한 회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매너조차 안 되있다면 무조건 걸러야합니다.

어떤 분은 

'면접자한테 물 한 잔 안 주는 회사는 걸러라'라고 합니다.

밥먹으러가도 셀프 서비스 가계가 아니면 물 한잔 주는게 예의잖아요?

그리고 면접질문으로 '선넘는'질문을 한다면 거르세요.

예전에 면접자에게 '사축인간이 될 수 있나요?'라고 물은 회사가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회사에 열정을 다하는 걸 넘어서

'가축처럼 일해라'라는 마인드를 가진 회사에서 여러분이 뭘 배울 수 있을까요?

 

 

7. 주말 면접을 시행하는 회사

 

이건 기업 계열사에도 일부 해당이 되는 사례입니다.

면접을 볼 때, 그 회사 임직원들도 함꼐 출근을 합니다.

그런데 주말에 면접을 본다?

쉬는날 나와서 일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뜻은 '합격하면 님들도 주말에 이렇게 일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회사들이 대부분 그렇게 일을 한다해서 수당 더 챙겨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믿고 거르셔도 됩니다.

 

(대기업도 실제로 주말에 면접을 보는 사례가 있습니다.

지인 결혼식에 갔는데, 한 친구가 식이 다 끝나서 후다닥 뛰어왔습니다.

왜 이리 늦었는지 물어보니

모 대기업 계열사 면접을 보고 지금 달려왔다고 합니다.

저도 LG디스플레이 2차 면접을 토요일에 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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