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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W-젝스 마키스] 망국의 왕자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2. 1. 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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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멸망해버린 조국.

나라가 멸망해버리면

그 나라에 살던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나라의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그 나라를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그 나라에 정이 많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오늘 볼 캐릭터.

멸망한 피스크래프트 왕국의

적개를 이을 왕자.

아버지의 유지를 스스로 잇는 대신

여동생이 잇도록 도와준

망국의 기사.

젝스 마키스입니다.

 

가면 에이스,

사실은 멸망한 왕국의 왕자?

오페레이션 메테오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낙하포트가 있는 지점으로 향하는

OZ의 병사들.

그 지휘관은

라이트닝 바톤이라고 불리는

OZ의 가면 에이스,

젝스 마키스!

역시나 OZ내의 최고 에이스답게

단 번에 건담을 제압합니다.

자신의 리오를 희생하여

M작전의 핵심인 건담을

바다로 수장시켜버리죠.

하지만 낙하한 건담은 총 5기.

그 중에 한 기를 처리하긴 했지만

다른 건담과도 전투를 해야한다면

더 강한 힘이 필요한 상황.

부하가 알려준 프로토타입 리오,

톨기스를 사용하기로 결심합니다.

거대한 크기에

웅장한 화력과

그를 커버하는 버니어가 장착된

무서운 MS.

부하는 이 톨기스야말로

건담에 필적하는 기체라고 말합니다.

부하가 톨기스를 제작하는 동안

OZ는 구 연합 세력을 몰아내고 있었습니다.

젝스는 자신을 가장 경계했던 인물이었던,

과거 생크킹덤의 지휘를 맡은 지휘관을

직접 처리하러 갑니다.

생크킹덤은!

연합에 반항할 의사는 없었다!

그런데 당신은

공격을 가해 멸망시켰다.

당시 지구권 통일 연합의

확장하는 군사력을

부정하는 국가가 많았다.

생크킹덤도 그 일국.

근린 소국에 영향력이 있었던

왕국을 일소하는 것으로

반항의 싹을 없앨 수 있다고 공언!

직접 그 지휘를 했다!

 

자신이 생크킹덤을 공격한 건

어쩔 수 없는 연합의 지시였다고 말하자

젝스는 그것이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로 꿰뚫어버립니다.

생크킹덤 공격을 지휘했던 장군은

그제서야 젝스의 정체를 눈치챕니다.

바로 과거 생크킹덤의 왕자였던

미리아르도 피스크래프트!

젝스는 장군을 처리하면서

분노한 과거의 자신을 달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생크킹덤 탈환 작전.

아직까지 연합의 수중 안에 있어

젝스는 이를 되찾아야합니다.

톨기스를 완성시킨

부하인 오토.

그는 톨기스가

젝스만이 다룰 수 있는 기체고

젝스에게 기체를 넘겨준 뒤에 쓰러집니다.

대체 이 기체가 뭐길래...

톨기스는 정말로 터무니 없는 MS.

화력을 위해 엄청난 크기로 제작이 되었고

그를 극복하기 위해 거대한 버니어를 장착.

근데 극복을 넘어서

'최강의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가속도를 선보이는 톨기스.

수 많은 MS를 경험한 젝스도

결국 피토하면서 쓰려져서

영 좋지 못한 꼴이 됩니다.

하지만 다음 날,

부하인 오토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직접 톨기스를 끌고 특공에 성공.

생크킹덤을 수복합니다.

다시 이 땅에 서기까지

13년이나 걸려버렸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아버님.

그리고...

그러기 위해 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나는 완전평화주의인 당신의 가르침에

거역하며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 손은

피로 너무 더렵혀져 있어.

그런 내가

피스크래프트 왕가를 계승할 수는 없어.

 

젝스의 가면을 벗고

밀리알드로 돌아온 뒤,

아버지의 초상화 앞에서

참회합니다.

원래 생크킹덤은

전쟁병기를 모두 없애면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완전평화주의를 외치던 국가.

그런 국왕의 가르침과 다르게

밀리알드는 젝스 마키스로서

두 손에 수 많은 피를 묻혔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큰 이상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과거 여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

젝스는 자신이 아닌

여동생이 생크킹덤의 유지를 잇기 위해

싸울 결심을 세웁니다.

그 여동생은

외무차관 도리안의 딸로 있는

리리나 도리안!

원래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이지만

어릴 때 생크킹덤이 함락당한 후,

도리안 밑에서 자란

젝스의 숨겨둔 여동생이었습니다.

 

싸움에 진심인 기사

이제 톨기스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젝스.

드디어 처음 만났던 건담01(윙건담)에게

톨기스로 리벤지를 신청합니다.

이 싸움은 내 승리군!

지금 아무런 공포도 안 느껴.

톨기스의 모든 걸을 안 써도

네놈을 이길 수 있다!

 

이전에는 성능차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 젝스.

내가 말이야! OZ의 라이트닝 버튼인데 말이야!

기체 성능이 같다면 내가 이기지!

최강 전사들끼리의 싸움을 즐길 무렵,

트레이즈의 대리인인 레이디언이

우주 요새, 바르지를 공개하면서

콜로니를 인질로 삼아

건담을 넘기라고 요구합니다.

잠시 젝스가 주춤한 사이에

과감하게 왼판을 공격한 히이로의 건담.

젝스는 이것이 트레이즈의 생각에 반하는 것이라고

레이디 언을 설득해보지만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결국 콜로니를 위해 자폭한

건담01!

지상최강의 MS가

파일럿과 함께 사라집니다.

하지만 건담 파일럿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은 젝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터무니 없어보이지만

다시 건담 파일럿을 보고 싶어서

건담의 파편을 모으며

재대결할 날을 기다립니다.

메카닉과 함께

건담01의 데이터를 분석하다가

메카닉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컴퓨터 분석상,

이 파일럿은 인간이 아닙니다.

근력 반응속도 G의 내성 등등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봤을 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수치.

이전까지는

기체의 성능만 건담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톨기스만 있으면 건담을 이긴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건담의 파일럿인 어린 소년이

저런 말도 안되는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니

자신이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심리적인 우위도 무너졌습니다.

건담01을 수리하면서

롬펠러 재단의 눈치도 많이 받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건담 파일럿을 만난 젝스.

건담의 파일럿,

히이로 유이라는 이름이

과거 콜로니의 독립을 외치던

정치가의 이름임을 알지만

그깟 이름이 병사들에게 무슨 의미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거면 된거다.

이 싸움은 콜로니를 위해

싸우는 병사에게 있어서

한때의 장애인 거다!

나는 그 통과점에 불과하다!

 

완전 수복된 자신의 건담을 보고

감사의 표현으로 젝스를 죽이겠다는 히이로.

젝스는 전사로서 그정도면 된다면서

싸움의 결의를 다집니다.

젝스를 따르는 노인이

왜 이런 터무니없는 싸움을 하냐고 묻자

젝스는 건담 파일럿의 의지를

배우고 싶다고 말합니다.

콜로니를 위해 서슴없이 자폭까지 하는 히이로.

그런 의지를 가진 병사야말로

진정한 병사라고 말하면서

건담 파일럿의 멘탈을 높이 삽니다.

드디어 시작된

히이로와 젝스의 리벤지!

히이로는 기껏 고쳐준 건담대신

트로와의 헤비암즈로 대결을 신청합니다.

병사로써 순수한 싸움을 원하는데,

만약 수리해준 건담01으로 싸운다면

게속 호의를 느껴

제대로 싸우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

이것이 히이로 나름대로의

젝스에 대한 감사표시네요.

젝스도 히이로에게

나름대로의 배려를 해줍니다.

이전전투에서 히이로가

왼팔을 손상시켰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핸디캡을 제공합니다.

싸움하나에 진심인 젝스.

승기를 잡은 젝스.

하지만 여동생 리리나의 개입으로

젝스의 순수한 싸움은

무승부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젝스를 연행하러 온 OZ의 조사대.

부관이 노인이 후퇴하자고 하지만

젝스는 톨기스로 홀로 공격합니다.

결국 붙잡힌 젝스.

상관이기전에 젝스의 친구인

OZ의 수장, 트레이즈는

건담을 쓰러뜨리는 기사로

다시 젝스가 와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젝스는 자신의 싸움은 끝났다며

트레이즈를 거절합니다.

트레이즈는 젝스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대규모 병력을 보내

젝스를 '죽은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게 좀 어려운 개념인데

젝스가 OZ의 대군과 싸워서

죽은 걸로 보고를 올려야

롬펠러 재단의 눈치도 벗어나고

젝스도 OZ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트레이즈의 어려운 생각)

젝스도 톨기스로 응전하지만

물량 앞에 슬슬 한계에 미치고...

결국 가면이 벗겨진 젝스.

트레이즈.

나는 네 친구가 될 수 없다!

작별이다 트레이즈!

 

가면이 벗어진 젝스는

이제 OZ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젝스는 트레이즈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길 다짐합니다.

 

친선대사,

미리알드 피스크래프트

격렬한 전투 후,

의식을 잃은 젝스.

그는 어떤 늙은 기술자의

대형 상선 위에서 잠이 깹니다.

그의 이름은 하워드.

과거 톨기스 개발에 참여한 기술자.

예전 솜씨로 톨기스를 고치고

젝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앞으로의 시대가

바뀔 것을 예감한 하워드는

젝스에게 우주로 갈 것을 부탁합니다.

젝스같은 유능한 인재가

우주로 가서

격동하는 시대를 이끌어달라고 말하죠.

우주가 인간을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는 이 행위가

잘못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끌어내리려 하는 걸지도 모른다.

 

젝스는 우주와 지구와의 관계를 느끼면서

우주로 새로운 희망을 싣고 올라갑니다.

젝스는 이제 다른 이름

마리알드 피스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지구에서 온 친선대사로 활동합니다.

OZ에 들러,

OZ 우주군 사령관 레이디 언에게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을 허락받은 미리알드.

(이 때의 레이디 안이 천사모드여서

쉽게 넘어간 걸 수도...

군인모드였다면 바로 컷 당했을지도)

콜로니사람들과 교섭하는 미리알드.

콜로니 사람들은

언젠가 우주가 지구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주에서의 삶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지구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안정된 대지의 자연환경이

콜로니에서는 철저한 계산과 관리후에 이루어지는

불안정한 환경이었습니다.

이 불안을 없애기 위해

우주의 지구공격은 불가피한 상황.

두 얼굴을 나누어 쓴다.

그 교활함을

싸움 속에서 터득했습니다.

OZ군이 공격해오자

친선대사에서 다시 젝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OZ의 전술을 몸소 보면서

자신도 두 개의 얼굴을 쓰기로 결심하죠.

톨기스로 MD과의 전투에서도

빠른 기동성으로 차차 압도하는 사이...

트레이즈에게서 통신이 들어옵니다.

젝스 마키스.

아니...내 영원한 친구.

미리알드 피스 크래프트.

자네가 우주에 나타난 걸 듣고

기쁘게 생각한다.

오즈가 변해 간다.

내 힘이 부족했었다.

롬 펠러, 아니, 인류가 나가는 길은

너무나도 제멋대로다.

크게 부푸는 힘이 이만큼이나

인간의 마음을 두고 갈 줄은 말이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싸우는 마음을 가진 병사를 키우는 것이

오즈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싸움은 인간조차

필요로 하지 않게 돼 갑니다.

저는 한 사람의 병사.

자신의 의사로

그 흐름에 거역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미리알드, 롬펠러가 선택한 길을 바꿀 힘은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마음의 이해자와 애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한다.

 

이전 상관으로서가 아닌,

진정한 깐부로서 젝스와 대화하는 트레이즈.

OZ의 숭고한 정신이

롬펠러로 인해 왜곡되어가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트레이즈.

그래도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젝스와 대화를 하여 기쁩니다.

미리알드, 한명 더 내 이해자가 있다.

날 너무 생각한 나머지

두 개의 마음을 가진 여성이지.

레디 안?

가장 가까운 사람을

불안에 빠트렸다.

나에게 미래를 말할 자격은 없다.

부탁한다 미리알드

그녀를 구해주게.

트레이즈의 이상을 지키기위해

무리하게 전장에 나서는 레디 안.

상대의 집중포화에 

뚜둘겨 맞고만 있습니다.

결국 옛 친구의 부탁대로

친구의 소중한 사람을 구해낸 미리알드.

토레즈, 나야말로 힘이 없다.

이 혼란스러운 싸움 속에서

병사의 길 밖에 걸을 수 없으니까 말이다.

 

젝스 역시나

자신이 시대의 흐름을 바꿀

강한 힘이 없다는 걸을 깨닫습니다.

그는 그저 싸울 수 밖에 없다는 걸

스스로 답답해합니다.

결국 자신은 싸우는 것 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미리알드는

다시 가면을 쓰고

젝스마키스로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우주에 버려진 윙제로.

OZ는 이 무서운 건담을

파괴하려고 하는데...

젝스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

젝스는 싸우지 않고

모빌돌을 부르러가는 병사를 보고

MD의 시대에 한탄합니다.

결국 MD대군을 불러온 OZ군.

젝스를 끝장낼 생각.

젝스는 이것이

톨기스의 마지막 여정임을

직감하면서

최후의 전투를 벌입니다.

결국 한계에 다다른 톨기스.

자신의 꿈을 이루게 만든 애기를

자폭을 시키면서

톨기스에 대한 예를 다합니다.

버려진 윙제로에 바로 탑승해서

무서운 전투력을 보여준 젝스.

이미 톨기스를 다뤘기 때문에

윙제로도 쉽게 적응합니다.

윙제로를 얻은 젝스는

생크킹덤이 롬펠러의 공격을 받자

지구로 급하게 내려옵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히이로 유이가 타고 있는

신형 건담 에피온!

이미 붕괴되버린 생크킹덤.

젝스는 히이로와의 싸움이

무의미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는 젝스에게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려

히이로와의 싸움을 부축입니다.

결국 다시 시작된

우주최강 건담끼리의 싸움.

서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집니다.

전설적인 두 사람이 만나자

제로, 에피온의 계산량이 많아져

히이로,젝스의 뇌는 과부하가 오고

결국 기체에서 내려 탈진하면서

또다시 무승부가 됩니다.

(잠깐 TMI:

제로와 에피온은

각각 제로시스템, 에피온시스템이 있습니다.

둘이 살짝은 다르지만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분석하여

파일럿의 뇌에

'상대가 이렇게 공격해오니

이런 식으로 반응해라'

라는 데이터를 주입하는 건 같습니다.

그 양이 점점 더 많아지면

미래까지 볼 수 있는 시스템.

하지만 데이터가 너무 많아지면

파일럿이 버티지 못하기 시작하고

시스템의 입력값을

파일럿이 거부하기 시작한다면

정신공격이 더욱 더 거세져

파일럿 스스로가 망가지는 무서운 시스템입니다.)

적이 다시 강하하자

윙제로로 가겠다는 히이로.

젝스에게

에피온은 트레이즈에게 받은 것이니

트레이즈의 절친인

젝스에게 넘겨줍니다.

트레이즈와 다른 길을 가려던 젝스.

하지만 이 에피온으로

그러지 못할 운명에 처할 걸

직감하게 되는데...

 

완전평화를 위해

우주 사령관이 되다.

에피온이 보여준 미래대로 행동한 젝스.

그는 화이트 팽의 권유로

지구를 말살하는

우주군 지도자

미리알드 피스크래프트로

다시 세상에 나타납니다.

바르지 공방전에 등장한

젝스의 에피온!

데스사이즈와 샌드록을 농락하며

우주최강의 파워를 선보이는데...

젝스의 부관이었던 노인이

젝스를 붙잡고

그의 본심을 물어봅니다.

젝스! 젝스!

나를 모르는 겁니까?

듣고 있다.

젝스!

젝스, 당신의 본심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 지구는 리리나님의 지도 아래

평화의 길을 걸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리리나 님에 적대하는 짓을?

나의 생각은

선언한 그대로다.

우주에게 있어 지구야말로

전쟁의 원인이 될 뿐이다.

하지만!

지구가 우주의 적이라고 말하는 젝스.

자신이 그 적을 바로 잡아보겠다면서

바르지로 달려가더니...

필요없는거나.

우주에 있어서

네놈들은!

 

일격으로 바르지를 격파해버립니다.

젝스는 지구가 존재하는 한

우주는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

그래서 지구를 멸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이게 리리나의

완전평화주의와 어떻게 이어질까?

미리알드의 행동은

점점 극단을 향해 나아갑니다.

복귀한 트레이즈가 이끄는

OZ군에게 인류최후의 전쟁의

협박을 가하면서

지구에 리브라의 주포도 주저없이 발사합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싸움.

토레즈는 전군을 이끌고

리브라로 집결합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

두 절친은 이제는

운명의 숙적이 되어

인류 최후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전황이 치열해지고

미리알드도 직접 에피온으로 출격.

리브라의 주포가 손상이 되어

결국 거대한 리브라를

지구에 낙하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완전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하나는 모든 병기를 해제하는 것.

또 하나는 인간들로부터

싸우려는 의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리브라를 떨어뜨린다.

이 행동밖에 완전 평화로의 길은 없다!

지구를 잃는 사람들은 너를 증오하고,

콜로니는 너에게 의지한다!

네가 있는 한

같은 과오가 

몇 번이고 되풀이 돼!

 

젝스도 결국에는

리리나가 바라는

완전평화로의 길에 있었습니다.

다만, 방식이 많이 과격했습니다.

리리나식으로 전쟁병기를 없애는 것 대신

사람들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어

더 이상의 전쟁을 없애려는 젝스.

히이로외 젝스.

두 사람의 싸움이

전세계에 생중계가 되면서

사람들에게 평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너와 트레이즈는 똑같아.

약한 자들을 지키고자 대의를 내세우지!

그러나, 그것은 결코

약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되지 않아!

약자를 만드는 건 강자다!

지구라는 강자가 콜로리라는 약자를 만들고

몰아넣은 것이다!

난 약한 놈이 싫었다.

놈들은 자기가 언제 공격당할까하고

두려워 떨고 있었지.

아무도 믿지 못하고 

말하고 싶은 것을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지.

그런 놈들을 나는 용서 못해!

강자가 그렇게 만드는 거다!

젝스, 강자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인류 모두가 약자인 거다!

너도 나도 약자인 거라고!

나는 아직 내가 약자라고

인정하지 않았어!

 

서로 치열하게

육탄전으로

썰전으로 싸우는

히이로와 젝스.

젝스는 끝까지

지구라는 강자가

우주라는 약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리브라의 동력부까지 들어간 두 사람.

그 안에서도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콜로니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완전평화의 길을 찾아냈다.

너의 행위는 무의미해!

어처피 피에 젖은 운명.

이제와서 그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해!

결판을 내자 히이로!

미래는 너에게도 보일테다!

좋다!

두 사람의 진검승부.

결국 히이로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당장 젝스를 죽일 수 있으나

리리나를 위해 젝스를 살려둡니다.

묵뚝뚝하지만 의외로 자상한 히이로.

리브라의 동력기관에 다다른 히이로.

이걸 파괴해야

리브라의 핵심부분을 파괴하여

지구 낙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젝스와의 전투로인해

무기를 전부 소진한 히이로.

자폭장치를 누르려는데...

그 순간!

눈 앞에 나타난 에피온!

완전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또 하나가 있었다.

남을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강한 마음이다.

너 처럼....

너는 너무 순수해.

그리고 너무 착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살 자격이 없는 거다.

그렇다면 나는 끝까지 살아 가겠다!

히이로의 마음이

완전평화의

진정한 조건임을 깨달은 젝스.

에피온의 마지막 힘을 다해

에피온과 함께

동력기관을 파괴합니다.

남은 리브라의 파편도

히이로의 맹활약으로 사라지면서

지구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불을 끄는 바람,

프리벤터 윈드.

하지만 리리나가 원했던 평화도

1년 뒤에 위협받기 시작합니다.

트레이즈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마리메이어 크슈리나다.

스스로를 전통 지구권의 후계자라고 주장하면서

지구에 선전포고합니다.

원래 사전에 전쟁의 불씨를 제거하는

프리벤터로 일하고 있는 레이디 안은

이 사건을 어찌할지 고민하고 있을때...

한 남자가 등장!

너...너는!

우선은 불을 끄는 바람,

윈드라고 붙일까요?

 

익숙한 목소리!

바로 젝스 마키스!

(잠깐 TMI

바람을 불에다가 붙이면

산소가 더 주입되어

불길이 더 잘 번집니다.

아마 젝스는

생일케이크 바람으로

촛불끄는 걸 생각했는데...

그건 바람이 아니고

이산화탄소라고!!

젝스 문과설...)

내 예상이 옳았군.

평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자도

조금은 쓸모가 있다는 거다.

 

트레이즈가 남겨둔

톨기스III로

지구로 낙하하는

마리메이어군을 격파하는 젝스!

죽어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즈의 망령이

방황하고 있는 이상

조용히 관에서 잠자고 있을 수는

없어서 말이야.

 

데킴에게 트레이즈의 망령을 끝내기위해서

다시 살아돌아왔다고 말하는 젝스.

이미 우주혁명군 시절,

데킴에 대해서 어느정도 들어봤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데킴은

진짜 오페레이션메테오의 창시자.

콜로니 하나를 인질삼아

젝스에게 역으로 협박합니다.

결국 젝스는 강하하는 마리메이어군을

더이상 저지하지 못하고

지구는 마리메이어군이 점령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노인.

거의 1년이 다 되어서 이뤄진

두 전우의 만남!

젝스는 노인과 함께

대통령 궁을 지키고 있는

서펜트 부대를 격파해나갑니다.

대통령궁은

쉘터 쉴드를 치고 있습니다.

중앙돌파는 무리입니다.

무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일을 안하면

아무도 일어서지 않아!

누구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평화를 바라는 자들이다.

이대로 마리메이어를

용서하는 지구라면

제 2의 미리알드 피스크래프트를

낳게 된다!

 

다신 자신과 같은

싸움밖에 하지 못하는 자가

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젝스.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라도 싸워야지

누군가가 깨닫고 동참해준다고 느껴서

무모한 싸움을 이어나갑니다.

톨기스로 계속 분전하지만

물량 앞에서는 장사없다!

결국 한계에 다 다른 순간!

때마침 등장한 건담!

콰토르는 두 사람의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마리메이어군과 치열하게 싸웠지만

병사를 하나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일부로 MS를 전투불능정도로만 만든

진정한 실력자들.

사실 톨기스III화력정도라면

메가캐논으로 다 쓸어버릴 만 했음을 감안하면

일부로 저런 싸움을 한 게 대단합니다.

(키라 야마토 의문의 1패)

하지만 건담마저도 한계가 온 상황.

희망을 가져다 줄 윈드로도

불길을 어쩌지 못하는 건가...

그럼에도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히이로의 활약으로

쉘터 쉴드가 무력화.

그리고 우페이의 나타쿠와 함꼐

평화를 위해 싸우는 민중들.

드디어 지구는 스스로

평화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거면 돼.

이거면 아직 희망은

버러지 않아도 돼!

 

젝스는 이런 관경에

꺼저가던 희망의 불씨를 다시 가져갑니다.

마리메이어 사건이 종결된 후,

테라포밍(화성 지구화)를 위해

노인과 함꼐 먼 길을 떠납니다.

리리나가 원했던 일.

하지만 아직 시작단계라

위험 가득한 일.

이 일에는 원래 죽은 사람인

자신이 해야한다면서

먼 여정을 떠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리리나의 꿈을 위해 살아간 젝스!

 

멸망한 왕국의 왕자로서

OZ의 기사로서

우주혁명군의 리더로서

희망의 바람으로서

변화무쌍한 삶을 살았지만

여동생을 위한 마음만은

한결같았던

우직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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