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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에 출연한 건담 성우는 누가 있을까?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3. 4.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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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보는 또 하나의 묘미.

바로 성우 장난입니다.

같은 성우가 연기한 동일한 캐릭터가

서로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보면서

2차창작까지 이끌어내면

만화가 한층 더 재미있어집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독보적인 만화, 드래곤볼.

지금까지 드래곤볼 슈퍼로 연재를 이어오고있고

전세계적인 인기도 여전합니다.

드래곤볼도 오랫동안 이어진 작품인 만큼

그동안 많은 캐릭터들이 출연했습니다.

그 중에서 상당히 많은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분들이

건담의 캐릭터들도 연기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과연 드래곤볼 속 어떤 캐릭터가

건담의 캐릭터랑 이어질까?

 

야무치->아무로 레이

드래곤볼에서

'천하제일 x밥'

'쩌리1'취급받는 야무치.

드래곤볼 극초반에 손오공의 라이벌이었지만

Z로 넘어오면서 말도 안되는 파워인플레를 따라가지못하고

결국 사망 자세만 기억나는 우리의 야무치.

하지만 건담 세계관에서는

우주최강이라고 불리는 아무로 레이가 바로 야무치 성우.

건담에서는 최강인 내가

드볼에서는 한낱쩌리?

 

천진반->브라이트 노아,히이로 유이

눈이 세개있는 대머리 캐릭터.

천진반.

지구인들 중에선 크리링 다음으로 쎄다고 볼 수 있으며

파워인플레의 희생양이긴 하지만

셀전과 마인부우 전에서

신기공포로 명장면을 남긴 명품조연.

오리지널,Z까지의 성우는

브라이트 노아 성우분과 동일합니다.

이세계로 넘어와서도 아무로와 같은 팀이 된 브라이트.

(하지만 같이 쩌리신세...)

성우분이 별세하신 이후로

카이,슈퍼에서는 히이로 유이 성우가 맡습니다.

천진반도 말수가 적은 고독한 면모가 있는 공통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2대 브라이트 성우를 천진반으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오리지널 천진반 특유의 화낼때 목소리가 인상적.

차오즈 죽었을 때 분노하는 씬은

오리지널쪽이 더 좋음)

 

피콜로->카이 시덴

드래곤볼의 브레인담당.

손오반의 트루 파더이자

전투력 측정기...인 피콜로.

초반에는 여성팬들이 많았을 정도로

냉철한 판단이 매력적이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개그캐의 면모를 보입니다.

그래도 피콜로하면

"냉철한 브레인 캐릭터"가 주된 이미지.

건담에서는 정 반대 성향의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퍼건에서 양아치 캐릭터인 카이 시덴.

한쪽은 지성파.

다른 한쪽은 기분파

 

내퍼->류우 호세이

사이언인 편에서

미친 포스를 뽐냈던 내퍼.

직전 보스인 피콜로도 끔살시킬정도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캐릭터.

하지만 자만하는 성격 때문에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건담에서는 류우 호세이랑 동일 성우.

둘 다 인상깊은 최후를 남겼는데

한쪽은 동료가 팀킬하고

한쪽은 동료구할려고 자폭하고

 

 

배지터->코우 우라키

드래곤볼의 영원한 넘버 투, 배지터.

악역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으며

아군으로 합류한 시점부터는

특유의 '콩라인'매력을 발산.

현재는 개그캐로도 열연중.

이런 간지캐릭터가

건담에 넘어와서는 코우 우라키가 됩니다.

찌질하고 비참함만 넘쳐나는 코우 우라키.

배지터는 야무치한테 브루마를 뺏었지만

이쪽은 뺏김 당한 불쌍한 캐릭.

공통점이라면 둘 다 '당근'을 싫어한다는 것.

(카카로트의 어원은 'carrot'당근에서 따왔다.

배지트가 나중에 손오공을 완전히 인정하지만

그 전까지는 카카로트를 죽이고 싶어했으니)

 

자봉->기니어스 사할린

프리저의 최측근.

드래곤볼 내의 미남 캐릭터인 자봉.

배지터한테 비참하게 죽긴 했지만

잘생긴 외모 덕에 기억에 남는 캐릭.

건담으로 넘어와서는 광기넘치는 캐릭.

08소대의 기니어스 사할린이 됩니다.

두 캐릭의 공통점으로는

평소에는 멀쩡해보이지만

흉약한 본모습을 숨기고 있다는 점이 있네요. 

 

기뉴->슈발츠 부르더

프리저의 최강정예부대.

기뉴 특전대의 리더, 기뉴.

오글거리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것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특전대장.

극 중 체인지라는 기술로 몸을 뻈다가

결국 개구리 엔딩...

(슈퍼에서는 타고마의 몸을 다시 뺐지만

배지터한테 3초 컷)

건담으로 넘어와서는

도몬의 스승이자 라이벌인 슈발츠 부르더가 됩니다.

기뉴때는 이상한 포즈 다 취하다가

인제는 진지해진 슈발츠.

 

트랭크스->도렐 로나

현재,미래가 다른 성향을 보이는 캐릭터, 트랭크스.

현재 트랭크스는 발랄한 꼬맹이라면

미래 트랭크스는 암울한 청년.

미래 트랭크스 쪽은 특유의 어두운 면 때문에

드래곤볼 팬들한테 인기가 많죠.

 

건담으로 넘어와서는 

쩌리 캐릭터로 전락.

F91에서 등장한, 미학을 추구하는 쩌리.

도렐 로나.

트랭크스쪽은 작품 내외적으로 인기가 많지만

이쪽은...나온지도 모를 정도.

 

인조인간 16호->히이로 유이

셀 편에서 손오반 각성 메이커.

인조인간 16호.

평소에는 말수가 적지만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며

제1형태 셀을 뚜둘겨팰 정도로 강한 파워를 지녔습니다.

건담으로 넘어와서는

건담 최고의 기행남, 히이로 유이가 됩니다.

둘 다 말수가 적지만

엄청난 파워를 가졌네요.

 

인조인간 17호->트로와 바튼

미래 트랭크스가 예견한

무시무시한 인조인간 중 하나인 인조인간 17호.

순수파워로 손오공 제외한 모두를 압살할 파워를 가졌습니다.

설에게 빨리 먹혀서 활약이 적은 캐릭터였지만

슈퍼에 와서는 인조인'갓'이 되버린 17호.

(GT에서는 17호 두 명이 결합에 슈퍼 17호가 된다더라)

건담으로 넘어와서는 트로와 바톤이 됩니다.

둘 다 말수가 적고

겁나 강하면서

히이로(인조인간 16호)와 함께 행동하네요.

 

 

인조인간 18호->미네바 자비(Z)

드래곤볼 미녀 캐릭터 탑3안에 드는

인조인간 18호.

숏컷 금발 미녀라는 로망을 심어주며

이후 크리링과 결혼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드래곤볼 내외적으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18호의 평소 언행, 말투를 종합해서

건담에서 하만 칸과 같은 성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바로 Z의 어린시절 미네바 자비.

미네바 자비를 연기하던 시절에는

갸냘프게 연기를 했다가

18호를 연기하면서는 터프한 톤으로 싹 바뀌었네요.

 

셀->진

드래곤볼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보스라고 꼽히는 캐릭터 중 하나인 셀.

사이어인,프리저,나메크인 등등

드래곤볼 내의 모든 캐릭터의 세포를 바탕으로 탄생하여

모든 능력을 갖춘 어마무시한 보스.

이 최종보스가 건담에서는?

올드팬들도 잘 기억이 안나는 쩌리가 됩니다.

퍼스트 건담 초반에

샤아처럼 공적을 세워서 진급하고자하는 지온 병사, 진.

이후 아무로의 퍼스트 킬 희생양.

셀 주니어가 야무치를 뚜둘겨패줬으니

드볼에서 나름의 복수를 했네요.

 

마인 부우->몬도 아가케

드래곤볼Z기준, 라스트 최종 보스인 마인부우.

특유의 먹성으로 모든 걸 과자로 만들어버리는 캐릭.

엄청난 재생력과 파워로

온 우주가 파괴될 위험에 빠지기도.

건담에서는 ZZ의 샹그리라 칠드런 중 한명인

몬도 아가케가 됩니다.

둘 다 특유의 위트가 특징.

참고로 마인부우 성우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글러트니도 연기했습니다.

둘 다 식탐이 엄청나고

은근히 귀엽다(?)라는 특징.

 

미스터 사탄->바스크 옴

드래곤볼의 개그캐릭터.

작품내 공식적(!) 최강자, 미스터 사탄.

Z전사 제외하면 최강의 인간에

셀,마인부우 편에서 각각

엄청난 활약을 해준 명품 조연.

(셀 전->16호 머리를 손오반 근처까지 던짐

마인부우 편->마인부우 잠시동안 회유+키드부우가 굿 부우 꺼내게 만듬

+원기옥 기 모으라고 지구인들한테 소리침+배지터 피신)

이런 꿀잼 아조씨가

건담에서는 피도눈물도 없는

티탄즈의 수장, 바스크 옴이었습니다.

개과천선한건가?

 

브로리->팹티머스 시로코

비정사였지만 드래곤볼 슈퍼를 통해

정사로 편입된, 최강 사이어인 브로리.

손오공,베지터과 차원이 다른

기본 헬창 파워를 자랑하며

손오공,배지터 퓨전 형태와 호각을 벌이는 최강자.

건담에서는 냉철한 팹티머스 시코로였습니다.

브로리는 화나면 우주를 다 부셔버릴 듯한데 반에

시로코는 극중 내내

침착한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서

두 캐릭터의 모습이 상당히 대비가 되네요.

 

드래곤볼의 캐릭터들을

성우로 건담캐릭터들과 연결지어보니

같은 성우가 연기한 서로 다른 매력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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