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근처에서 뭐 먹지?? 여의도 직장인의 추천 맛집 2025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한 지 1년차.
한번 먹어보고 제가 몇 번 들린 곳을 위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가격,친절도,위생 등등 
여러가지 요인들을 종합해 리스트를 정리해봤습니다.
 

대략적인 위치

 
여의도라고 해도
주변 상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의도 중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특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의도역-샛강역 사이의 구간이고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입니다.
왜 저부분만 다뤘냐하면 

회사가 그 근처이기 때문입니다.

점수 기준

 
5점만점을 기준으로
신선도/가격/맛/구성/서비스 이렇게 
5가지 부분에 대해서
총합 25점 만점을 점수로 매겼습니다.
참고로 제가 미슐랭3스타급 입맛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 지표가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윤스맘
 

신선도:5점
가격:5점
맛:5점
구성:5점
서비스:3점
 
종합 23점
 
먹어본 메뉴
오븐닭구이,바싹불고기,안심찹스테이크,치킨가라아게,유린기
함박스테이크,김치제육,고추장불고기,중화오리볶음,쭈구미제육
닭가슴살스테이크샐러드

 

*평일 점심장사 위주

 주말은 단체주문만 받음.
 
제가 주로가는 밥집입니다.
매일 바뀌는 도시락이 9500원이라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고
메뉴 퀄리티도 매우 뛰어납니다.
주변 회사에서 도시락으로 단체주문을 많이하는데
매장에서 앉아서 먹고갈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야채가 서브웨이 급으로 신선해서 씹을때마다 아삭아삭 소리가 납니다.
메인찬,밥.야채,국,서브반찬 등등
어느것 하나 진짜 버릴 게 없이 좋습니다.
밥이 우선 흑미밥인거부터가 정말 최고입니다.
메인반찬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는데
닭고기,찹스테이크,불고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주세요'라고 하면
메인반찬 포함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사실상 이게 한식뷔페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배달 위주로 영업이 이뤄지는 점 때문에
홀이 다소 어수선하고 식사가 늦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홀 자리가 부족하다거나
종종 식탁정리가 안 되어있거나 등등
홀에서 식사할 때 다소 불만스러운 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서비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권수산

신선도:5점
가격:4점
맛:5점
구성:4점
서비스:4점
 
종합 22점
 
먹어본 메뉴
회덮밥,회덮밥 특,멍게비빔밥,물회
 
저녁에 회먹으러가면 비쌀거같지만
저는 여기 점심메뉴만 먹으러갑니다.
점심메뉴 구성이 정말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회덮밥 11000에 매운탕같은 생선국물도 주고
차갑지만 바삭한 생선까스도 줍니다.
개인적으로 생선까스가 제 취향이라 가면 한 번은 리필해먹습니다.
횟집이기 때문에 생선의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직원분들의 친절도도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권초밥

신선도:5점
가격:3점
맛:4점
구성:4점
서비스:3점
 
종합19점
 
먹어본 메뉴
런치세트, 권세트
 
권수산 횟집이 낸 초밥집입니다.
점심 런치 14000원 구성입니다.
초밥이라는 메뉴가 '가성비'로 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격대비 구성이 다소 아쉽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우동/모밀 그리고 튀김을 주기 때문에
초밥집 중에서 구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횟집을 운영하기 때문에
생선 신선도는 더말할 거 없이 최상급.
 

열빈

신선도:5점
가격:2.5점
맛:4점
구성:4점
서비스:5점
 
종합 20.5점
 
먹어본 메뉴
팔보채,난자완스,찹쌀탕수육,잡탕밥,광동밥,수제군만두
 
홍우빌딩에 위치한 매우 오래된 중식당으로

TV에도 여러차례 출연한 전통의 강호입니다.
기본 가격대가 제법 있고 심지어 곱빼기마저도 3천원 받기 때문에
혼자가서 식사하는 것보다는
회삿돈으로 회식할 때 좋은 곳입니다.
가격대가 있는만큼, 재료 하나하나의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고
요리의 구성과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이 집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엔틱한데다가
종업원들이 '지배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빙하시기 때문에
호텔 중식당에서 대접받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줍니다.

바이트

신선도:5점
가격:3점
맛:4점
구성:5점
서비스:4점
 
종합 21점
 
먹어본 메뉴
런치세트(연어/멕시칸치킨/쉬림프/바질/모밀 샐러드+ 참치/크래미/불고기/연어 유뷰초밥 2개)
샌드위치(햄치즈,바질치킨)
샐러드랩(치킨텐더,불고기)
 
샐러드 맛집입니다. 점심구성용 런치세트 12000원이 있고
샐러드,샌드위치,샐러드랩 등 신선한 야채가 가득한 메뉴를 판매합니다.
솔직히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탄단지 구성과 메뉴구성이 매우 좋으며
특히나 연어는 정말 킥입니다.
상당히 신선하고 탱탱한 연어를 쓰는데, 그걸 사장님의 비법으로 숙성시키기 때문에
한 입 베어먹으면 연어의 풍미가 부드럽게 입 안을 채웁니다.
메뉴를 고를 때 사장님이
'오늘은 뭐가 맛있습니다'라고 추천해주시면서
메뉴선택에 힘드신 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서궁

신선도:5점
가격:5점
맛:4점
구성:4점
서비스:4점
 
종합 22점
 
먹어본 메뉴
오향장육,군만두,만둣국,잡탕밥
 

*일요일 휴무

'짜장 짬뽕없는 중식당'
정말 찐 중국음식을 먹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요즘시대에 보기 힘든
'직접 만두를 빗는 중식당'입니다.
확실히 여타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와 달리
이 집 군만두는 씹는순간 육즙과 함께 만두피의 바삭한 식감이 행복하게 올라옵니다.
오향장육,탕수육 등 요리를 위주로 파는 곳인데
가격대가 여의도 중식당 대비해서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밥은 다소 '꼬도밥'인데, 정말 찐 중국식 볶은밥스타일인지라
호불호가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둣국먹고 공깃밥을 주문했더니
'저희는 공깃밥 따로 안 팔고,,,볶은밥 용 밥 있는데, 그거라도 드릴까요?'
해서 공짜로 반공기 정도 먹어봤는데
먹으면서도 '이거 진짜 중국스타일이다'라고 할 정도로 한국스타일과는 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데,
그와 별개로 매장이 방음이 잘 안 되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면 좋습니다.
 

육미 

신선도:4점
가격:4점
맛:4점
구성:4점
서비스:4점
 
종합:20점
 
먹어본 메뉴
목살정식
 
무난무난한 가격과 구성을 가졌습니다.
삼겹살/목살구이 정식이 만 2천원이고
밥/샐러드/반찬/국 까지 잘 나오는 편입니다.
밥도 강황밥인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포인트.
 

오네스타 키친

신선도:4점
가격:4점
맛:4점
구성:5점
서비스:3점
 
종합 20점
 
먹어본 메뉴
 
봉골레,토마토해산물,알리올리오
 
여의도 파스타집 중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몇 번 먹었는데
페페론치노를 잘게 잘라 볶고 
마늘은 너무 바싹 익지 않는 방식인데
이 방식으로 볶는 덕에 독특한 알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교반점

신선도:4점
가격:4점
맛:5점
구성:4점
서비스:5점
 
종합 22점
 
먹어본 메뉴
잡탕밥,케세라볶은밥,중화제육,유산슬밥
 
여의도 대교상가에 40년가까이 장사한 오래된 중식당.
어릴 때 시켜먹던 그런 류의 동네 중국집같은 느낌입니다.
현재는 배달어플 안 쓰고 직접 배달기사를 뽑아서 
다회용 용기에 배달을 할 정도로 장사사이클이 좋은 곳입니다.
메뉴가 전체적으로 다 무난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제 기준 곱빼기를 시켜야 양이 맞는것 같아 아쉽지만
해산물,고기,야채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볶은밥은 '기름비빔밥'이 아닌 제대로 볶아낸 그런 볶은밥입니다.
밥을 시키면 나오는 짬뽕 국물조차도
해산물과 야채가 제법 들어있어 감동입니다.
카운터에 계신 여사장님이 매우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있어서
계산하고 나올때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