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0080] 어린이의 눈으로 본 전쟁
건담 시리즈는 전쟁의 참혹함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전형적인 클리세로, 어린 아이가 건담에 탄다, 주변사람들의 죽음을 접한다 등등 이 있습니다. 0080은 이런 뻔한 클리세 대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어린아이인 알프레드 이즈루하의 시각으로 전쟁 말기의 비참한 모습을 신선하게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한국 문학 작품중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랑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한쪽은 전쟁이고 한쪽은 한 가정의 그렇고 그런 일을 다루지만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풀어쓰면서 심각할 수 있는 상황을 다른 시선으로 풀어나갑니다. 알은 중립 콜로니 사이드 6의 평범한 아이입니다. 공부는 잘 못하지만 어린아이답게 로봇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반 친구들과도 연방과 지온의 MS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만화이야기
2021. 10. 1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