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논쟁의 일상화
"장례를 치르는 걸로 몇 번을 싸웠다고??" 예송논쟁에 대한 대목을 다룰 때 처음 느낀 생각이었습니다. 조선후기로 가면서 유교가 정착이 되면서 예의범절이 중시해졌다고하지만 상복을 입는 걸로 서로 물고뜯고 싸웠다고? 왜 저런 무의미한 싸움을 했던 걸까? 그 당시에 선생님은 "오늘날의 정치인들도 의미없는 싸움을 반복하는 걸 보는듯하다" 라고 지적을 하셨죠. 그런데 점점 어느센가 이런 싸움이 정치인들만 하는게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만 이야기하면 서로 갈라치고 싸우는게 심지어 '친구'사이에서도 일어나더라고요. "요즘 시사 이슈인데 너 어떻게 생각해?" 이런 말에 최고의 대답은 "난 잘 모르겠어"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 "넌 생각이 없니??"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이 "너 1찍이구나?" "2찍남 ..
생각 및 일상
2023. 12. 28.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