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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논쟁의 일상화

생각 및 일상

by Tabris4547 2023. 12. 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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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르는 걸로 몇 번을 싸웠다고??"

예송논쟁에 대한 대목을 다룰 때 처음 느낀 생각이었습니다.

조선후기로 가면서 유교가 정착이 되면서

예의범절이 중시해졌다고하지만

상복을 입는 걸로 서로 물고뜯고 싸웠다고?

왜 저런 무의미한 싸움을 했던 걸까?

그 당시에 선생님은

"오늘날의 정치인들도 의미없는 싸움을 반복하는 걸 보는듯하다"

라고 지적을 하셨죠.

 

그런데 점점 어느센가 이런 싸움이

정치인들만 하는게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만 이야기하면 서로 갈라치고 싸우는게

심지어 '친구'사이에서도 일어나더라고요.

 

"요즘 시사 이슈인데 너 어떻게 생각해?"

이런 말에 최고의 대답은

"난 잘 모르겠어"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

 

"넌 생각이 없니??"라는 비아냥을 듣는 것이

"너 1찍이구나?"

"2찍남 수준하고는 ㅉㅉ"

이런 말을 들어가며 논쟁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게 되고 있습니다.

 

어제 이선균 배우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감명깊게 본 작품이 많아서

가슴이 적적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지나서 

정치싸움의 소재로 끌고가는 사람들을 보고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을 했습니다.

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보고도

오히려 더 크게 되풀이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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