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여의도 온기

다이어트할 때 PT선생님들도 먹어도 좋다고 하는 메뉴로

샤브샤브가 있습니다.

소고기와 각종 야채가 어우러지기 때문에

탄단지에 야채까지 즐기는 최고의 메뉴.

예전에는 2인분 이상 시켜야지만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1인분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죠.

 

여의도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최대한 깨끗하게 먹으려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맛과 가성비 모두를 잡은

여의도 최고 맛집을 찾았습니다.

가계이름은 온기 샤브.입니다.

매장안입니다.

약간 일본풍스타일입니다.

노부부가 운영하시고

매우매우 친절하십니다.

우등심 샤브샤브 1인븐 14000원

야채죽 3000원

총 17000원 구성입니다.

(고기가 아직 제공되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퀄리티 좋고 다양한 구성의 야채.

양파,호박,브로콜리 등등

다채롭게 구성되었습니다.

버섯/떡&오뎅/푸딩

버섯도 포고버섯뿐만 아니고 중국집에서 쓰는 버섯도 들어가고요

떡 오뎅류도 분모자부터 특이한 오뎅까지 제공됩니다.

우등심.

호주산 생등심입니다.

얼린 차돌박이가 아니라서 매우 굿.

칼국수와 야채죽.

사장님이 '저희는 죽만 먹으러 오는 분도 계십니다'라고 할 정도로

이 집의 자랑인 야채죽.

처음엔 죽 하나 3000원이라 조금 비싼 감이 들었는데

고기 칼국수 다 먹고 자연스럽게 죽을 결제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번에는 그냥 죽까지 처음부터 다 시켰습니다.

1인샤브샤브 조리하기.

물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야채 버섯 떡 오뎅 다 때려박아줍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생각하면 고기투하.

불은 눈치보고 낮춰줍니다.

생등심이라 정말 부드럽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샤브샤브중에서 단연 상위권.

야채도 싱싱하고 아삭아삭합니다.

양파에 미친 사람으로써,

양파가 진짜 맛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칼국수 풀어주면서

인제는 샤브칼국수를 조입니다.

하지만 진짜 극락은 따로 있다.

바로 죽!

진짜 와...

사장님의 자랑이 허세가 아닙니다.

진짜...개 맛있습니다.

여기서 죽 안 먹으면 절반을 손해본다할정도.

마지막 푸딩으로 입가심까지.

후식까지 완벽합니다.

 

 

추가로 주인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십니다.

처음 주문할 때 

'제가 국물을 많이 안 먹어서 그런데, 혹시 육수 조금 주실 수 있나요?

나중에 덜어먹어야하나...'하시니깐

주방에서 남편분과 이야기나누시더니

저한테 딱 맞게 육수를 줄여주셨습니다.

덕분에 죽 볶을때 국물이 너무 많지 않아서 좋았고요.

 

 

총평

 

여의도 최고의 갓성비.

맛 구성 건강 친절 인테리어

어디하나 모자란데가 없는 가계.

혼밥하기도 좋고

식사대접하기도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