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선술집 플레이] 긴급회수로 사기치는 노바 혼종덱

2023.05.05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타2 선술집] 지원카드 달달하게 써보자, 노바!

[스타2 선술집] 지원카드 달달하게 써보자, 노바!

(노바 영웅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길 참고)

 

노바 영능에 대해서 분석해보다가

혼종덱과 시너지가 크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유를 돌아보면

 

1. 긴급회수로 유닛전투력을 보존해주고 덱압축 가능

2. 긴급회수로 어둠의 징조에 넣어주면

바로 공허장막+공허의 힘으로 체력과 데미지가 업

3. 토스 카드 성장을 위해 프로토스 기술로 해병 소환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서

노바로 혼종덱을 만들어봤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혼종덱은

"만들면 짱"이지만

만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각 종족별 자체성장 카드를 2개 이상은 집어야하고

어둠의 징조를 얼마나 빨리 집냐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구성만 잘한다면

안정적으로 순방이상 가능한 덱입니다.)

첫턴에 비공개부대+바퀴부대.

바로 페업 달려서 4발.

아...근데...

4발 뭔가 별거 안 뜹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파상공세 하나 넣고 끝.

십자포화에 걸어주고 싶었으나

계속 뚜둘겨 맞고 있는 상황이라

급한대로 육군사관학교에 비공개부대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카락스가 보여서 또 킵.

(아직 어떤 덱으로 갈지 몰라서

긴급회수로 육군사관학교 회수하는 것도 생각중)

전투력만 볼 땐 엄대엄이었지만

바이킹의 유닛특성으로 패배.

골리앗이었다면 지상,공중 동시에 때려서 할만했는데

바이킹은 공중 다 정리하고 지상에 합류하다보니

지상중심의 덱에 뻥투력이 됩니다.

카락스 진입.

전장으로 돌아왔다로 카락스를 영웅불멸자로 만들었습니다.

육사,시꺼먼 하늘 킵하고

혼종 덱 갈 준비 중.

육사는 계속 쓸 거 같아서

프로토스 기술 걸어줬습니다.

이제 슬슬 자리잡기 시작하는 혼종덱.

다음턴에 시꺼먼하늘,육군사관학교 진입해주고

전장으로 돌아왔다 팔고 랩업.

어징아~~내가 간다.

전투력만 보면 제가 앞서는 거 같은데...

저 망할 아르타니스 ㅠㅠ

바이킹 뻥투력으로 아르타니스에 딜이 집중 안되다보니

알타가 오랫동안 탱킹을 받아줘서 패배.

보물사냥꾼 보상으로 용병군단.

그리고 카락스 픽.

카락스를 육사랑 카락스 사이에 넣고

실질전투력이 높은 카락스에 업을 박아줍니다.

(거신,파괴자,불멸자 위주로

전투효율은 바이킹이 많은 공사보다 좋음)

이제 혼종덱으로 안정적으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덱 압축을 위해 긴급회수로

파상공세를 육사에 합쳐줍니다.

파상공세 효과로 추적자를 더 못가지는 게 아쉽지만

추적자가 물투력이 크고

육사에 공허장막이랑 합금장갑도 발라져있어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지금보면 의문인데

새로 용병군단사고

육사에 합쳤습니다.

업 발린거 생각하면 카락스에 합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아마 파상공새를 저기에 합쳐줘서 

무지성으로 합쳐준 느낌.

(카락스에 합쳤으면

진입효과로 해병이 타우렌으로 재활용되었을텐데)

보물사냥꾼 보상으로 나온 피닉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어둠의 징조!

피닉스는 배치로 밀어주고

지금 체력이 위태해서 임시로 사용.

인제 진정한 혼종덱이 되었는데...

아...지겠다... 

이건 매칭 운이 좋았습니다.

공성전차가 메카닉이 아닌 스카이 토스여서

공성전차 영웅 효율이 테란메카닉에 비해 낮았습니다.

그리고 공중이 많아서

바이킹,타락귀가 힘을 내줬습니다.

피닉스는 긴급회수로 어징에 합쳤습니다.

피닉스는 영웅유닛이라 긴급회수 효과로 못 넘어가지만

파괴자라도 먹자는 생각.

그리고 파멸자에 어징 하나 더.

부정한 먹잇감 파멸자에 걸어주고

어징에 독성진화 발라줬습니다.

공허의 힘은 나중에도 잘 뜨는 편이라

은근히 잘 안뜨는 독성먼저.

(파멸자에 독성이 효율이 정말 좋아서,

앞으로 파멸자를 더 먹을 케이스까지 생각)

나중에 합쳐줄 수 있는 

압도적인 힘으로 넣어주고

어징 투입.

이제 위풍당당해진 혼종.

다음턴, 가시지옥이 나왔습니다.

진입효과로 시꺼먼 하늘에 부화로 넣어주고

긴급회수로 카락스에 합쳐줬습니다.

가시지옥이 소수만 있어도 강력한데

시간증폭,응축기까지 바른 카락스에 넣어주면 

잠복속도도 증가하고 딜도 증가하겠다 생각.

드디어 육사 황금! 일단 킵.

딜레코드 3등한 가시지옥.

단 4기만으로도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육사보상으로 반짝반짝 발라줬습니다.

시꺼먼 하늘은 타 종족 옆에 있어야 타락귀가 양산되기 때문에

어징과 육사 중간에 넣어주기로 합니다.

황공관제를 사이에 넣고

긴급회수로 어징에 합쳐주고

그 사이에 시꺼먼 하늘 진입.

이제 흑구름까지 더해져서

지상유닛이 잠깐동안 바보가 됩니다.

(살모사는 흑구름(마비구름)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흑구름이 있는 범위의 유닛 사거리를 근접으로 만들어주어

상대 유닛이 앞 무빙을 타게 됩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공성전차 위에 뿌려주어

전차를 바보로 만드는 플레이도 많이 나옵니다)

업치고 리롤 돌려주는데

별거 안 뜹니다.

프로토스 기술 황금된 육사에 발라줍니다.

전투력 5만에 위풍당당해진 혼종덱.

흑구름 좋아요.

흑구름 덕분에 상대 지상이 앞으로 쏠려오고

이러면 거신,가시지옥,파괴자의 효율이 더 올라갑니다.

가뿐하게 승리!

어?항공관제에 카락스?

항공관제 배치로 밀어주면서

시꺼먼 하늘에 스커지가 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락스에 긴급회수로 합쳐주었습니다.

시간증폭걸린 살모사 겟.

그리고 말라쉬 넣어서 시꺼먼 하늘에 공허장막 발라줍니다.

이제 잘 큰 어징.

전투력 만2천....

밀집화력을 올리기 위해 축소광선 발라줍니다.

거의 6만에 근접한 전투력.

이제 타락귀도 공허장막이 발라졌습니다.

오잉?사라 캐리건이 2기?

원래는 사라캐리건 2기를 인접하면

칼날여왕이 되어 상대 공허장막 효과가 20% 낮아집니다.

이 분이 제가 혼종덱인 거 알고 사라캐리건 집으신 거 같은데

배치실수로 칼날 여왕이 안 되었네요.

타락귀에 바이킹도 많아 그냥 압승.

마지막 전투 직전.

리롤 돌리는데 

0원일 때 하필 어징이!

킵해준 용병군단,카락스 팔고

진입한 말라쉬 팔고 황금 맞췄습니다.

(실수로 용병군단을 보관함에서 팔았습니다.

애당초에 카락스에 해병 모았다가

타우렌 해병 한번에 모으는 전략이었는데

어징 황금이 더 급해서 생각을 못했다가

파는 순간 "아차..."했습니다)

어징이 합쳐져서 전투력이 약 2만 가까이 되었습니다.

황금보상으로 공허구조물을 쓸까 고민하다가

밀집화력을 더 높여주기 위해

추진기를 넣었습니다.

(혼종파괴자가 많이 쌓이면

뒤에서 많이 노는 편이라

추진기 달아주면 효율이 좋습니다)

지상위주의 토스에다가

칼날여왕도 없어서

공허장막 잘 바르고

가시지옥,살모사를 보유한 제가 유리합니다.

깨알같은 흑구름덕분에

불멸자,추적자가 앞무빙타다가 썰립니다.

(제가 착각한 건지 모르겠으나

흑구름도 독성진화 효과를 받는 거 같아요.

불멸자가 무슨 공격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하필 흑구름 안에서 독이 발렸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애매하네요)

추진기로 밀집화력이 올라간 혼종파괴자.

정예거신이 많지만 

직카운터인 타락귀랑 바이킹이 녹여줍니다.

바이킹이 이럴 때는 골리앗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골리앗 공중 사거리가 바이킹보다는 짧아서

이런 대규모 전투에서 거신 녹이기는 게 은근 어렵습니다.

거신을 때리기도 전에 지상병력에 녹아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킹은 공중 후방에서 거신 뚝배기를 잘 노려줍니다.

이제 지상이든 공중이든 다 좋습니다로

지상에 착지한 바이킹.

전투력 4만가까이 남기고 승리.

딜 레코드를 보면 가시지옥이 4기밖에 없는데

(카락스3기, 시꺼먼 하늘 1기)

딜 레코드를 무려 3등이나 했습니다.

하필 토스가 가시지옥 밥인 추적자가 많았고

흑구름까지 뿌려주니 

가시지옥이 물만난 물고기가 되었습니다.

혼종파괴자가 딜 레코드 1등이긴 하지만

다른 카드들도 골고루 잘 커줬기 때문에

'어징 원툴'느낌보다는

종합선물 세트로 자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