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 학생들이
전공초반에 배우는 과목 중
쉬운듯 어려운 과목이
바로 회로이론입니다.
분명히 중고등학교 때
직렬 병렬 다 배웠는데
왜 시험문제가 안 풀리지...
그 중,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개념.
Cap의 직렬병렬은 저항과 반대라는 점.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드리다가
나중에 시험볼 때
무지성으로 풀다가 까먹게 되죠.
뒤늦게 교수님께
부분점수라도 달라고 하지만
교수님:
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그렇게 땅을 치며 후회하면서도
'그까짓거 헷갈릴 수 있지!
거 점수가 너무 심한거 아니오!'
하실 수 있습니다.
대체 왜 cap의 직렬,병렬은
저항의 반대일까요?
공식을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많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아실 내용입니다.
문제는 저걸 암기만 해버리면
나중에 스스로 헷갈리게 되죠.
여기서, Capacitor의 역할을 생각하면
조금 더 이해가 쉬워집니다.
Capacitor(축전기)의 모습입니다.
두 개의 전도성 판이 있고
d만큼 떨어져있습니다.
저 판 위로
전하가 존재합니다.
d만큼 떨어진 판 위에
전하가 쌓이면서
전하가 충전이 되는 개념이죠.
이제, 이 개념을 바탕으로
직렬과 병렬을 보겠습니다.
직렬인 경우를 보겠습니다.
저렇게 그러넣고 보면
각 cap의 전하량이
모두 같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서로 cap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전하량으로 이어지게 되죠.
그럼
Qeq=Q1=Q2가 됩니다.
Veq=V1+V2입니다.
(직렬이므로, 키르히호프 법칙에 의해
두 Cap의 V가 전체 V가 됩니다.)
여기서 Q=CV공식을 사용하여 전개하여
Q가 서로 같으므로 소거해주면
직렬일 때의 C의 크기를 구하는
공식이 유도가 됩니다.
다음은 병렬입니다.
병렬은 병렬로 이어진 두 판이
서로 합쳐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해집니다.
두 판이 합쳐지면서
그 위의 전하가 합쳐집니다.
그럼 전체 전하량은
두 cap의 전하를 합친 양이 되겠죠.
병렬로 이어져있으므로
Veq=V1=V2이고
이를 통해 위처럼 수식을 전개하면
Ceq=C1+C2라는
공식이 유도가 됩니다.
원래만 알면
암기는 저절로 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개념이지만
계속 그리면서 이해하다보면
저절로 받아드려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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