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왜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는 와이파이가 느리게 갈까?

노베이스도 이해하는 공학이야기

by Tabris4547 2022. 5. 15. 16:17

본문

728x90

아침에 출근이나 등교로

지하철에 타는 사람들.

잠깐의 시간동안

유튜브를 보기위해

와이파이연결을 하는데...

아씨! 연결은 되었는데

속도가 왜 이 모양이야?

아오 속터져!

옆 사람 화면을 슬쩍 봤더니

저 사람도 LTE나 5G를 쓴다.

결국 와아피이 연결을 끊고

나도 LTE나 5G를 쓰면서 유튜브를 본다.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 있으신가요?

이상하게 지하철에 와이파연결은 되는데

속도는 속터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분명 사람 널널했을 때에는

그래도 괜찮은 속도였는데

왜 사람이 붐빌때에는 이런 일이 생길까요?

보이시는 사진은

지하철에 설치된 공유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집에도 있고

카페에서도 종종 보셨을 겁니다.

이 와이파이 공유기는

지하철 칸 근처의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인터넷 접속을 도와줍니다.

공유기는

라우터의 하위호환버전이라고

이해하신다면 편합니다.

라우터는 무선으로 연결된

컴퓨터의 데이터를 

다른 서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변의 컴퓨터들을 연결하여

(지하철이라면 스마트폰에 해당)

다른 서버로 보내면서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귀성길에 차가 막히는 현상.

여러분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도로 길은 한정되어있는데

사람들이 막 몰려버리니

정체구간이 생기면서

1시간동안 1미터 이동하는

그런 최악의 상황이 생기곤합니다.

데이터 통신도 이와 비슷합니다.

라우터가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는 한정적인데

연결된 컴퓨터가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마찬가지로,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해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아파이를 연결해서 사용중이니

'데이터병목현상'이 발생하여

속터지는 인터넷 스피드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왜 

5G나 LTE를 쓰면

속도가 괜찮은 편인가?

5G나 LTE를 사용할 경우

기기 자체에 내장된 셀룰러로

(셀루러는 쉽게 안테나라고 이해하고 넘겨도 됩니다)

직접 서버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합니다.

그건 어처피 내 기기에서 바로 전달되는 것이니

공유기를 거칠 때처럼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여 발생하는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 너무 붐비는 경우에는

5G나 LTE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다만, 데이터 요금을 폭탄으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데이터가 많은 요금제를 쓰시는 걸 권장드리죠.

저는 책을 읽기도 했었는데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만원상태라면

책을 보기가 결코 쉬운게 아니죠.ㅎ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