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런 스펙이 있는데
왜 극중 활약은 이모양이지?'
종종 MS관련 설정집을 보다가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흠잡을 때 없었는데
만화에서는 너무 안습한 활약상을 보여주는 경우에는
작가가 미워질 정도.
시드 데스티니는
제작진이 주인공 기체에 활약을 몰빵하여
조연급 기체들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스펙대비 활약이 없었던 기체.
기체 이름대로
적에게 혼란을 가져올 스펙을 가졌지만
정작 보여준 게 없어서 혼란스러운 기체.
카오스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ZGMF-X24S(자프트)
RGX-01(지구군)
제작
자프트
소속
지구연합 특수부대 팬텀패인
파일럿
스팅 오글레이
특징
가변능력,무선포드시스템
아머리 원에 배치된
자프트의 신예기체.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로 제작된 카오스.
하지만 어비스,기이아와 함께
팬텀패인에게 강탈당한 이후로
지구연합의 전력으로 사용됩니다.
파일럿은 익스텐디드 맨의 대장인
스팅 오글레이.
카오스는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중
대기권 및 우주에서
고기동형 타입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밸런스도 좋고
기동력도 좋은 편.
카오스의 빔라이플은
다른 기체들대비 연사가 좋은 것으로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라이플 구경이 긴 것으로 보아
사거리도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발에는 빔 클로가 있습니다.
근접전투 시에
이지스처럼 발로 공격할수도 있습니다.
등 뒤의 포드에서는
미사일 다수가 장비되어있습니다.
이 포드는 사출하면
드라군처럼 사용이 가능.
이 포드는 대기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범용성이 넓은 편.
MA모드로 가변한 모습.
가변시에는 저렇게 근접에서
빔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빔 클로가 무려 4개나 되니
매우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또, MA로 변형시에는
고에너지 빔포도 사용이 가능하여
뛰어난 장거리 화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보면
기동력이 좋은 기체에
화력도 강하며
드라군 시스템도 장착한
최고의 기체 중 하나.
하지만 큰 활약은 거의 없는 기체.
우주에서는 아스란과 이자크의 자쿠한테도 털립니다.
지구로 내려와서는
주구장창 라이플+쉴드발칸 어택만 난사합니다.
가끔씩 미사일정도 쓰는 정도?
위에서 봤던 다른 무장들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카오스의 무장들이
미네르바의 듀트리온 빔을 공급한다는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
미네르바의 듀트리온 빔은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
카오스가 대기권내에서 활동하려면
중력을 이겨내고 비행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MA시의 사용가능한 빔포,
포드 드라군 시스템은
에너지를 엄청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카오스를 쓰려면
전투시 미네르바에서 듀트리온 빔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구군에게 강탈당한 뒤에는
듀트리온 빔의 수혜를 전혀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 스팅입장에서는
전력적으로 효율이 좋은
빔라이플,발칸,미사일정도만 사용.
그래도 어느정도 준수한 활약하다가
프리덤 난입 때
칼로 난도질당하고 컷.
심지어 격파당한 것도
같은 건담타입이 아닌
오브의 양산기엔 무라사메.
물론 3기가 다구리했고
파일럿이 모두 오브의 에이스들이긴 했지만
건담타입이 양산기한테 격파당한다?
그리고 저렇게 좋은 스펙인데도?
차라리 프리덤한테 격파당한다거나
아무리 못하더라도
루나or레이의 자쿠에 격파된 거라면
그나마 그나마 꼴이 나은데
흔한 폭죽기체한테 터져버리니
꼴이 영 아니게 되었습니다.
슈로대에서 데스티니로 스토리가 진행되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 건담.
스팅이 카오스 건담 격파 후
디스트로이 건담을 타고 등장해서
게임에서는 디스트로이 건담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슈로대Z에서만
카오스 건담의 연출이 나왔습니다.
이후 작품들에서는
맵 아이콘정도로만 등장하고 연출은x.
설정상 멋있는 기체이지만
연출의 피해자가 되어서
존재감도 희박해진 카오스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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