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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때리기] 이런 식으로 하면 취업 절대 못합니다

나만의 취업 팁

by Tabris4547 2025. 4. 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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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분명 어려운 관문이 맞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피드백을 하기 어렵습니다.

"시장이 안 좋아서"

"스펙이 안 좋아서"

이렇게 둘러댈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저 이유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정말 정말 이런 케이스는 죽어도 취업이 안 되는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이런 케이스는 단호하게

'3자릿수를 뽑아도, 경제가 좋아져도 안 뽑힌다'라고 말합니다.

 

삶의 태도가 꽝인 경우

 

학교다닐 때 이런 케이스들을 종종 본 적 있습니다.

"나 이번에 누구한테 족보구했어.

과제랑 시험 그거 그대로 복붙해서 내면 A나와.

개꿀이다. 푹 쉬고 놀아야지"

교양과목도 아니고, 전공과목인데 저런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나마 한 두 과목 저러면 나은데, 

저런 식으로 학교다닐때부터 대충대충 '개꿀'빠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태도로 취업을 한다면 무조건 안 된다고 단언합니다.

 

전공은 입학할 때는 '점수맞춰서' '주변의 권유로' 등등

타의에 의해 고를 수 있지만

졸업할 때는 자의가 50%입니다.

중간에 전과,편입 등등 루트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루트를 안하고 본인 전공을 선택했다는 건

'나는 이 전공이 좋다'라고 스스로 정했다는 건데

그런 전공에서조차 저렇게 대충한다면

나머지는 물보듯 뻔합니다.

 

저런 태도로 면접을 가면 그야말로 광탈입니다.

아무리 본인들이 '광탈방지 답변'으로 요리조리 피했다한들

이미 본인의 말과 행동에서 다 드러나기 때문이죠.

과거에 그랬으면 지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안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자기가 다 했다고 사기를 치는 경우

 

'버스라도 타면 뭐 되지 않을까?'

많은 대학생들이 이런 마인드로 공모전에 참여합니다.

대충 잘하는 친구 누구랑 같이해서 입상한 다음에

'~~대회 금상!'이라고 적어내고

본인이 다 한것처럼 꾸밉니다.

 

물론 실제 대학생활동안 

'버스안타고 나 혼자의 힘으로'모든 걸 해결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팀플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잘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없고

학부연구생을 해서 혼자 열심히 해봤는데 잘 안되서 교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자꾸 어디서

'그러면 자립성이 없어보인다. 버스탔어도 혼자한것처럼 꾸며내라'라는 말을 듣고

의도적으로 버스에 탈려고 기를 씁니다.

그리고 자소서나 면접에서는 '내가 잘해서 입상했습니다!'라고 꾸며말합니다.

 

제발 이러지좀 마세요.

이건 사기잖아요.

버스를 탔더라도, '제가 캐리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무임승차는 아닙니다'라고 하세요.

대상을 탔는데 나는 그 중에서 이런 일을 했었다. 

그 일이 입상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더라도

작은거라도 열심히 했다는 걸 어필할 수 있거든요.

 

 

보여주기식에 열중하는 경우

 

채용담당자들이 몇 년 째

'솔직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세요'라고 사정사정을 하는데도

보여주기에만 열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당히 꾸미는 건 오케이지만

사기치듯이 꾸미는 경우들을 참 많이 봤습니다.

 

예전에 면접스터디를 하다가, 어떤 분이 질문으로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묻는데,

면접자로 참여한 분이 '봉사'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충 나무위키에서 긁어온 수준의 내용들이었고

역시나 이력서를 눈 씻고 찾아봐도 봉사한 이력이 없었습니다.

모의면접 후 물어보니 당연히 봉사한 적 없다고 합니다.

왜 말했냐고하니깐

'그래야 있어보이잖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해서 뭐하는 인간인가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무슨 책 읽었냐는 질문이 오면

'대충 필독서 정해서 줄거리 요약해서 말하면 된다.

그렇게해도 면접관이 아무도 뭐라 안한다'

진짜 이 인간이 대졸자가 맞나??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건 용팔이보다 더 한 사기를 치는 케이스입니다.

면접관들이 앞에서는 웃으면서 듣는게 좋아서 듣는게 아닙니다.

'얘 또 그냥 좋아보이는거 대충 이야기하네'

 

 

듣는 귀가 없는 경우

 

어떤 친구의 피드백을 해주다가 나온 일화입니다.

그 친구가 어떤 기업을 지원하는데 직무 뭐 넣을지 모르겠다고 상담을 했습니다.

직무 설명듣고 본인 하고싶은 걸 듣고 어디를 딱 넣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러다 떨어지면요?'라는 말만 무한 도도리표를 시전합니다.

근거까지 다 이야기를 했지만 한시간 내내 듣고 한다는게

결국 사다리타기로 정하기였습니다.

이럴꺼면 왜 상담하자는 거지??

그리고 하루는 취업이 힘들다 이야기하다가

'고졸인 애는 취업 어디 했는데 나는 대학졸업하고 취업고생해서 현타온다'

자기보다 못난 애가 잘되었다는 건방진 소리를 하더라고요.

드라마 미생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어, 좋게좋게 말하려고

"드라마 미생봤니? 거기보면 말이야"하면서 운을 띄는데

"아 무슨 말 하는지 알아요. 그런데요~~"하면서 듣지도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그 이후로 이 친구는 계속 '자기이야기'만 주구장창합니다.

자소서나 면접에서는

'경청을 잘한다'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경청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이러면 안 된다고 혼냈지만 소한테 프로그래밍 알려주는게 더 나았을 정도로

아무런 의미없는 짓거리였습니다.

 

면접은 결국에 대화입니다.

대화를 할려면 듣는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주변 사람들 말 조차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면접같이 긴장된 상황에서는 들릴 것도 안 들리겠죠.

오죽하면 어떤 분은

'물어보는 것만 대답해도 합격한다'라고 할 정도일까요.

 

 

결국에는 태도가 전부다

 

신입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태도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또 혹자들은

'그럼 태도좋은 무스펙 고졸뽑겠네요?'라며 비아냥거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bvq7xb5oD0&t=1s

 

이 장면 속에서 요즘 취업준비생들 중에서도 이런 케이스가 많을거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극중에서 폐급인턴으로 나온 이상현.

본인이 '학원갔다가 새벽에 들어오고, 많이 놀지도 못하면서 명문대갔다'면서

장그레한테 역차별 당했다고 호소를 합니다.

하지만 이 친구가 극중에서 보여준 행동은

'이딴 놈이 어떻게 명문대지?인턴은 어떻게 합격했을까?'싶은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학생 멘토링을 해주는데,

이 학생이 스펙으로만 보면 깔게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학점이 높지 않은 것과 영어성적이 턱걸이인게 흠이었지만

대학도 인서울이고 외부활동으로 상도 많이 탔고

이것저것 공모전도 많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한테 '스펙은 충분하다. 내실을 다져라'라고 누누히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악물고

'스펙때문에 떨어졌다. 이 정도 대학이면 밀린다. 학점때문에 밀린다'

등등 자꾸 딴소리를 하고

'요즘엔 고졸들이 취업하기 더 쉽던데, 대학 왜 나온지 모르겠다' 등등 한심한 소리만 했습니다.

이런 마인드면

서울대 4.0 대상2개 학부연구생 회사인턴 다 있어도 취업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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