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건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윙제커(윙제로EW)도 있지만
이 건담도 워낙 유명하죠.
푸른 자유의 날개를 가진 건담.
바로, 프리덤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ZGMF X10A
(여기서 'A'라는 건
'핵동력을 탑재했다는 의미)
소속
자프트-->오브
전고
18.2m
파일럿
키라야마토
특징
N재머캔슬러를 통한 무한동력
처음 등장은
자프트의 MS로 등장.
지구군에서 강탈한
GAT 시리즈를 기반으로
(듀얼,버스터,블리츠,이지스)
자프트에서 만든 최신예기.
극비리에 건조중인 기체였지만
이 기체의 정보를 어떻게 얻은 것인지
라크스 클라인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힘'이 필요한
키라에게 이 기체를 넘겨줍니다.
(말이 좋아 넘겨주는 거지,
사실상 무단 강탈)
최신예기만큼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프리덤.
키라는 첫 탑승에서
스트라이크의 네배 이상의 파워가 있다
라고 감탄합니다.
그렇게 그대로 지구로 강하에
알레스카 기지에 강립하면서
무쌍을 보여줍니다.
큰 날개가 있어서 그런지
스피드가 상당한 기체.
첫 등장 시에는
진의 머신건 쯤은
가볍게 회피하는 운동성.
대기권내에서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하이멧 모드 발동시
(High Maneuver Aerial Tactical Mode)
날개를 전개시켜서
공중에서의 자세제어를 도와줍니다.
헤드와 흉부쪽에
발칸이 장비되어있어
견제용으로 요긴하게 쓰입니다.
빔라이플은 GAT 시리즈의 것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
저스티스와 동형으로
허리에 수납할 수 있어
휴대성이 높습니다.
쉴드에는 빔라이플을 꼳아서
저렇게 엄퍼하면서 공격가능한
돌기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날개뒤에는
고에네르기 플라즈마 빔포가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의 '아그니'에
전혀 꿀리지 않는 화력.
허리춤에는 실탄계열 무기인
레일건이 있습니다.
사실, 이 레일건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한 무기입니다.
'빔 병기를 써서 화력을 더 올려도 되는데
왜 굳이 실탄병기지?
특히 시드 세계관은
PS장갑있어서
레일건이 무쓸모 아닌가?'
그럼에도 레일건이
의외로 쓸모가 많습니다.
시드 세계관 MS중에서는
빔에 강한 MS들도 있습니다.
포비든처럼 빔을 휘게 만든다거나
아카츠키처럼 빔을 반사하는 등
빔이 만나서 좋은 친구가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런 MS를 상대로는
실탄병기가 오히려 더 좋은 화력을 보여줍니다.
허리춤에는 샤벨 2기가 수납되어있고
프리덤의 고속이동과 합쳐져
근접전에서도 강한 프리덤.
샤벨을 2개로 합쳐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키라는 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2도류를 활용한
근접전이 인상깊었던 장면.
바로 그 유명한
세이버 32등분 장면.
이 빔샤벨이
상대의 빔 공격도
팅겨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제다이도 아니고...
재미있는 사실은
프리덤만 이렇게 막는다는 사실.
형제기인 저스티스도 이런 장면이 없고
이후의 후계기인 스트라이크프리덤도
이렇게 막는 장면은 없습니다.
프리덤하면 바로 이 장면!
풀버스트 모드!
멀티록온으로 다수의 적을 노린 뒤에
한번에 난사합니다.
빔라이플+레일건+플라즈마빔포 이렇게
한번에 난사해서
다수의 적을 공격합니다.
(리마스터오면서 머신건도 추가)
키라가 불살주의를 시작한 시점이라
보통 상대의 팔다리를 노립니다.
하지만 이걸 무한히 계속 쓰기는 힘든 점이
멀터록온 시의 정밀한 조준과 파일럿의 판단
무장의 과열 등의 이슈가 있어
어느정도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다만, 시드의 극묘사상에서는
이런 단점이 크게 묘사되지는 않았습니다.)
프리덤,저스티스 전용함인
이터널에는
이 두 기체를 위한
지원메카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미티어.
미티어를 장착한 프리덤의 모습.
기존의 프리덤도 막강하지만
이 미티어를 장착하면
거의 우주요새가 됩니다.
미티어 장착 시의 풀버스트모드.
보기만해도 화력이 ㄷㄷ
미터어에는 빔포와 더불어서
미사일까지 내장되어있어
화력이 상당합니다.
미티어 빔샤벨의 웅장한 모습.
일도양단으로 순양함도 반갈죽.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프리덤이지만
힘이 막강한 만큼 에너지소모가 심합니다.
PS장갑+풀버스터모드 이렇게만 활용해도
프리덤의 에너지는 금방 바닥이 날 것입니다.
하지만 프리덤은 오랜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활동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N재머 캔슬러.
이 N재머 캔슬러는
이름에서 보시듯이
N재머의 대항마입니다.
지구연합군은 핵무기 사용을 봉인시키기 위해
N재머라는 장치를 대량으로 살포합니다.
이를 N재머 캔슬러로 막으면서
핵분열동력으로 프리덤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리.
이 N재머캔슬러는
한 인물 덕분에
적용되었습니다.
바로 니콜의 아버지인
유리 아말피.
원래는 평화를 주장하는
온건파였지만,
아들인 니콜이 전사한 이후로는
N재머캔슬러 제조기술을 공개하면서
프리덤과 저스티스가
무한핵동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더이상 아들과 같은 희생을 원치 않아서
이렇게 N재머캔슬러를 지지했것만,
정작 탑승자는 자기 아들의 원수라는 사실.
프리덤의 원래 파일럿이
이자크였다는 썰이 많습니다.
저스티스야 아스란이 거의 확정시되어있는데,
프리덤은 원래 누구의 기체였을까를 두고
자프트 내의 붉은제복 중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인
이자크 쥴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기권 돌입 장면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은 기체.
알레스카 기지에 가기위해
대기권을 돌입하는 프리덤.
극중 묘사로는
방패로 쓱 막고 통과하는 것처럼 보여
대차게 욕을 먹었죠.
그러자 감독이 해명하길
'날개가 방열판 기능을 하여
대기권에 안 타고 무사히 돌파한 것'
이라고 말했죠.
격파장면이 상당히 충격적.
이건 신 아스카의 각성도 있었지만
'설마 프리덤이 임펄스에 떨어지겠나?'
'키라가 신한테는 안 지지'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한테는
상당히 충격적인 엔딩.
사람들이 많이들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프리덤이 위에서 칼에 찔린 후
바로 다음 장면에서
거의 핵폭발급 폭파장면이 나와서
프리덤이 핵폭발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건 프리덤이 아닌
아크엔젤의 엔진이 폭파된 장면.
이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키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리덤 콕핏 위치가
다른 기체보다 조금 높았다.
이걸 몰랐던 신은
대체적인 콕핏 위치대로 칼을 찔렀고
운좋게도 빗겨나감.
2. 순간의 센스로
N재머캔슬러 발동 정지.
그 덕에 프리덤 핵폭발이 생기지 않음.
라고 하지만...
결국 한 마디.
'주인공 보정'
시드 감독, 후쿠다가 참여한
다른 작품인
크로스 앙쥬 천사들의 율무에서는
프리덤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의
빌키스가 등장.
구도만 보면 거의 복붙수준.
그리고 아예 대놓고
팬서비스로 등장한
프리덤의 부품들.
빔라이플 쉴드 플라즈마포 날개.
기체 디자인이
건담 더블엑스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특히나 프리덤의 풀버스트모드와
DX의 새틀라이트캐논 발사장면을 보면
날개부터 상당히 비슷합니다.
건담 시드가
중화권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어서
중국 상하이에 만들어진
1:1 프리덤 동상.
문제는 하필 시기가
'Free 홍콩'이 나오던 시기라...
"자유가 없는데
프리덤(자유)를 좋아하는 나라가 있다?"
"프리덤은 세워졌지만
홍콩의 프리덤(자유)는?"
등등의 비아냥도 있었죠.
푸른 자유의 날개를 가진
프리덤 건담.
푸른 날개의 간지를 보여주는
멋있는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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