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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건담(제타건담)]선인장이...꽃을 피우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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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bris4547 2023. 3.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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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아즈나블은 빠와 까가 공존하는 캐릭터입니다.

만화속에서는 세상 간지나는 모습을 다 보여주지만

대사를 곱씹어서 다시보면

뭔가 나사가 풀린 것 같은 대사가 많습니다.

샤아의 난해한 대사 중 어이가 없는 걸로 몇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난해하다고 손꼽히는 대사.

카미유한테 얻어터지고 갑작스럽게한 뜬금포대사.

함께 보겠습니다.

 

방에 식물을 기르는 레코아 론도.

그녀는 스파이,잠입 입무를 주로 맡고 있으며

자브로에 이어 이번에는 쥬피트리스 잠입을 맡게 됩니다.

그렇게 겔구그로 민간인인척

쥬피트리스에 잠입해보는 레코아.

민간인인척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쥬피트리스에서 신형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도 접합니다.

하지만 마침 현장을 돌아보던 쥬피트리스 함장,

시로코한테 들키고 맙니다.

레코아는 어떻게든 얼버부리고 도망갈려는데...

눈 빛이 예사롭지 않은 시로코.

(여자에 환장하는 여미새)

하지만 이내 바로 싸다구를 날리면서

강하게 나아가는 시로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또 그윽한 눈빛을 흘기는 시로코.

다행히 인근에 전투가 벌어져

시로코는 심문을 끝냅니다.

그리고 레코아에게 작별인사를 날리죠.

다시 부대로 복귀한 레코아.

자기가 봤던 걸 토대로

쥬피트리스에서 봤던 걸 쭉 그립니다.

(저정도면 스피아가 아니라 화가가 되는 게 적성에 맞을지도??)

시로코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레코아는 끝내 시로코를 그리지도, 봤다고 말하지도 않고

혼자 꿍꿍 숨깁니다.

얼마 뒤, 새로운 임무를 배정해주는 샤아.

이번에는 메가바주카 백업 임무입니다.

갑자기 그동안 잘 기르던 식물들을 정리하는 레코아.

이전에는 아마존마냥 많았던 식물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레코아.

레코아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마음을 비우고 싶어서 정리하고있다 말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러는 걸까요?

샤아가 나름대로 위로를 해주고

다시 임무에 나가는 레코아.

하지만 이 와중에도 여전히 시로코를 생각하는 레코아.

결국 혼자 쥬피트리스로 돌격핟가ㅏ

소 뒷걸음질로 카미유를 구합니다.

대강 예전에 빚 갚았다고 넘길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카미유는 레코아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레코아의 겔구그는 메가런처 에너지 공급용인지라

바로 함대에 복귀하는 게 맞는데

비무장 상태로 전투구역으로 홀로 전투MS에게 덤빈다는 게

그야말로 자살행위.

카미유가 뭔가 있다는 걸 알아차려서 불쾌했는지

오히려 차갑게 반응하는 레코아.

식물이 다 없어진 휑한 방에 다시 돌아온 레코아.

레코아는 아가마에 돌아올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이미 마음은 시로코를 향하고 있었죠.

하지만 이 와중에

워커홀릭 기질이 느껴지는 레코아.

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대강 의사한테 응급치료받아서 굳이 나갈려고하는 레코아.

사실 이는 아가마를 위해 일한다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시로코를 만날려고하는 큰 그림.

어릴적부터 동료들의 죽음을 목격한 레코아.

그때부터 어려운 임무를 해야 본인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다 고백하면서

자신의 삶에 좋은 남자가 없었기 때문에

자기가 이런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넉두리합니다.

이제는 돌아오기 싫은 방에 앉아

신세를 한탄하는데...

갑자기 뭔가를 느낀 레코아.

냅다 나가려는 레코아를

샤아가 말려보지만

레코아는 샤아의 만류를 뿌리치고

억지로 출격합니다.

다시 출격하지만

자꾸 이상한 걸 느끼는 레코아.

카미유 덕분에 위기를 넘기지만

레코아는 되려 슬퍼합니다.

그녀는 다시 살아서 돌아가는 게

영 탐탁치 않습니다.

하지만 함대로 돌아가던 중

야잔의 함무라비와 교전.

기량차이도 심한데

갑자기 메타스가 움직이지 않아

큰 데미지를 입는 레코아.

대파된 메타스.

대파되면서 운좋게 살아남은 레코아.

그녀는 자신이 죽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와중에 누군가가 부르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메타스가 폭파되기 직전,

야잔이 회수를 해주어

쥬피트리스로 가게 되는 레코아.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아가마 크루들은

레코아가 전사했다고 생각해

동요합니다.

레코아의 방에 홀로있는 샤아.

꼭지가 제대로 돈 카미유.

일단 넌 좀 맞아야해.

(이와중에 요염하게 누워있는 샤아)

카미유는 이 모든 게

샤아가 제대로 대해주지 않아서 생겼다고 화를 냅니다.

혼나는 와중에 다른 곳을 보는 샤아.

엄마한테 혼날 때 벽 뒤에 천자문보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선인장이...꽃을 피우고 있군.

 

개뜬금없이 선인장 이야기를 꺼내는 샤아.

이 인간도 정신나갔다 생각하고 

방을 박차고 나간 카미유.

뚜둘겨맞아서 정신이 나갔는지

하염없이 선인장보며 멍을 때립니다.

 

이 대사는 건담 시리즈에서

가장 난해한 대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대체 왜 저런 말을 했지??"라는 것에 대해

팬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유를 정리해보면

1. 진짜 선인장에 꽃이 피었다고 말함

-->뚜둘겨맞는 와중에 개뜬금포.

이것말고 별다른 의미가 없다면

샤아가 진짜 정신 나간거.

 

2. 레코아의 마음이 아가마를 떠났다는 걸 암시

-->이전에 식물기르던 게 취미였던 레코아였지만

마음을 정리한다는 이유로 전부 다 치워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선인장은 방에서 기르던 레코아.

방에 식물을 정리한다는 건

"나 이제 떠날 사람이니 방 정리하겠다"라는 의미이지만

그럼에도 선인장이 꽃이 필 정도로 길렀다는 건

"선인장에 정성들일 정도로 아가마에 마음이 없다"라는 의미라는 해석.

 

3. 또 맞기 싫어서 헛소리함

-->개그성 이유인데

저 말이 너무 뜬금없어서

"정신나간 소리하면 카미유가 더 안떄리겠지?"라 생각했다는 추측.

 

무슨 이유이든지 간에

건담 시리즈 전체를 돌아봐도

역대급으로 뜬금없는

샤아의 명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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