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입장에서도
제작자입장에서도
여러가지 무장타입이 있는 건담이
좋은 점이 많습니다.
팬입장에서는 상황마다 건담이
무장을 바꿔서 보는 재미가 있고
제작사는 건담 하나로 여러가지를 팔 수 있는
정당한 근거가 확보됩니다.
그 무장 환장건담의 완성형.
비록 방송 당시에는 외면을 많이 받았지만
프라모델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그리고 어느정도의 추억보정이 되면서
빛을 보고있는 건담.
바로 임펄스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ZGMF-X56S
소속
자프트
전고
약 18m 내외
(킹무위키마저도
제대로 된 전고설정이 안 적혀있네요)
파일럿
신 아스카,루나마리아
특징
합체분리시스템 듀토리얼빔
임펄스 건담은
야킨듀에 전쟁(건담 시드)이후로
자프트에서 개발한 세컨드스테이지 기체중 하나입니다.
외관을 보면
이전의 스트라이크건담과 상당히 유사해보입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이었던
신 아스카가 탑승.
신 아스카가 성정하면서
임펄스도 상당한 전과를 올립니다.
신 아스카가 데스티니를 탑승한 뒤로는
동료인 루나마리아 호크가 조종하게 됩니다.
임펄스의 주 특징은
합체장면.
나름 멋있게 연출되긴 했는데
이게 연출상에만 그렇지
실제로는 아주 단순한 구조.
어느정도 보다보면
"왜 굳이 저런 합체쇼를 해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
(덕분에 뱅크신으로 많이 서먹은 합체장면)
임펄스의 코어파이터인
코스플렌더.
원래 건담의 국룰은 출격할 때
'(이름),(건담명) 출격합니다!'
이렇게 되어야하는데,
이 코스플렌더가 전투기형태로 출격하여
'신 아스카, 코스플렌더 갑니다!'
라고 대사가 나왔죠.
팬들은 건담의 국룰을 벗어난 대사를 외친 시점부터
이미 페이크주인공 행이었다고.
상체에 해당하는 체스트 플라이어.
불쌍맨같은 포즈.
고삼이 공부하다가 업드린 포즈같아서
'고삼건담'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지막은 다리인 레그 플라이어.
임펄스 건담이 이렇게
파츠가 분리된 형태가 된 것은
유니우스7 조약 때문입니다.
설정상 이전작품 시드 이후로
지구연합과 자프트 사이에서 맺어진 조약으로,
이 조약에는 국가의 경제력과 규모를 고려하여
MS보유대수를 제한하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이 조항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지구연합보다 적은
자프트입장에서는 뼈아픈 항목.
어떻게하면 이 조약을 회피할까 고민하던 자프트는
'파츠3개를 나누면 전투기3개로 올라가니
MS보유는 아니네.'
라는 기적의 논리를 시전.
평소에 수납시에는 분리형태로 냅두면
'이게 왜 MS인가요?누가봐도 전투기인데'
라면서 할말이 생기죠.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임펄스 각 파츠를 무한히 만든다면
자프트 전력이 무한히 증식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탑승할 파일럿에 대한 육성 및
임펄스 자체의 가격이 있어
실현되기는 힘든 부분이 있죠.
이 분리기능이 빛을 본 에피소드는
크게 2개.
하나는 로엔그린 돌파때
좁은 계곡길을 이용하는 장면.
기습작전을 감행하는 미네르자.
하지만 MS사이즈로는 도저히 통과가 안되는 협곡.
아스란은 임펄스의 분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신, 너라면 할 수 있다'
라면서 임무강행.
가장 빛을 본 장면은
그 유명한 프리덤과의 결전.
예비파츠가 있다는 걸 생각하여
상체가 파손당하자
상체를 날리는 자폭공격을 한 뒤에
바로 새 파츠로 갈아끼우기.
그리고 프리덤이 샤벨로 공격하자
순간적으로 분리하여 회피.
진작에 이렇게 싸우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임펄스의 모든 성능을 이끌어냈던 장면이죠.
임펄스는 출격시에도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미네르바에 탑재된
듀트리온 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무선충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저 빔 한방에
에너지가 완충되는 사기성을 보여주죠.
파일럿의 체력만 된다면
파츠 무한교환에
에너지 무한공급도 되어서
무한정으로 싸울 수 있죠.
기본형태는 스트라이크처럼 심플합니다.
다만, 체스트플라이어 형태에서
기본적으로 빔라이플과 쉴드가 있어
어떤 무장을 사용하든지
라이플과 쉴드를 쓸 수 있습니다.
만화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스트라이크의 아머슈나이더같이
허리에 대장갑 나이프가 있습니다.
임펄스는 굳이 쓸 필요가 없는게
무장의 퀄리티도 이전보다 좋아졌고
에너지가 떨어져도 듀토리얼빔을 쓰면되서
굳이 사용하지 않은 듯합니다.
스트라이크 대비
임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장 환장이 훨씬 편하다는 점입니다.
스트라이크는 스카이그래스퍼로 무장환장이 되지만
스카이그래스퍼 파일럿이 따로 더 필요하다는 점과
우주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임펄스는 실루엣 플아이어만 있으면
무인으로 지구든 우주든
모두 대응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가장 많이 활용된
포스 임펄스.
에일스트라이크와 거의 판박이수준.
에일 스트라이크 대비 좋아진 점은
출력이 올라가서 더 고속으로 이동된다는 점과
대기권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특징적인 무장은 없지만
기동성이 좋으며
특히나 주로 바다 위에서 전투가 벌어진
데스티니 초중반에는
비행기능으로 공중의 적을 제압했습니다.
임펄스 무장 중
가장 멋진 무장.
소드 임펄스입니다.
1화에서 대함도를 합친 후에
용자검 포스를 뽑내주었죠.
임펄스의 VPS장갑으로
소드 실루엣 상태에서는 장갑이 붉게 변합니다.
(붉은 색이 에너지사용량이 높아
방어력이 더 높습니다.)
대함도 이름은 엑스칼리버.
총 2자루가 있으며
칼 2자루를 합체하여
용자검 포스를 뽐낼 수 있습니다.
또, 칼을 분리시켜
이도류로도 활약할 수도 있죠.
소드 스트라이크처럼
빔부메랑이 장비.
총 2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극중 임팩트가 강한 무장.
신이 시드깨고
소드실루엣으로 환장한 다음
적 함선을 썰어버리는 무쌍을 보여줍니다.
이 소드실루엣은
프리덤 격파로 위상이 한층 더 업.
프리덤에게 피니셔를 꼳기위해
소드실루엣 사출을 한 뒤,
엑스칼리버 한자루를 들어
그대로 프리덤에게 피니셔를 날립니다.
헤븐즈 베이스 작전에서는
레전드와 연계하는 콤비를 보여줍니다.
엑스칼리버 한 자루를 레전드한테 주면서
붉은색 제복은 장식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런쳐스트라이크의 발전형.
블라스트 임펄스입니다.
런쳐 스트라이크에 비하면
거의 환골탈태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블라스트 장비 착용시
장갑이 녹색으로 변합니다.
(녹색이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어
고화력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는
블라스트에게 최적)
메인무기인
주포 케르베로스.
스트라이크 대비
포문이 2개로 늘어났다는 것부터 엄청난 차이.
화력은 2배이상!
케르베로스포를 사용하면서
어깨의 레일건도 동시에 활용이 가능.
이런식으로 전탄 발사도 가능.
화력만 놓고보면
프리덤 풀버스터에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포대 뒤에는
미사일 런쳐가 있습니다.
미사일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포를 사용하기 못하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이를 어깨의 레일포가 어느정도 커버해줍니다.
미사일 갯수가
런쳐에 비하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런쳐 스트라이크와 달리
근접무기도 존재합니다.
그것도 빔 병기로.
빔샤벨보다는 약하지만
리치가 길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빔자벨린으로 근접전투에 대응합니다.
투척무기로도 활용이 되며
극중 어비스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런쳐보다 발전했것만...
극중 등장은 단 3번.
그마저도 어비스 격파 외에는
크게 인상남는 장면도 없었습니다.
비중도 작고 활약도 적어서
인기도 낮은 편.
그래서 프라모델로 나올 때에도
포스나 소드는 당연히 나오는데
블라스트는 안 나오거나
나오더라도 한정판으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는 신 아스카보다
파일럿 능력치가 더 우수했던
레이한테 임펄스가 지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명공학쪽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길버트 듀란달이
신의 성장가능성과 시드보유를 알아채고
임펄스를 신에게 맡깁니다.
결과적으로는 듀란달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81Z6f33tpb0
임펄스 건담의 합체를
용자왕 가오가아가와 합성한 모습.
둘 다 선라이즈 작품이라
싱크로율이 상당합니다.
(그치만!
임펄스는 페이크 주인공인걸)
주인공 건담인데도
프라모델로 인기가 없었던 모델이었습니다.
방송초기에 제품화된
HG,1/100기준으로보면
'주인공 기체가 맞나 싶을정도로
떨어지는 품질'
그 당시 프라모델 기술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조약한 품질로 등장.
특히나 합체시스템을 적용하여
몸통 내구도가 상당히 부실했죠.
거기에 극중 신아스카의
페이크주인공 논란이 더해지면서
인기는 더욱 더 나락으로...
1/100같은 경우에는
100엔 떨이판매까지 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2008년
MG 포스임펄스를 기점으로
임펄스 프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었습니다.
MG 포스임펄스가
'환골탈태'수준으로 등장하면서
그동안 비인기 주인공기체였던
임펄스 건담의 설움이 조금씩 풀어졌습니다.
RG에서도 훌륭한 품질을 보여준 임펄스.
비록 발매시기는
시드데스티니 다른 주역기들보다 늦지만
(데스티니,스트라이크프리덤)
늦은만큼 고품질로 등장했습니다.
특히나 몸통내구도가 좋아진 게 특징.
개인적으로 임펄스의 분리구조가
초반 임펄스 프라의 질을
떨어뜨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분리가 되어야히기 때문에
내구성이 약해지기 쉬운 구조인데
처음 임펄스가 등장한 2004년 기준으로는
기술력이 받쳐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시대가 지나면서 해결했습니다.
임펄스 3개 실루엣을 짬뽕한
데스티니 임펄스가 있습니다.
테스트기로 존재하며
총 3기가 있었다는 외전의 설정.
미라쥬콜로이드를 이용한 빛의 날개로
기동성도 업.
하지만 임펄스 건담의 동력으로는
데스티니 임펄스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겨
결국 핵동력을 장비한
데스티니 건담으로 이어진다는 설정입니다.
나름 매니아층이 높은 기체.
스트라이크의 IWSP같은 포지션이라
의외로 인기가 많습니다.
크로스레이에서도 등장하였고
개인적으로 원판 임펄스보다
더 멋진 연출을 보여줍니다.
외전에 등장한 설정인
카오스/가이아/어비스 임펄스.
그나마 카오스는 쓸만해보이는데...
가이아는 무슨 켄타우로스를 만들어놨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포스임펄스 형태로 나오고
소드 블라스트는 무장으로 등장.
사실상 3개 무장을 다 쓰는 느낌.
점차 신 아스카-루나마리아를 이을려는 느낌이 강해
데스티니 건담과의 콤비네이션 어택용으로 사용.
데스티니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은 궁셔틀'
초반주인공이지만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임펄스 건담.
하지만 점차 시대가 바뀌면서
무장환장건담의
완성형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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