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런스가 좋은 사람을
'육각형인재'라고 부릅니다.
어디 하나가 엄청 특출난 거 까지는 아닌데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인재.
건담중에서도 육각형 기체들이 제법 많습니다.
벨런스를 중시하는 타입들이 많은데,
다 무난무난한 능력치를 각춰서
능력치가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꽉찬 육각형을 자랑하는 건담이 있으니
근 중 장 모든 거리에서 공격대응이 가능하며
스피드까지 빠른 건담.
바로 데스티니 건담 입니다.
형식번호
ZGMF-X42S
소속
자프트
파일럿
신 아스카
특징
전 영역 무장대응,빛의 날개
세컨드스테이지 기체를 기반으로 만든
자프트 최고의 건담.
바로 데스티니 건담입니다.
듀란달은 이 기체를
신 아스카에게 하사합니다.
이전부터 신의 가능성을 눈 여겨본 듀란달은
임펄스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이 조금이라도 잘 다룰 수 있게 튜닝해줍니다.
이 데스티니는
스트라이크의 로망이었던
Tri-strike을 실현한 건담입니다.
시드 리마스터 이전부터,
스트라이크 3개의 팩이 전부 모이면
어떤 힘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뿐.
실제로는 사용이 매우 까다롭고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마스터의 퍼펙트스트라이크가
어느정도는 실현시켰지만
대량의 에너지팩이 필요하며
사용이 까다로워 오브 공방전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정.)
임펄스의 전투경험으로
근 중 장 모든 전투에서 뛰어난 신이 다뤘고
핵동력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데스티니는 스트라이크가 만든 로망을 실현합니다.
가장 근본무장인 빔라이플.
중장거리에서 무난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빔쉴드도 장비하고 있습니다.
빔쉴드가 있는데
굳이 실체방패가 있는지
조금 의문이 드네요.
양 어깨위에
빔부메랑 2정이 있습니다.
이 빔부메랑이 에너지 효율도 좋고
공격방식이 근접이라
빔내코팅을 두른 적에게도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빔을 팅겨내는
아카츠키에게 빔부메랑으로 공격합니다.)
출력을 조절하면
빔샤벨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데스티니의 대함도는
MS전에서는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샤벨처럼 사용합니다.
소드스트라이크의 대함도와 비슷하게 생긴
데스티니의 대함도.
무장명은 아론다이트.
임펄스의 대함도는 엑스칼리버임을 생각하면
무장이 다운그레이드 된 셈.
엑스칼리버는 아서왕의 검.
아론다이트는 기사인 랜슬롯의 검.
기체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검은 오히려 다운.
극중에서는 빛의 날개와 함께
빠른 속도로 움직여 적을 베어버립니다.
이는 대함도의 단점을 커버해주는데요.
대함도는 공격력이 좋은대신에
무장속도가 느려서
대MS전에서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 단점을 스피드로 커버.
스피드가 더해져
더욱 강력해진 아론다이트.
극중에서는 디스트로이 건담도
한방에 싹둑싹둑해버립니다.
등에는 장거리용 빔포가 장비.
스트라이크의 아그니와 유사합니다.
왼손으로 쥐기 때문에
유사시에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데스티니의 독특한 무기.
일명 '손 빔'이라고 불리는
파르마 피오키나 장부 빔포입니다.
원래 빔포로 만들어졌지만
극중에서는 근접무기로 주로 활용되었습니다.
0거리 사격하듯이,
상대방의 머리나 콕핏에 손을 가져다대고
펑~터트리며 명중률이 좋습니다
인피니저스티스와의 결전에서는
이 빔포로 빔샤벨을 막아보려고 하지만...
결국 기체가 못버티고 폭파엔딩.
아마 장거리 빔포로 활용되었다면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 같은 형태로 추정됩니다.
데스티니의 주요 특징은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는
빛의 날개입니다.
보라색 빛을 뿜어내며
극중 연출상
잔상을 보여줄 만큼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이 기술은 블리츠 건담의
은신기술로 활용된
미라쥬 콜로이드를 응용한 기술입니다.
유니우스조약으로 미라쥬콜로이드가
은폐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자
상대방의 전파교란 및 눈속임으로 응용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건 이런 잔상이
극중에서는 크게 활용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잔상을 활용하여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드라군 공격에 불량을 주는
재미난 연출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임에서 재조명된
데스티니 건담의 공격.
일명 '풀웨폰 콤디네이션'
전영역에서 대응이 가능한 무기가 있어
그에 맞는 전술을 활용한 필살기로 등장.
극중에서 진작 이렇게 좀 싸우지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게임에서 아주 좋은 모습으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핵동력원 MS중에서
유일하게 파워다운이 연출된 기체.
스트라이크프리덤과의 첫전투에서
신이 열세에 몰리자
레이가 신에게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그 때, 화면에
기체의 파워가 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나머지 핵동력원 기체들이 쌩썡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최강의 건담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논란이 많았던 연출.
신 아스카가 페이크 주인공 논란이 생기면서
이 기체에 대한 대우도
영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아스란의 사커킥으로
영혼까지 털려버린 데스티니.
적어도 스트라이크프리덤과 라이벌구도를 이루면서
키라한테 패배하는 그림이었다면
그나마 대우가 나아졌을텐데.
만화제목 '데스티니'에 해당하는 건담치고는
대우가 여러모로 안습입니다.
그래도 공식주인공 기체로 인정받아
30주년 영상에서는
시드 데스티니 주인공 기체로 등장.
그래도 주인공 건담의 체면은 살렸네요.
극중 취급이 좋지못해서
극중 등장한 핵동력 기관 4기
(스리덤,인저,데스티니,레전드)중에서
최약체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용성만 본다면
데스티니가 가장 좋습니다.
스리덤과 레전드의 드라군은 지구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레전드는 빔포로도 쓸 수 있지만
스리덤은 그냥 무게만 차지하는 장신구.
인피니저스티스는 근접전에서는 좋지만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용도로는 좋지 못합니다.
(어떻게보면 대장기 저격용)
데스티니는 지구든 우주든 언제나 같은 성능을 보여주며
전영역에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기'로서의 활용도는
데스티니 쪽이 더 웃어줍니다.
손 빔포활용이
갓건담의 갓핑거를
베꼈다는 의혹이 많았습니다.
갓건담의 주인,
도몬의 성우인 세키 토모카츠는
"남의 기체를 보는 것 같지 않군요"
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원오프기체인데도
다른 사람의 커스텀기가 존재합니다.
바로 하이네 전용 데스티니.
처음에 이 커스텀을 보고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왜 하이네 커스텀이지?
극중에서 얼마 나오지도 않은
하이네에게 데스티니 커스텀이 있다고?"
2022.01.02 - [캐릭터이야기] - [가장 어이없는 최후] 규네이 거스(역습의 샤아)vs 하이네 베스텐플스(시드 데스티니)
원래 하이네는 극 후반까지 살아남아서
데스티니 플랜의 선봉장이 된다는 설정.
데스티니 부대에서,
하이네는 대장답게
오랜지색 컬러로 물든 데스티니로 출격한다는 식으로
후반의 극본이 짜여져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네 성우인 TM Revolution의
콘서트 일정 등이 겹치게 되면서
극본을 대폭수정,
그냥 단발성 캐릭터로 끝나면서
이 하이네 데스티니는 애니화되지 못했습니다.
꽉찬 육각형의 로망을 보여준
데스티니 건담.
다양한 무장과
빛의 날개를 가진
멋있는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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