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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라라아 슨(퍼스트 건담) vs 이카리 유이(에반게리온)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2. 1.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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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악의 근원.

모든 나쁜 일의 근원.

말만 들으면 나쁜 소재만 떠오르실 수 있지만

의외로 착한 소재였는데

어쩌다보니

악의 근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케이스가

딱 그런 케이스.

두 인물은 전혀 악한 인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선하다면 선하다고 할 정도.

하지만 그들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로 인해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렸습니다.

건담 시리즈의 오랜 갈등의 중심이 된

라라아 슨.

인류보완계획의 시작점이 된

이카리 유이.

두 인물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로와 샤아,

두 인물 갈등의 중심.

라라아 슨.

사이드6에서 아버지를 만나는 길에

갑작스런 비에 몸을 피하는 아무로.

비를 피하면서 백조 한마리가 

날아가는 것에 정신이 빠져있을 때...

근처 집에 어떤 여자가

중얼거립니다.

그녀의 말대로

백조는 얼마 안가 물에 빠져 죽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소녀인건가?

자세히보니

어떤 인도풍의 소녀가 앉아있습니다.

소녀에게 빠진 아무로는

다가가서

저 백조를 좋아했냐고 묻습니다.

아름다운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이 나이를 먹어 죽어가는 것을

보는 건 슬픈 일 아니겠어요?

당신은 아무것도 못 느꼈어요?

 

갑자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소녀.

느끼긴 뭘 느껴...

이게 뭔 헛소리인가.

난 그런거 모르고...

네?예쁜 눈이요?

지금 같으면

도를 아십니까로 오해받기 쉬울 말로

아무로를 사로잡습니다.

뭐...뭐지 이 사람....

다음날.

차를 타고 가다가

전날 비가 온 영향에

바퀴가 미끄러져

돌에 걸린 아무로.

지나가는 차를 보고 도움을 요청하다가

아이! 눈을 달고 다니는거야!

거 아조씨!

(이 와중에 마하9의 무빙으로

진흙을 피한 나)

가해자 차량에 내린 사람을 보고

본능적으로 샤아라는 걸 눈치챈 아무로!

서로 본적도 없을텐데 어떻게...

운전수는 전날 만났던

그 인도계 소녀였습니다.

샤아는 그녀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녀의 이름은 라라아.

라라아 슨.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아무로.

샤아도 어라? 이름 익숙한데 하더니

자신의 이름도 말합니다.

라라아는 신기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사이드6 근처에서

화이트베이스와 지온군의 싸움.

그 영상을 지켜보던 라라아는

갑자기 햐안 모빌슈트가 이긴다고 말합니다.

아직 영상에는 건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라라아는 확신에 찬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건담의 승리.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인가?

(투자 좀 하겠는데?)

샤아는 라라아의 재능을

더욱 더 끌어내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중입니다.

텍사스 콜로니에서

라라아의 뇌파 테스트를 하는 도중

라라아는 갑자기 뭔가를 느낍니다.

실제로 화이트베이스가 도착했다는 전보를 받자

라라아가 적의 뭔가를 느끼는 것 같은데...

이 느낌을 샤아가 라라아의 마음을 만졌다고

굉장히 따뜻했다고 표현합니다.

라라아가 아까 느낀 건

적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렇다는 건 만약 라라아가

적과 서로 의사가 소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을 때

전투력이 유지될 수 있겠어?

저에게는 대령님을 지켜드리고 싶다는

정열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네 재능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그건 상관없습니다.

대령님은 남자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로서의

신념은 관철하려는 겁니다.

이걸 귀찮게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적의 다정함을 느낀 라라아.

샤아는 그런 걸 느끼면

전투중에 라라아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다그칩니다.

하지만 라라아는 여자로서

샤아를 지키고 싶은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이 때부터 로리콘 기질이...

(그 당시 라라아슨 17세.

샤아는 20세.

취향이 위험한 나)

라라아가 다정함을 느낀 적,

그것은 바로 아무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기척으로 상대를 느낍니다.

샤아와 아무로의 전투를

가까이서 직관한 라라아.

계속 건담에게 뭔가를 느끼는데...

연방에게 함락된 솔로몬.

이제는 콘베이도(별사탕)이라는 이름으로

연방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갑자기 정박해있는 함선과 MS가

하나 둘 터져나가는 겁니다.

미지의 적에게 공격을 받는 연방.

그 정체는 바로 라라아!

뉴타입 능력을 활용하여

엘메스로 지구연방을 공격합니다.

오늘부터 난

라라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겠다.

그러는 게 옳아.

라라아가 더 뛰어나니까.

아니, 대령님이야 말로...

내가 가르친 이상으로 잘 해냈어.

자신을 가져라.

 

출격전에 라라아의 명령에 따르겠다면서

라라아를 다독이면서

진한 키스까지 날리는 샤아.

출격전, 샤아에게

첫번째 명령을 내리는 라라아.

그래...제발 노말슈트 정도는 입어 제발...

잠시 뒤, 건담과의 결전에 나선 라라아.

라라아는 엘메시의 비트병기로

사방에서 건담을 공격합니다.

전투 도중

뉴타입으로서 서로를 교감하는

아무로와 라라아.

당신의 능력은

너무나도 뛰어나요.

당신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샤아가 죽어요.

샤아?...그것이...

당신은 너무 늦게 나타났아요.

너무 늦었다고?

왜! 당신은 이제서야 나타난 거예요!

당신은 왜 이렇게 싸울 수 있는 거죠?
어째서죠?
당신에게는 지켜 주어야 할 사람도
지켜야 할 만한 것도 없는데
뭐라고?!
나에겐 보여요
당신에게는 고향도 없고
가족도 없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지켜야 할 만한 것이 없으면
싸워서는 안 되는 거야?
그건 부자연스러워요.
그럼 라라아는 왜?
날 구해준 사람을 위해서
난 싸우고 있어요.
고작... 그 정도의 이유로?
그건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진리예요.
그럼 우리들의 만남은 뭐야?
(비명)
어째서죠? 왜 이제서야
난 당신을 만난 걸까요?
이것이 운명이라면 너무 가혹해
잔혹하지
당신과 만났다고 해서 뭐가 된다는 거죠?
어떻게도 안 돼요! 어떻게도...
하지만 이건 사실이야.
인정하지 않으면 안 돼.
인정하면 뭐가 된다는 거죠?
만났다고 해도 어떻게도
안 되는 만남인 거예요.
만나면 서로 이해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밖에 만날 수 없는 걸까요?
당신은 내 앞에 나타나는 게 너무 늦었어요.
나에게 있어서
당신은 너무 갑작스러웠어.
사람의 만남이란 이런 것일까? 이런...

 

뉴타입으로서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한

라라아와 아무로.

둘은 서로에게 맞는 운명이지만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는 것에

애도를 느낍니다.

이 때!

이 둘의 만남을 깨는 샤아!

(그런데 노말슈츠는 그래도 안 입네...)

그렇게 다시 건담과 싸우는 샤아.

갑자기 이상한 비행기가 날라와서

단칼에 베어버릴려는데...

갑작스러운 라라아의 외침!

그 안에 타고 있던 건

샤아의 여동생, 세이라!

샤아가 주춤하는 사이...

아무로의 공격이 이어지고

라라아는 몸을 날려

샤아를 구합니다.

인간은 변해가고 있어요. 우리들처럼...
그래...라라아의 말 대로야...
아무로는 정말로 믿어요?
믿고 말고.
너와도 이렇게 서로 이해할 수 있었잖아.
사람은 언젠가 시간마저도
지배할 수 있게 될 거야.
아무로, 시간이 보여요.

라라아를 사랑한 두 남자는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네 녀석이 라라아를

전쟁에 끌어들였어!

그걸 용서할 수 없다면

잘못 생각한 거다, 아무로군.

전쟁이 없었다면 라라아는

뉴타입으로 각성하지 못했을 거다.

그건 핑계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올바른 견해다.

라라아에 대한 복수로

치열한 육탄전을 벌이는

아무로와 샤아.

결국 라라아의 음성을 듣고

서로 뉴타입으로서

죽이기는 것을 잠시 멈춥니다.

라라아에 대한

둘의 갈등이 재점화된 건

일년전쟁이 끝나고 10년도 더 넘은

샤아의 반란.

샤아는 지구를 숙청하기 위해

네오지온을 이끕니다.

아무로의 꿈에서 나온

라라아의 혼령.

세월이 지나서도

아무로와 교감하는 라라아.

샤아와 나를

다 자기것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마!

정신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은

고문이에요.

난 그저 당신들을

지켜보려고 할 뿐이죠.

그건 이기심이야!

난 영원히 당신들 사이에 있고 싶어요.

샤아와의 관계를 끊어!

그는 순수해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혼령이 되어 나타나

아무로를 괴롭히는 라라아.

샤아 역시나

계속 라라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일년전쟁 때의 그 아픔을 못이겨

결국 전쟁까지 일으킨 샤아.

규네이의 발언을 미뤄보면

네오지온군 사이에서도

샤아의 라라아 집착이

얼마나 심했는지 느껴집니다.

잠꼬대까지 할 정도라니...

결국 팩트체킹을 하라

함에 들어와서 대놓고 묻는 퀘스.

함내가 갑분싸되자

일단 퀘스를 내보내고 보는 샤아.

퀘스를 일단 진정시키고

다시 전투에 임하는 샤아.

역시나 아무로를 만나자

또 다시 라라아 이야기를 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고...

결국 뚜까맞다가 탈출포트까지 잡히고

뉴건담의 힘으로 엑시즈를 밀어올립니다.

그리고 대기권에서 벌어진

두 남자의 썰전.

그런데...

라라아 슨은

내 어머니가 되어줬을지도

모르는 여성이었다!

 

?????

사실 샤아가 반란을 일으킨 건

겉보기에는 아버지인

지온 즘 다이쿤의 의지를 잇는 것이지만

실은 아무로에 대한 복수전.

내가 사랑하던 라라아를 죽였겠다!

나도 똑같이 느껴봐라!

그런데 한심한 MS랑 싸워 이겨봤자

나 샤아의 간지가 안난다.

그러니 사이코프레임을 넘겨줘서

아무로도 최강 건담으로 싸우고

난 그걸 이겨주겠어!

라는....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전쟁을 일으킨 샤아.

라플라스 사변을 끝으로

아무로 샤아 라라아슨

이 셋의 영혼이 합쳐져

결국에는 세 영혼이

사이좋게 지내면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기위해

갈등의 중심부에 섰던 라라아 슨.

본인은 선한 사람이었지만

그녀를 대한 샤아의 집착때문에

결국에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들을 위한 선택이

부자관계를 금가게 만든

이카리 유이

세컨드 임팩트가 터지기전,

대학의 권위있는 석학으로

연구를 진행중인 휴우츠키 교수.

그 중에 눈에 띄는 레포트를 쓴 학생.

바로 이카리 유이!

그녀의 능력에 교수는

"자네 대학원 생각있나?"

를 시전해봅니다.

의외의 대답을 하는 유이.

유이같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정을 꾸민다라...

요즘같은 시국이라면 상당히 의외인 대답.

그리고 자신을 신원보증인으로 부른

로쿠분기 겐도.

소문도 영 안좋아서

대강 인사만 하고 보내는데... 

유이와 교수님과의 등산을 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듣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유이가

그런 녀석이랑 사귄다고?

유이는 사람들이 모르지만

의외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소문으로는 겐도가

어떤 목적으로 유이한테 접근했다고 하는데...

(잠깐 TMI

설정을 뒤져보니

유이가 제레의 유력자의 딸이라는 설정.

아마 겐도가 제레와의 연줄을 위해

유이에게 접근한 것도 있지 않았나 추측)

그리고 발생한 세컨드 임팩트.

교수 은퇴 후, 의사로 일하던 휴우츠키는

조사대로 파견나가는데...

남극에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는 휴우츠키.

이것이 진짜 죽음의 땅인가...

그리고 다시 만난 겐도.

근데 성이 바뀌었다고?

유이가 보낸 청첩장을 건내면서

결혼 사실을 알리는 겐도.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되는데...

1년 뒤,

겐도의 게좌를 조사하다가

겐도가 세컨드 임팩트와 연결되있음을 눈치채고

겐도에게 위협하러가는 휴우츠키.

여기에는 사랑하는 제자

유이도 있는데...

겐도는 협박하는 후유츠키에게

역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세컨드 임팩트의 도화선이 된 아담.

그 아담을 이용해서 만든 인간인 에바.

후유츠키에게 새로운 신을 창조하자고 제안하는 겐도.

후유츠키 입장에서는 겐도와 제레를 고발해봤자

자기 목숨 정도는 그냥 날릴 것이라는 걸 느껴

결국 이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제레가 가진 사해문서...

그 시나리오 대로라면

10년 후엔 반드시

서드 임팩트가 일어난다.

최후의 비극을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직.

그것이 제레와 게히른이예요.

나는 자네의 생각에 찬동할 뿐.

제레가 아니야.

 

유이와 간만에 진지한 대화를 하는

후유츠키.

후유츠키는 유이의 생각에 찬성하여

이 에바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언젠가 서드임팩트가 벌어질 것임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잠깐 TMI:

게히른은

네르브의 전신이 되는 조직.

에바 관련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멤버들이 전부 다 네르브로 소속변경)

후유츠키 선생님

그 봉인의 세계를 푸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자료는 전부 이카리에게 전해져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말이야.

이전과 같은 짓은 하지 않아.

게다가 어쨋든 경고도 받고 있어.

그자들이 나를 없애는 정도야

식은 죽 먹기겠지.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래요.

간단해요...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자네가 실험자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없어!

모든 것은 흐름대로예요.

저는 그것을 위해 제레이 있는 거니까요.

신지를 위해서...

 

에바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

인조인간인 에반게리온에게

혼을 주입하는 단계.

훗날 엔트리플러그의 전신이 될 실험에서

스스로 실험자로 자원한 유이.

실험 당일,

아들인 신지를 데려온 유이.

아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국 시험 후

다시는 아들과 만나지 못한 유이.

에바에 빨려들어가서

결국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에바안에 흡수'되어있습니다.

이카리 유이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어처피 서드 임팩트가 닥쳐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멸종한다.

그에 대한 방주로서

에반게리온을 만들었다.

문제는 에바가 사람의 혼을 정착해서

제대로 사람을 지킬 수 있는지가 의문.

그에 대한 실험을 할 것인데

실험에 성공하면 에바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고

실험에 실패하더라도

나의 혼은 에바안에 남아서

언젠가 자라날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물론 이 사실은 겐도에게 숨긴채로

실험을 진행하다가

에바 초호기에 혼이 남게 됩니다.

이 일을 기점으로

겐도는 더욱 더 어두워집니다.

인류보완계획을 발표하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신을 만드는 계획을 펼치죠.

사실 말이 인류보완계획이지,

본질은

'초호기 안의 아내 구하기 작전'입니다.

이렇게 보고서를 제레에 올리면

보나마나 퇴짜일테니

그럴싸한 제목으로 바꾸고 계획을 상신하죠.

겐도는 인류보완계획에 필요한

릴리스의 혼을 이용하기 위해

더미플러그를 만듭니다.

그 중, 아내의 육체를 활용해서

아야나미 레이를 만듭니다.

레이를 자신이 원하는 데로 조종하기 위해

환심을 얻기 위한 쇼를 벌입니다.

레이가 실험 중 부상을 당하자

맨 손으로 엔트리플러그를 열다가

화상을 입을 정도.

반면, 원래 친자식한테는

모질게 대합니다.

자식을 방치하고 

아예 버리기 까지.

그리고 나중에 아들을 내려오더니

다짜고짜 처음보는 에바에 타라고 

강압적으로 말하는 겐도.

물론 겐도에겐 다 계획이 있습니다.

초호기에는 유이가 있으니

아들인 신지를 보호하기위해

모성애가 발동하여

초보자인 신지가 타더라도

사도를 무찌를 수 있다는 것.

결국 제루엘의 S2기관을 흡수하고

신이 되어버린 초호기.

이제 겐도의 바람대로 이루어지는데...

드디어 모든 사도를 격파한

네르브와 에반게리온.

그리고 시작되는 인류보완계획.

원래는 겐도의 계획대로 진행되려고했지만

제레가 이를 놔둘리가 없지.

결국 네르브를 공격하기 시작한 제레.

겐도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이 계획한 계획을 진행합니다.

이 때를 위해

그동안 구술렸던 레이를 찾는 겐도.

릴리스의 영혼이 담겨있는 레이.

레이에게 아담의 육체를 합치면

아담+릴리스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가 합쳐져

새로운 종, 신이 탄생합니다.

겐도는 그 신에게 자신의 소원을 빌 생각.

그 소원은 바로 유이를 만나는 것.

겐도는 아내를 다시 보기위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제 거의 계획이 다 완성 되어가...

엉???

아담의 육체를 낼름 먹튀하는 레이.

아담의 육체를 얻자

다시 팔이 재생된 레이.

결국 망연자실하게 레이를 바라보는 겐도.

정면 사진이 그로테스키할 수 있어 이 정도 실루엣으로 대체

결국 각성한 릴리스(레이)는

원래의 육체와 결합.

초호기의 신지의 마음을 보면서

신지의 의지대로 인류보완이 시작됩니다.

결국 신지의 보완으로

유이와 다시 만나기는 한 겐도.

겐도 역시나 자신이

신지가 두려워서

계속 도망치고 있다가

신지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결국

유이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신지의 형벌을 받습니다.

겐도는 보완되어 합쳐지지 않고

초호기에 상반신이 먹힙니다.

아내를 향한 순수한 사랑이

결국 아들까지 상처를 줘서

비극으로 끝이 났네요.

구판 에바의 내용만 보면

"아내가 아무리 소중해도 그렇지

아들까지 저렇게 만들어버리고

막장 행새를 하는 건

좀 오바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신극장판 내용을 살펴보면

겐도의 마음을 좀 더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외톨이였던 겐도.

항상 혼자 있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유이는 그런 겐도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니 유이가 없어지자

더이상 살아갈 낙을 잃어버린 겐도.

결국 다시 유이를 만나고자하는 마음이

단순히 아내를 다시 만난다는 것을 넘어서

'다시 나의 삶을 찾고 싶다'

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불쌍하게 느껴지지만

결과론적으로 개막장 부자관계가 되었습니다.

 

사랑이 바뀌면

미움이 100배라고 하죠.

두 인물 모두

한 남자한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자

그 사랑이 증오로 변해

결국에는 만악의 근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랑한다면 보내줘야하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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