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열전] 같은 성우였다고? 같은 성우인데 갭차이가 심한 캐릭터들-3탄

애니를 오래본 고인물들은

다른 작품들을 보다가

뭔가 익숙한 목소리를 듣곤 합니다.

예를들면

'어?로이 머스탱

더블오 록온이잖아?'

'사가라 소스케

시드에 나온 이자크 쥴이네?'

이러면서 팬들끼리 성우개그를 만들거나

심지어는 슈로대같은 게임에서

이 개그를 이용한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하죠.

이렇게 같은 성우의 느낌이 나면 쉽게 알지만

만약 같은 성우인데로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에는?

같은 성우가 연기했는데

갭차이가 심해서

ㄴㅇㄱ를 보일 캐릭터들!

3번째편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로 볼 캐릭터는

V건담에 등장한 악녀

파라 그리폰입니다.

극 초반부에 나름 정상인이었다가

길로틴을 쓴 죄로

우주표류형에 처해지는데...

그러다 후반부에 다시 등장.

표류형이었지만 타시로의 정치계략으로

다시 구해진다음

방울의 파라가 되었는데...

다시 돌아왔을 땐

이미 광녀가 되어버린 상태.

이 때 정신적인 강화를 너무 많아 받아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습니다.

이 성우가 연기한 다른 건담캐릭터는?

어라?왜 샌드록이?

에엥??콰토르라고??

건담캐릭터 중

마음씨 고운걸로는

top5안에 꼽히는 콰토르 라바바 위너!

이 콰토르의 성우가

파라 그리폰과 같은 사람!

얘도 한번은 흑화가 된다는 점에서는

파라랑 비슷?할 수 있지만

너무 갭차이가 심한 두 캐릭터.

V건담에서는 광녀가

W건담세계에서는 착한 사람?

다음은 스타게이저의 과묵한 주인공

스웬 발 카웬입니다.

팬텀페인 소속

최고의 에이스.

MG 스트라이크+IWSP메뉴얼에 따르면

재생산된 스트라이크ISWP로

재상산된 듀얼,버스터를 제압한 실력자.

스타게이저 본편에서는

충실하게 명령을 따르는

스페셜리스트로 등장.

하지만 대사가 거의없는

과묵함이 묻어있는 간지캐릭터.

이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가

다른 건담캐릭터도 연기했다고?

어?이 햐안머리??

누구지?

건담팬들이 외면한...

작품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인

울프 에니아클!

목소리만 들어보면

어?비슷한 거 같은데...

생각이 들다가도

말투랑 성격때문에

완전 다른 느낌.

스웬은 묵묵하게 전투하는데

이쪽은 자기자랑을 하면서 전투.

2기 아세무편에서는

팀의 대장역할을 하면서

스웬처럼 혼자 무쌍을 찍기보다는

팀원들과 함께다니면서 훈육하죠.

목소리는 언뜻 비슷한 듯 하면서도

스웬과 울프

두 캐릭터의 성격이 완전 다르다보니

알아차리기 쉽지 않네요

(거기에 age가 망했...)

마지막은 스타게이저에서

베르데버스터에 탑승한

샤무스 코자.

유쾌한 성격으로

스웬과는 대조적인 성격.

블 듀얼의 뮤디가 전사하자

스웬한테 한소리하고

스타게이저가 있었던

DSSD스테이션 공략 때

뮤디에 대한 복수심으로

난사하는 코자.

이 캐릭터가 건담주인공을 연기한 성우?

????

세츠나라고???

네. 맞습니다.

건담 더블오의 세츠나F세이에이와

같은 성우입니다.

원래 사뮤스 코자 역할에

티에리아 역할을 맡았던 성우가

배정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성우분의 건강이슈로

다른 성우를 찾다가

결국 세츠나를 맡게될 성우 분이

사뮤스 코자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더블오에서는

샤무스 코자를 연기한 사람과

사뮤스 코자 원래 연기할려는 사람이

함께 출연한 작품이네요 ㅎㅎ

코자와 달리

세츠나쪽이 과묵한 편.

둘 다 전투 때 흥분하는 건 비슷하지만

코자는 전쟁을 즐기는 쪽이지만

세츠나는 전쟁을 멈추고 싶은 쪽이라서

둘의 캐릭터성이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같은 성우라도

다른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같은 성우라도

캐릭터에 갭에 따라서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것이 만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