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더블오의 세츠나는
자신을 건담이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건담이라는 것은
단순한 병기를 넘어서
구세주라는 의미.
건담 마이스터가 된 이후
다시 찾아온 고향 땅.
하지만 그가 맞이한 현실은
결코 따뜻하지 않습니다.
세츠나의 결의를 담은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중동 국가
아자디스탄의 한 사원.
아자디스탄의 보수파 리더.
라사 주변에 보수파들이
라사가 정면에 나서달라고 애원합니다.
현재 아자디스탄은
보수파와 개혁파로 나뉜 상황.
개혁파는 UN을 받아드려 경제원조를 받을 것을 주장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파는
이들이 외세를 끌어들였다면서
신의 뜻을 이겼다면서 벌을 주려하죠.
조선 개항기 시절,
위정척사파와 개화파를 보는 것 이상.
그건 조정 선비들간의 갈등이라면
이건 전 국민적 갈등.
거기다가 종교까지 엮어버렸으니
더욱 심각한 갈등.
하지만 어떤 테러집단이
라사를 납치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개혁파이자 아자디스탄의 왕녀
마리나 이스마일.
라사의 납치 소식을 접하자
나라의 행방을 걱정합니다.
보수파는 당연히 갈등관계를 이루는
개혁파가 라사를 납치했다고 생각하고
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수파들의 무력시위 현장.
라사의 납치건을 계기로
UN철수를 포함하여
개혁파들에게 철퇴를 날리고 있습니다.
때어져서 활활 불타는
미라나의 포스터.
비록 상징뿐인 왕녀이지만
이렇게 취급당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가 지도자로서 위상이 꽝인 상황.
왕녀로 즉위했을 당시
라사와의 일을 생각하는 마리나.
마리나는 라사에게 국정을 함께 이끌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덕망있고 정치경험이 많은 라사가 있다면
마리다도 나라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사는 보수파들을 대표하는 입장이 되어,
'내가 보수파의 우두머리가 되어
보수파의 불만을 최대한 잠재우면서
이 나라의 분쟁을 막겠다'
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마리다와 갈라섭니다.
마리다는 개혁파로서 자신이 나라를 위해
UN을 끌어들인 일이
과연 옳은 일인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한 편, 솔레스탈 비잉.
세츠나와 록온이 이 분쟁에 투입됩니다.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왕 류밍.
왕 류밍인 라사를 무사히 구출하여
보수파들에게 안심을 주는 임무를 내립니다.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아자디스탄에서
외부인이 잠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 때, 세츠나가 움직이기로 합니다.
세츠나는 본래 크루지스 사람.
하지만 크루지스가 아자디스탄에 통합이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아자디스탄 출신.
세츠나는 자신이 움직여서 정보를 캐기로 합니다.
록온은 세츠나에게
감정 컨트롤을 부탁합니다.
가뜩이나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세츠나라
이번에 또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는 록온.
어린 시절, 고향에서
소년병으로 분쟁에 휘말린 세츠나.
세츠나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겪은 비극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고
한탄합니다.
세츠나를 경계하는 마을 주민들.
왜 고향사람인데
시선이 이리도 차가울까?
그 때, 유일하게 세츠나를 반기는
물파는 꼬맹이.
세츠나가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둘러대자
마리나의 자랑을 하는 꼬맹이.
궤도엘리베이터를 이야기하면서
마리나가 언젠가 국민들이 우주로 갈 수 있다며
마리나를 찬양합니다.
그 때, 꼬맹이의 할아버지가
세츠나가 크루지스인 이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크루지스인도 아지디스탄 국민이긴 하지만
국력이 약해져서 흡수된 케이스라
시선이 영 좋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이런 대우를 받을 것을
어느정도 직감했던 세츠나는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 날 밤.
태양광 안테나 시설.
군 부대 내의 보수파가 반란을 일으켜
아군이고 적이고 서로 치고 박는 상황.
다행히 듀나메스의 저격으로
일단락되는 가 싶었지만
때마침 대기하고 있던
서셰스의 이넥트가 미사일을 난사하면서
결국 파괴되는 태양광 시설.
그리고 때마침 진행되는 쿠데타.
MS부대가
곧장 왕궁으로 향합니다.
역시나 이들은 보수파.
보수파들은 종교의 율법에 따라
개혁파들을 처단할 생각입니다.
때마침 세츠나가 개입한 덕에
보수파 MS부대는 궤멸당합니다.
적을 모두 격파한 세츠나.
왕 류밍이 세츠나에게
다른 지역의 쿠데타를 알려줍니다.
새벽이 되었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세츠나.
그런데...어...여긴?!!
이곳은 과거 세츠나의 고향.
크루지스의 옛 터.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분쟁.
세츠나는 위에서
분쟁장면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PTSD가 도집니다.
MS를 제레식 병기로 싸우는
소년병들의 모습.
그 모습에 어린 시절의 세츠나가 그려집니다.
이제는 내가 구세주다!
엑시아로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이미 죽어버린 소년병들.
소년병들의 시체에
망연자실한 세츠나.
적이 공격해도
스스로 지키지못한 분함이 커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결국 단말마를 외치는데...
잠시 뒤, 분쟁지역에 온 록온.
하로가 친절하게
엑시아를 찾아보여줍니다.
뭔지는 몰라도
한바탕 거하게 한 모습.
나는....
건담이 될 수 없어...!
건담 마이스터가 되어 분쟁을 없애고자했지만
결국 고향에 와서 아무도 구하지못했다는 것에
스스로 자책하는 세츠나.
스스로가 건담, 구세주가 될 수 없다면서
소년병들의 시체 앞에서 자신을 반성합니다.
이렇게해도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걸 알지만
세츠나는 한동안 움직이질 못합니다.
세츠나의 의지와 슬픔이 함꼐 보이는
건담 더블오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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