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잔혹함을 알린
건담 시리즈.
상호간의 이해를 다룬
심오한 애니.
하지만 그 속에서도
귀여운 마스코트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반려로봇이자
때로는 단말기가 되고
때로는 전투서폿터가 되는
만능로봇!
바로 하로입니다.
하로의 첫 등장은
건담의 근본인
퍼스트건담입니다.
계단을 올라갈 때
팔을 꺼내서
엉금엉금 올라가는 모습.
하로는 주인공인
아무로레이가 제작한
반려로봇입니다.
원래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무로가
동네친구인 프라우 보우에게
선물로 만들어준
탱탱볼같은 로봇입니다.
유아정도 수준의 AI를 탑재하고 있어
간단한 대화가 가능.
의외로 똑똑한 구석도 많은데
아무로의 기분까지 단번에 파악합니다.
오늘날의 AI기술과 접목시켜보면
이미지처리기술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여
음성으로 대화까지하는
최첨단 오버테크놀로지네요.
이걸 만든 아무로, 그는 무엇인가.
유아AI답게
극중에서는 화이트베이스 꼬맹이 3남매
카츠 레츠 키카와 함께 다닙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화이트베이스에 잡힌 포로,레즌이 탈출할 때
키카가 방위공격!
하면서 하로가 돌격해서
포로를 넘어뜨린 장면이 있습니다.
의외로 만능일수도?
이렇게 하로는 일년전쟁 끝까지 살아남아
영웅으로 남게 됩니다.
이런 귀여운 마스코트가
퍼스트에서만 끝날 순 없지!
후속작인 제타에도 등장.
쓰레기 더미에서 총격전을 벌일 때
카미유로 날라온 총알을 막아줍니다.
버려진 하로를 수리하는 카미유.
하로가 아무로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로?전 화이트베이스의 영웅?
어쩌면 하로가 전 화이트베이스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그렇게 하로를 열심히 분석하다가
작전 회의에 늦게 됩니다.
가뜩이나 에우고내에서 꼰대로 유명한 원리는
저깟 장난감에 정신이 팔렸냐면서
그 자리에서 호되에 두둘겨팹니다.
사실 그 하로는
퍼스트 건담의 하로가 아닙니다.
완구업체가 초대 하로의 라이센스를 구매하여
양산형 완구로 팔았다는 설정.
이미 제타시대에 와서,
아무로와 브라이트는 일년전쟁 영웅으로 불리는 중이라
랜덤하게 아무로와 브라이트를 부릅니다.
제타에 와서도
함내에서 계속 활동하는 하로.
신타와 쿰이 아가마에 합류한 뒤로
역시나 어린아이들과 뛰어노는 하로.
더블제타에서도 그대로 등장.
건담팀과 함께 따라다닙니다.
마지막 쥬도가 목성에 갈 때까지 남아있는
근본 마스코트 하로!
다음 작품인 역습의 샤아에도 등장.
아무로가 3대째라고 말하면서
하로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암시하죠.
만화 끝까지
하사웨이가 들고다니는
귀여운 하로.
나중에 나온 건담UC의 설정에서는
브라이트 방에 걸린 아무로의 사진이
역습의 샤아에서의 하로가
몰래 찍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도촬....
V건담에는
역대최강의 하로가 등장합니다.
설정상 웃소 아버지가 남기고간
웃소의 반려로봇이지만
아래의 행적을 살펴보면
경호로봇급의 위력.
이 하로는 피지컬도 좋다!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하로!
저렇게 방울을 뿅하면
추억의 영상도 보여주고
도망갈 때는
뿅~하고 V건담 영상을 보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립니다.
알몸의 웃소가 도망갈 때도
또 비눗방울 센스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진째 얘는 뭐지?
때론 너무 과욕이라
영 좋지 못한 꼴을 ㅠㅠ
웃소가 V2로 옮겨타는 에피소드에서
비눗방울로 활약한 하로.
웃소가 벌게벗고 잔스칼을 탈출한지라
그대로 V2로 옮겨타다간 바로 사망.
그래서 하로가 비눗방울을 만들어서
웃소를 에어록에 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후에 V2에 웃소와 함께 동승.
웃소의 서폿을 적극적으로 맡습니다.
V2로 오면서
전용 좌석도 생긴 하로.
웃소가 샤크티를 데리고
엔질헤이로에 진입하자
하로에게 V2를 맡깁니다.
그만큼 웃소가 하로를 신뢰한다는 대목.
카테지나가 개수작을 벌일 때
바로 낌새를 알아차린 갓 하로.
웃소가 추락하자
악력으로 웃소를 잡는 하로.
웃소가 대략 40kg내외로 잡고
고공에서 떨어지는 중이라는 걸 가정하면
엄청난 힘을 가진 하로.
대체 웃소 아버지는
무엇을 선물한건가.
https://www.youtube.com/watch?v=FaTbKS1veT4
V건담의 아이캐치를 모아보면
하나의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플랜더스보다 거대해진 하로.
소문에는 이 하로는
사람도 먹는다하더라...
간만에 나온 우주세기 작품이었던
건담UC.
주인공인 버나지 링크스가 들고다닙니다.
설정에서는 키다아스 비스트가 사줬으며
비스트 재단을 떠날 때
같이 들고 온 제품입니다.
미네바가 인더스티리얼7으로 갈 때,
불량배처럼 소데츠키 사람들이 끌고갈려고하자
버나지가 순간 센스를 발휘합니다.
하로를 폭탄으로 어그로를 끈 다음에
주의를 분산시켜 미네바를 구합니다.
우주세기의
아주아주~~
먼 미래를 다룬
G의 레콘기스타에서는
하로비라는 하로의 먼 후손이 등장합니다.
하로처럼 반려로봇이 아닌
환경감시용 로봇으로 등장합니다
근본인 퍼스트를 리메이크한
건담 디오리진에도 등장.
퍼스트 건담의 하로와
같은 컬러링을 나옵니다.
다만 설정이 바뀌었는데요
퍼스트에서는 아무로가 직접 만들었지만
디오리진에선 시중에 시판중엔 펫로봇이라는 설정.
아무로가 아버지인 템레이와 함께
우주로 올라갈 때
템레이가 사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비우주세기 작품에서는
시드에서부터
하로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드가 21세기 퍼스트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니
역시나 근본인 하로도 리메이크.
하로는 히로인인
라크스 클라인의 반려로봇으로 등장합니다.
약혼자인 아스란이
선물로 하나식 만들어준 하로.
근데 라크스가 엄청 좋아해서
어느새 우글우글 만들어진 하로.
시드데스티니 아이캐치에도
또 우글우글 나오는 하로.
이쯤되면 뭔가 무서워진다.
가짜 라크스로 활동한
미야캠벨도
하로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쪽이 더 하로에 진심인듯한데
무대장식에 하로가 많이 보입니다.
잠깐 스쳐지나갔지만
라크스의 하로와
미야의 하로가
서로 만나는 씬이 있습니다.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하죠.
시드 특유의 약자 놀이상
Haro도 약자가 있는데
Hi
Artifical
Responsive
Operating system.
고AI
반응동작시스템
이런 뜻이네요.
시드에는
하로랑 비슷한 포지션인
반려로봇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키라의 주변을 날아다니는
로봇 새, 토리.
어릴 적, 깐부였던 키라와 아스란.
손재주가 좋았던 아스란은
키라가 떠나기전에
우정의 징표로, 토리를 선물로 줍니다.
문제는 이 토리를 너무 잘 만들었는데,
아스란이 오브에 잠입했을 때
토리가 '어~~날 만든 주인이 여기 있다~'
하고 날아와서
아스란이 당황해했죠.
결국 키라와 마주하고
키라를 처음보는 사람처럼
토리를 넘겨준 아스란.
키라는 이 새가
소중한 친구한테 받은
소중한 거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아스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줬죠.
이 토리 하나로
시드 명장면을 만들어냈죠.
시드 마지막에는
멋있게 날개짓을 하면서 끝낸 토리.
설정상 우주공간도 날라다닐 수 있다고 하네요.
건담 더블오의 하로는
서포터의 역할을 띕니다.
가장 많이 나온
오렌지 하로.
록온이 전투 중 활용합니다.
듀나메스가 정밀저격을 하는 기체컨셉이라
저격중의 회피는 하로가 도맡아합니다.
극중에 세츠나랑 티에리아가
서로 총까지 겨누면서 쌈판 직전까지 가자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면서
물에 떠내려가기까지 ㅋㅋ
동생들이 많습니다.
정비공인 이안 버스티가
여러가지 하로를 가지고 있죠.
전투 중이 아닐 때는
정비로봇에 연결하여
건담의 정비를 돕는 하로.
록온 죽음 때
더욱 비극적인 연출을 해준 하로.
홀로 대파된 듀나메스를 끌고
'록온 록온'
연겨푸 외치는 모습으로
모두가 울었던 ㅠㅠ
2대록온이 켈딤에 타자
다시 현역으로 복귀.
1대 록온을 도울 때처럼
열심히 서폿을 합니다.
특히 켈딤은 쉴드비트도 장비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계산까지 도맡고 있습니다.
극장판에 등장한
사바냐에서는
하로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난사컨셉인 사바냐의 특성상
켈딤보다 데이터량이 더 많아져서
하로도 더 늘어났습니다.
이 하로덕에
2대 록온인 라일도
이노베이터급 활약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왜 얘만 로봇 도움 받아?
라일 거품아님?"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2기기준으론 다들 능력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세츠나-->신인류
알렐루아-->초인병
티에리아-->인조인간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라일이
하로의 서폿으로
저 셋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만으로도
라일이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죠.
그 다음 나온 하로로
퍼플하로가 있습니다.
이전의 목성을 탐사했을 떼
탐사선인 에우로파에 있었던 하로.
설정에 의하면
GN드라이브와
건담 제작의 정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팀 트리니티가 사용.
트리니티가 솔레스탈비잉을 만날 때
오렌지 하로가
'형님 형님
만나고 싶었어
만나고 싶었어'
하면서 다가가지만
기억을 전혀 못하고
오히려 한 대 치는 퍼플하로의 인성.
쓰로네 드라이에 배치되어
네나의 서폿으로 활약했습니다.
(근데 딱히 활약할 게 있나...)
네나가 이노베이터에 버려질 때
리본즈가 하로에 직접 통신을 걸어
네나가 곧 죽을거라고 암시합니다.
목소리가 갑자기 변조되어
더 무서웠습니다.
다른 하로는 레드 하로.
오라이져에 탑승한
사지의 서폿을 담당했습니다.
이노베이터 리바이브 리바이벌이
오라이저를 탈취하고 도망가자
숨어있던 레드하로가 깝툭튀해서
도킹모드로 바꾸고 오라이저를 되찾아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듭니다.
건담Age에서도 등장.
플리트의 반려로봇으로 등장합니다.
age의 하로는
컴퓨터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이 많습니다.
종종 플리트가 업무를 보거나
아세무가 추억사진을 볼 때
하로를 사용합니다.
철혈의 오펀스에서는
짤막하게 까메오로 등장.
잠깐 스쳐지나가서 못본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사실 하로는 사람이 되었다는 드립이 있습니다.
철혈 중간에 작화붕괴가 나서
아트라가 하로랑 비슷한 얼굴형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하로의 의인화가 바로 아트라다'
라는 장난을 치기도.
턴에이에 활약한 카풀.
생김새나 컬러링 때문에
하로의 MS화라고도 불립니다.
실제 싸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매니아가 은근히 많은 MS.
https://www.youtube.com/watch?v=8EeSAc7r65g
선라이즈 로고에도 등장.
만화 좀 보신 분들은
어? 저 초록색 공같은건 뭐야?
하셨을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게 바로 하로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R6eKyzyERA
https://www.youtube.com/watch?v=Hpe-qmOsyfg
게임에서는 아예 MS로 등장.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데미지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이런 아이템으로
하로가 종종 판매되었습니다.
나올 때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진짜 없어서 못팔 정도였죠.
그리고 지금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로프라로 판매!
니퍼없이 간단하게
6천원 정도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프라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죠.
이젠 이런 것도.
반다이의 사골은 오늘도 끝이 없다!
건담시리즈의 귀여운 마스코트
신스틸러를 담당하는
건담의 마스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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