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더 쉽게 알기-4편] 우주세기 스토리 쉽게 보기-데라즈분쟁부터 역습의 샤아까지(UC0083~UC0093)

건담 더 쉽게 알기 4편!

저번시간에는

우주세기의 근본인

일년전쟁을 다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이후의 우주세기.

데라즈분쟁부터 역습의 샤아까지.

우주세기 100년에 걸친 이야기들을 이어나갈까합니다.

저번시간이 생각 안나시는 분들은

글 참고 ㄱㄱ!

2021.10.31 - [만화이야기] - [건담 더 쉽 게알기-3편] 우주세기 스토리 쉽게 보기-1년전쟁

[건담 더 쉽 게알기-3편] 우주세기 스토리 쉽게 보기-1년전쟁

 

 

데라즈분쟁

(UC0083)

일년전쟁에서 패배한 지온.

물론 평화조약이 맺어졌지만

모든 지온군이 이 조약에 찬성하지는 않았습니다.

끝까지 지구군과 항쟁을 원하는 지온군은

지온에 항복하지 않고

항쟁을 이어가나갑니다.

그 중의 한 세력이

바로 데라즈 함대.

에규 데라즈는 원래

기렌 자비를 따르는 제독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렌이 키시리아에게 죽고

아바오바쿠도 함락 위기에 놓이자

훗날을 도모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지온이 항복한 후 3년뒤.

우주세기 0083년.

지구연방은 시작 건담 프로젝트로

시작 건담 1호기와 2호기를 건조합니다.

근데, 여기 2호기에

큰 비밀이 숨겨져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핵탄두!

원래 남극조약으로

핵무기가 금지가 되어있었지만

지온잔당 소탕을 위해

극비에 다뤄지고 있었죠.

이 소식을 들은 데라즈 함대는

솔로몬의 악몽이라고 불렸던 명장

에너벨 가토를 중심으로

시작2호기를 탈취하게 됩니다.

지구연방이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기술사관 코우 우라키가

급하게 1호기에 탑승하여 고분분투하지만

가토의 기량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호기를 차지한 데라즈일당은

남극조약 위반을 근거로

지구연방에 철퇴를 날릴 것을 선언합니다.

데라즈는 스타더스트메모리 작전으로

지구연방에게 지온의 의지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먼저는 가토의 마음의 고향.

솔로몬에 핵탄두를 발사합니다.

솔로몬은 이 당시 콘베이도(별사탕)이라는 이름으로

지구연방의 거점이 되어있었죠.

원래라면 더 탄탄히 방비를 해야하지만

지구연방은 오히려 보란듯이

함대대관식을 진행하죠.

그동안의 울분을 토해내는 핵탄두를 발사하면서

지구연방에 대재앙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콜로니 낙하.

지구연방은

거점방어형 시작건담 3호기 덴드로비움과

솔라레이까지 투입하여

낙하를 저지하려했지만

끝내 콜로니 낙하를 막지는 못합니다.

다행히, 원래 낙하코스였던

자브로를 벗어나게 되면서

지구 연방도 숨통은 트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지온잔당을 철저하게 토벌하자는

지구연방내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그 중심에는

자미토프 하이만과

바스크 옴이 있었습니다.

둘은 이 사건에 대한

지온군의 잔혹함을 강하게 주장하며

지온군 토벌을 위한 조직

티탄즈를 결성합니다.

검은 제복을 입은 이들은

지구연방의 에이스로 등극하죠.

그와 동시에

데라즈 사건에 대한 모든 것.

건담 시작프로젝트의 모든 것.

이 두 가지 기록이 말소되었습니다.

지구연방으로서

오점을 남기기 싫었기 때문일까요?

 

그리스프전쟁

(UC.0087)

지온잔당 토벌을 위해 결성된 티탄즈.

하지만 지온잔당'만'토벌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노이드 중에서

지구군에 반기를 드는 세력도

지온으로 내몰아서 가차없이 토벌했습니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정도로 잔인했습니다.

30번지 사건의 경우

독가스를 살포하여

콜로니 내의 모든 생명체를

전부 말살할 정도.

지구연방군 내부에서도

이 티탄즈에 점차 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스페이스 노이드가 중심이되어

에우고(Anti Earth Union Group)을 만들어서

티탄즈와 대결하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대결구도가

에우고는 스페이스노이드

티탄즈는 지구인들

이런 식이었지만

점차 티탄즈의 만행이 거세지면서

지구인들도 점차 에우고에 가담하기 시작합니다.

두 집단의 대립은

그린노아 Mk-II탈취사건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티탄즈에 반감을 가진

소년 카미유 비단이

건담Mk-II를 탈취하여

에우고편에 가담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에우고는

MS전력을 크게 강화하게 되었고

티탄즈에 군사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두 세력들 사이에

새로운 제3의 세력이 등장합니다.

지온 잔당의 가장 큰 세력인

엑시즈.

소행성 엑시즈에 모여살고 있었고

원래는 소행성 지역(아스트로이드벨트)에 있다가

지구권의 분쟁이 격화가 되면서

자리를 노리게 됩니다.

실권자 하만은

자비가의 유일한 혈육,

도즐자비의 딸인

미네바 자비를 꼭두각시로 앉혀

엑시즈를 지휘합니다.

에우고와 티탄즈간의

치열한 전투는

다카르 연설을 기점으로

에우고의 우위로 뒤바뀝니다.

지구연방 의회가 있는 다카르.

에우고의 크와토르 버지나 대위는

자신이 샤아아즈나블임을 밝힙니다.

그와 동시에 티탄즈의 만행을 이야기합니다.

티탄즈는 이를 탄압하기 위해

무력으로 진압에 시도했지만

이 사실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

세계의 여론이 에우고에 유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이 후 티탄즈는

자미토프 하이만을 잃게 됩니다.

하만과의 협상 후 혼란스러운 상황.

목성에서 온 남자, 팹티머스 시로코는

자미토프와 단 둘이 있을 때

자미토프를 사살합니다.

이로써 티탄즈는 중심점을 잃어버리고

시로코의 입맛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유리해진 에우고.

티탄즈와의 최종전투에서

티탄즈에서 탈취한 콜로니레이저를 발사.

티탄즈 함대를 일망타진합니다.

시로코 역시,

카미유 비단의 활약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이로써 승리를 거둔 에우고.

하지만 상처만 남은 승리였습니다.

에이스였던 카미유 비단은

자아가 붕괴되어

더 이상 카미유가 아닌 게 되어버렸습니다.

에우고를 이끌던 샤아 역시도

최종전투 후 모습을 감추면서

에우고의 중심도 흔들리죠.

게다가 에우고 티탄즈의 전투에서

거의 피해를 보지 않았던

하만 칸의 엑시즈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1차 네오지온 항쟁

(UC0088)

에우고와 티탄즈가

치열하게 싸울동안

전력을 거의 온전히 유지한 엑시즈.

하만 칸은 지온을 잇는 의미로

네오지온으로 이름을 선포하고

지구연방에 대대적인 공격을 실시합니다.

에우고는 사실상

전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

물론 에우고도

쥬도가 합류하고

더블제타까지 전력에 넣지만

이것만으로 네오지온에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연방 정부의 수뇌부는

'그냥 네오지온 인정해주자'

라면서 화평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사이드3를 넘겨주면서

네오지온을 진짜 부활한 지온으로 인정해주고요.

다행히 쥬도일행 덕분에

그런 끔찍한 비극은 막게 됩니다.

만약 네오지온이 사이드3를 얻게되면

다시 지온이 부활하고

그 순간 예전의 지온이 했던 것

어쩌면 그 이상으로

인류 최악의 살육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적상태인 네오지온.

진짜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바로 그레미 토토.

그는 자신의 혈통이

지온을 이을 핏줄이라고 주장하며

하만 몰래 자신의 군대를 모읍니다.

(잠깐 TMI

그래서 그래미가 누구의 핏줄인지에 대해서는

극중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습니다.

추측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기렌 자비와 연관되어있죠.)

글레미가 모은 건

바로 뉴타입부대!

이들은 뉴타입 여자아이

엘피 플의 클론으로서

플II부터 플 트윌브까지 있습니다.

퀸 만사를 중심으로

양산형 큐베레이를 제작하여

하만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입니다.

새로운 핏줄이 될 줄 알았던 그레미.

하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전사.

말만 뉴타입 부대지

사실은 그레미의 꼭두각시 강화인간인

그레미의 뉴타입부대.

그레미가 전사하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모두 전멸.

이 중, 플 트웰브는 기적적으로 생존하여

나중에 라플라스 사변때 활약하게 되죠.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쟁은 패배한 하만 칸.

내분으로 전력을 소진하고

쥬도와의 결전에서 패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명목상 네오지온의 수장인 미네바 자비.

에우고군이 들이닥치가

그녀는 자신의 가짜라고 말하면서

목숨을 구걸합니다.

이로써 거의 지구를 점령할 뻔했던

네오지온 항쟁도 

허무하게 끝이 납니다.

(잠깐 TMI

여기서 미네바가 과연 가짜였는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진짜 미네바인데

어떻게든 살아남을려고

연기를 했다는 말도 있죠.)

 

2차 네오지온 항쟁

a.k.a샤아의 반란

(UC0093)

그로부터 6년 뒤.

다시 움직이는 네오지온.

이번의 지휘자는 6년만의 모습을 드러낸

샤아 아즈나블!

그는 지구을 말살할 계획합니다.

그 시발점으로

티벳 라사라에

루나V를 떨어뜨리면서

지구에 앞으로 닥칠 재앙을 일러둡니다

이미 평화에 쩌든 지구연방은

어떻게해서든

샤아와 화평을 맺고자합니다.

그들은 지온의 병사들을 무장해제시켜

자신들의 군대로 편입시키는 대신

샤아에게 엑시즈를 넘깁니다.

하지만 무장해제는 훼이크.

곧바로 지구연방군을 공격.

이로써 엑시즈를 차지하면서

지구연방의 힘도 약화시킨 샤아.

샤아는 엑시즈를 지구에 떨어뜨려

지구를 쉬게 할 생각입니다.

지구의 사는 사람들 때문에

지구가 오염되고 있으니

엑시즈 낙하로

지구에 핵겨울을 만들면

지구가 쉴 것이라는 기적의 논리.

(잠깐 TMI

이런 말도 안되는 망상의 이유로

'샤아 산소결핍증썰'이 있습니다.

그리스프 전투 이후로 사라졌는데,

이 때 너무 적은 량의 산소로

우주를 돌아다녀서

머리가 저렇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를 믿은 아무로는

뉴 건담으로 엑시즈를 밀어올리기 시작합니다.

뉴건담의 사이코프레임은

사람의 의지를 증폭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사이코프레임의 빛으로

엑시즈는 지구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이 사건을 엑시즈쇼크라고 부르면서

충격적인 기적으로 기록되죠.

그리고 샤아와 아무로는 행방불명.

이후, 약 30년 동안

지구권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드디어 시작된 지구의 평화.

과연 진정한 평화는 찾아올것인가?

그리고 인류는 과연

전쟁없이 지낼 수 있을까?

그 이후의 스토리!

라플라스 사변 이후의 우주세기 이야기!

다음 편에서 계속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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