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드가
퍼스트 건담의 리메이크라면
후속작인 시드 데스티니는
제터 건담의 리메이크판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신 아스카도
카미유를 리메이크한 느낌으로 나왔는데요.
카미유보다 더욱 전쟁을 싫어하는 마음으로,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군인이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터진 전쟁.
신 아스카의 분노.
함꼐 보겠습니다.
때는 건담 시드에서
오브 공방전 시점.
지구연합군은
오브가 가진 기술력과
매스드라이버를 얻기 위해
오브을 총공격합니다.
시민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피난선의 준비도 분주합니다.
지름길을 통해 가는
신 아스카내 가족들.
아빠는 어처피 군시설만 노릴테니
걱정하지 말라는데...
거봐! 군인들끼리 싸우는데
우리가 뭐 걱정할...
아이씨 깜짝이야!
군사시설이 아닌 숲이라
사람이 없다 생각하고
MS가 서로 막 쏴대고 있습니다.
이대로 있다가
빔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급해지기 시작하는 가족들.
하필이면 여동생이 뛰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립니다.
(추억의 폴더폰.)
그깟 핸드폰! 새거 사줄께!
하지만 마유는 핸드폰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추억이 소중하여
띵깡을 부리고...
그래! 이 오빠가
우리 동생 핸드폰 가져와줄...
갑작스런 포격에
몸이 날라가 버립니다.
그렇게 내동강이된 신.
다행히 , 지나가던 군인이 부축해줘서
일어났는데.
어 맞아.
우리 가족은?
정신차리고 가족이 있던 곳을 보는데...
여동생의 손이 있는 곳을 보니...
손만 있다.
가족의 대참사를 눈으로 직면한 신.
슬픔과 분노의 눈물읗 흘리며
위를 보니
아까의 MS들이 서로 치고 박고 싸웁니다.
신은 저 MS의 전투로
가족들이 휘말려 죽었다고 생각하죠.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분노의 표효를 하는 신.
그로부터
약 2년의 시간이 흘러.
지구군과 자프트군 사이의 전투는 끝이난 상황.
오브의 새로운 수장이 된
카가리 유라 아스하.
수행원인 알렉스 디노(아스란 자라)와 함께
자프트에 긴급회견차 방문.
이전 전투에서
오브 난민들을 수용한 자프트.
그리고 난민들 중의 일부가
자프트에 오브의 기술을 군사적으로 제공.
카가리는 자국의 이권을 주장하면서
오브의 기술유출을 막으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카가리가 충분히 자프트에
문제제기를 할만한 상황.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립국을 유지하고 있는 오브입장에서는
오브의 기술이 자프트로 유출된다면
중립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
면담과 동시에
MS가 모여있는
아머리 원을 보여주는 길버트 의장.
그곳에는 신형 MS도 있습니다.
오브의 이념에 듀란달은
"우리도 힘이 있어야
평화를 유지하지 않겠냐"
라면서 반박합니다.
듀란달의 논리를 살펴보면
1. 오브난민들이 자프트에 정착
2. 그들이 살아나가려면 자프트가 강해져야함.
3. 그러기 위해 오브의 기술을 사용하여 자프트가 강해짐
4. 결과적으로 오브난민을 보호하는 것.
카가리는 너무 강한 힘은
또 다른 전쟁을 부른다고 역설하지만
듀란달은 오히려
전쟁이 그치지 않기 때문에
힘이 필요함을 정당화합니다.
한 편,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
카오스 가이아 어비스가 수납된 창고.
지구군 특수부대
팬텀페인의 습격을 받아
3기가 모두 탈취된 상황.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자프트의 보안수준.
프리덤 강탈도 그렇고
뒤이어 나올
스리덤,인피니,돔을 생각하면
자프트의 보안수준이
얼마나 뒤떨어지는 지 실감)
경보가 울려
다들 우왕좌왕하는데
손님 왔다고
화려한 레이져 쑈를 보여줍니다.
뿌우~
신형기 왔쪄염
바로 MS가 튀어나오지 못하게
멈춰있는 MS와
행거쪽을 집중공략하는 신형기.
신형기를 보고 놀라는 카가리
(시드 세계관에서 얼마 안되는
건담보고 건담이라고 말하는 캐릭)
그렇게 MS행거들이
전부 쑥대밭이 되는 상황.
손님은 피난보내고
어떻게해서든
상황을 무마하려는 듀란달.
하지만 피난길도 안전하지 않다.
겨우 목숨을 건진 카가리.
정신차리고 가려했더니
바로 신형기가.
그만해!!
나...너무 무서워!!!
편안하게 카가리를 진정시키는 아스란.
마침 떨어진 신형양산기.
자쿠를 보고 탑승하는 아스란.
이 상황에서는
MS로 헤처나가는 것이
베스트라고 판단.
왕년의 실력 뽐내려고 합니다.
뉴비따위
컨트롤 몇 번으로 눌러버리는
고인물의 컨트롤.
하지만 스펙상 가이아가 우위에 있고
카가리까지 탑승한 상황이라
조종이 불편한 아스란.
아. 친구 데려왔네.
요즘 뉴비들은
하는짓이 더럽구나 느낀 고인물.
치사하게 2:1이라니!
어??뭐야.
갑자기 그 앞을 지나가는 전투기.
(이 때, 스팅이 정신 좀만 차리고
바로 전투기를 칼로 베였다면
그대로 데스티니 끝)
전투기 뒤에는
몸통 다리에 해당하는
파츠들도 날라오는데...
전투기가 조종석이 되어
건담으로 합체!
(합체 장면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 만들었네요.)
합체 후, 냅다 칼들고
그대로 수직강하하여
땅까지 갈라버리는 포스.
(이 장면은 언제봐도 뽕차오르네요.
임펄스라는 기체의 표현을
가장 완벽하게 한 장면)
왜 이런 짓을...
또다시 전쟁을 하고 싶은 거냐!
너희들은!
파일럿은
2년젼 전쟁으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신!
대검을 들고 달려가는 임펄스를 보며
카가리와 아스란은
듀란달이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시드데스티니가
후반으로 갈수록 욕을 먹긴 했지만
초반은 정말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나 1화에서
임펄스의 합체 후 용자검 포스는
지금봐도 뽕에 차오를 간지네요.
또, 신의 대사에서
가족을 잃어
더 이상 전쟁을 보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네요.
임펄스의 뽕과
신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데스티니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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