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답게 살아!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잖아!!'
요즘에는 나답게 사는 것이
삶의 트랜드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나답게'살지 못하고
위축되곤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 자격지심을 느끼고
괜히 위축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볼 캐릭터.
아세무 아스노 역시도
자격지심이 강한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끝내 자기만의 아이덴디티를 찾아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갔습니다.
아버지의 후광에 가려지다가
슈퍼파일럿이 된 아세무 아스노!
그를 만나보겠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아세무 아스노.
그는 MS를 좋아하는
기계 덕후입니다.
그가 MS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가문의 영향도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건담AGE를 조종한 영웅
플리트 아스노.
아세무의 생일 날,
아버지는 아세무에게
AGE시스템을 전해줍니다.
이제 아버지의 바램이
아들에게도 전달된 셈/
아세무는 학창시절
둘도 없는 절친을 얻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하트 가레트.
건담 시드의 키라와 아스란처럼
둘은 베프가 되어갑니다.
어느덧 졸업을 하게 된 아세무.
그는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졸업식날 밝혀진
충격적인 소식.
어라??
군인 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내 친구가 스파이라니!
그럴리가 없어!
그러는 사이에
민가를 공격한 베이간 부대.
아세무는 아버지가 남긴
건담Age-1으로 대응합니다.
상대 MS는 아세무의 움직임을
전부 다 간파합니다.
결국 움직임에서 압도당한 아세무.
이제 끝난 건가...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MS속에서 나온 건
친구였던 제하트 가젯!
친구가 이제 적이 되는건가.
운명이다.
다른 세상에 태어나고 말았어.
우리를 속인거냐.
너와 그대로 친구로
남을 수도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전사로서
짊어져야 할 것이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싸워야할 이유가 있다.
넌 그런 각오가 있는 거냐!
나라는 걸 알고서도
죽일 수 있겠냐!
너처럼 착한 녀석은
전쟁에 나와선 안돼!
친구한테 한 방 먹은 아세무.
과연 아세무는
진정한 전사가 될 수 있을까.
드디어 군인이 된 아세무.
그곳의 대장은
울프 에나아클!
하얀 울프라 불린
전설의 파일럿.
이전의 아세무의 아버지
플리트와 함께 싸운 전우!
아버지는 예전에도 그러셨나요?
그러셨다니?
굉장하다고 할까.
뭐든지 완벽하다고 할까
아...
글쎄 어땠더라.
좀 재미있는 꼬맹이기는 했지.
아버지가 재미있는 꼬맹이?
네 아버지가 누구든 상관없다.
넌 다름 사람과 같은 병사다.
건담을 빼앗기지 않도록
잘해봐라.
울프대장에게
아버지를 묻는 아세무.
여기서도 아세무는
아버지를 존경하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격지심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뭐든 완벽해보이는 아버지.
과연 아세무는
그 후광을 벗어날 수 있을지.
아버지가 건담을 개발한 아세무.
배속받은 기체 역시도 건담.
가변시스템과 고출력라이플이 겸비된
신형 건담, Age-II !!
(라고 쓰고 제타 오마쥬라고 읽는다)
그의 앞에 나타난
베이간의 신형!
붉은 색에
통상 3배빠른 스피드로
건담앞에 등장합니다.
아세무의 움직임을
사전에 간파하고
압도하는 신형.
아세무는 그 움직임으로
상대가 제하트임을 알아차립니다.
제하트...제하트 맞지?
대답해. 제하트지?
그렇다면...어쩔거냐!
왜야? 왜 그러는데?
나라는 게 뭐 어쨋다는 거냐.
뭐라고?그런 식으로 말할 거냐.
싸우기 싫다면
네가 전장에서 꺼져라.
그럴 각오도 없는 놈이!
난 건담을 물리치러 왔다.
친구라고 생각한 건 나뿐인 거냐?
그런거냐. 제하트!
다시 만난 친구였지만
더 이상 친구가 아닌 제하트.
분노한 아세무는 응전했지만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샤아킥!)
자신을 X라운더라고 말하면서
너는 적성이 안 맞다고 말하는 제하트.
그리고 아셈에게
다시는 전장에 나오지말라말하고
제하트는 돌아섭니다.
친구한테 이길 수 없는 아세무.
그런데 X라운더?이건 뭔가?
X라운더는 우주세기의 뉴타입과 비슷합니다.
직감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투시에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간파하여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아세무의 아버지, 플리트도 X라운더로서
이전 전투에서 대활약을 거두었습니다.
과연 아세무는 이 잠재력이 있을까?
돌아오자마자
강훈련을 거듭하는 아세무.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것 때문에
스스로에게 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아세무에게 보인
특별 파일럿 훈련.
이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파일럿의 자질을 볼 수 있고
거기다가 X라운더의 자질을 볼 수 있습니다.
X라운더가 되고 싶은 아세무는
당장 이 훈련에 참가합니다.
훈련결과...
다른 것이 다 A B가 나왔지만
X라운더 적성이 D??
나는 X라운더가 될 수 없어?
소식을 들은 아버지.
넌 내 아들이니
그런 거 없어도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세무의 기분은
영 좋지 않습니다.
특별훈련 결과 봤다.
제법이던데?
(찡그리는 아세무)
뭐냐?혹시 X라운더 적성이
D라서 기죽었냐?
신경쓰지 마라.
그런 일도 있는 거지.
쉽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전 한시라도 빨리 따라잡고 싶어서
그 프로그램에 지원한 겁니다.
X라운더가 될 수 없다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잖아요.
그럼, 군에서 나갈거냐?
제대 신청서는 언제든 받아주마.
나원참...
넌 너무 생각이 많아.
따라와라.
풍선 터트리는 것보다
화끈하게 기분 전환하러 가자.
울프대장을 만난 아세무.
기분이 잡쳐있지만
그런 아세무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울프.
울프만의 장소
마노나 공방으로 데려갑니다.
거기서 아세무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만납니다.
울프씨에게 들었어.
플리트 아스노 사령관의 아들이라며?
아버지가 유명인이라서
정말 힘들겠다.
나도 아버지가 유명한 엔지니어라서
뭘 해도 비교당하니까
다 때려치울까 싶다니까
그래도 굉장히 사이가 좋아보이던데.
그야 아버지를 존경하니까.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난 모빌슈츠를 만지는 게 제일 좋아.
그래서 이 길로 들어선 거지.
그러니 눈 앞에 떡 하니...
커다란 벽이라고 할까.
목표가 되는 사람.
물려받은 것도 없이
이런 공방을 세우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야
옆에서 아버지가 일하는 걸 보면서 생각했지.
역시 이 사람은 대단하구나.
이 사람의 기술을 훔쳐서 따라잡고 싶다.
난 같은 영역에서는
아버지를 넘을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같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
나밖에 못하는 일이 분명히 있어.
아버지는 아버지.
나는 나야.
마노나 공방의 아들
마노나 2세.
그 역시나
아버지가 유명 메카닉이라
아버지의 후광에
압박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존경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니
오히려 자신의 길을 찾게 된 마노나 2세.
마노나 2세가 만든 건
전투시뮬레이터.
콕피트는 제노아스이지만
Age-II의 데이터를 넣었습니다.
시뮬레이터 속의 상대는
무려 2기!
그것도 플리트가 넘어야할 산!
과거의 아버지와
제하트 가렛!
울프는 김성근 감독님식 강 훈련으로
아세무를 강하게 키웁니다.
아버지를 이길 기회라면서
아세무를 응원합니다.
확실히 플리트는 강한 녀석이야.
하지만 녀석을 흉내낼 필요는 없어.
넌 네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더 자유롭게
네 생각대로 움직이면 돼.
너만의 방식으로 강해지면 된다.
진짜 강한 놈은 말이다.
여기가 강한 놈이다.
아세무에게 멘탈의 중요함을 말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말하는 울프대장.
아세무는 아까 마노나 2세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갑니다.
그렇게 점차 성장하는 아세무.
X라운더 부대와의 전투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
이제 아세무는 진정으로 성장했을까?
우연히 얻은 베이간 MS잔해에서
베이간X라운더부대의
헬멧을 얻습니다.
플리트는 그 물건이
강제적으로 X라운더의 능력을 끌어내는
전투머신임을 간파합니다.
아세무는 X라운더를 이기기 위해
이 헬멧을 쓰려고 합니다.
비록 성장했지만
여전히 아버지와 제하트를 못넘은 아세무.
하지만 이 헬멧은
X라운더를 강제로 끌어내는 만큼
뇌에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명령을 위반하고서라도
X라운더 헬멧을 쓰고 나온 아세무.
헬멧의 힘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기시작한 아세무.
가볍게 회피한 뒤
한 기 격추!
판단력까지 상승한 아세무.
이것이 진정한 X라운더의 힘!
하지만 결국
뇌가 과부하에 걸리면서
아세무는 쓰러지게 됩니다.
일어나자마자
아버지한테 혼나는 아세무.
(이 장면도 곱씹어보면
가족이라 넘어간 느낌.
아세무는 일개 소위정도고
플리트는 사령관이니
최소 대령이상.
실제 군대였다면
내리갈굼부터 시작했겠지만
아들이라 적당히 넘어간 느낌)
그렇게 x라운더가 되고 싶어, 아세무?
그렇게라도 안하면...
난 아버지조차
따라갈 수 없어요
그러면 뭐 어때서.
X라운더가 될 수 없다면
넌 슈퍼파일럿
아세무 아스노가 되면 된다.
슈퍼 파일럿?
X라운더는 아니지만
굉장한 파일럿이라는 뜻이지
바로 이 몸처럼.
이번에 나는 X라운더를 격추했다
그리고 너도 저번에
건담으로 X라운더를 격추했지
그 실력을 갈고 닦으면 되는거다.
강해저라 아세무.
넌 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들
마음이 썩어버리면 의미가 없어.
말했자나.
여기가 강한 놈이 마지막에 이긴다.
여전히 자격지심이 심한 아세무.
그에게 대장 울프는
슈퍼파일럿이 되라고 말합니다.
자신도 이미 X라운더를 격추했고
아세무도 X라운더를 격추했습니다.
그러니 X라운더에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 굉장한 파일럿
슈퍼파일럿이 되라고 말하면서
역시나 멘탈을 강조합니다.
지구 최후 방어선을 지키는 결전.
울프의 조언덕분에
무쌍을 찍기시작하는 아세무.
굉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베이간의 부대를 격파합니다.
그 아세무를 가로막는 적은
데실 제하트!
이전에 플리트마저도 버거워하던
비열한 X라운더!
울프의 도움으로
데실을 상대하는 아세무.
승부욕에 불타오른 아세무는
혼자 앞장섭니다.
하지만 데실이 강제로 조종한
MS에 잡혀
대 위기의 상황!
다행히 울프가 구해줘서 위기를 넘깁니다.
MS가 파괴된 연기사이로
아세무를 공격하는 데실!
울프는 자신의 몸을 날려
아세무를 구합니다.
울프의 희생에
아세무는 큰 충격에 빠집니다.
울프 대장. 괜찮으세요?
대답해주세요.
괜찮지는 않은 것 같다.
울프 대장. 지금 바로!
오지마라
이 상처라면 가망이 없다
설마...
어서 탈출하세요.
해치를 여세요!
잘 들어라 아세무.
그럼, 밖에서 열겠습니다.
해치에서 멀리...
들으라니깐 아세무!
정말 넌 손이 많이 가는 놈이다.
하지만 넌 그래도 된다.
그럴리가...
제가 더 잘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난 알 수 있다.
넌 굉장한 놈이야.
X라운더가 아니어도 굉장해.
아세무. 슈퍼파일럿이 되어라.
누구보다도...
나보다도 더 굉장한
우주 최고의 파일럿 말이다
울프대장!
기대하마...
울프대자의 죽음으로
각성한 아세무.
홀로 그 강력한 데실을 상대하려는데
X라운더 데실을 상대로
민첩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아세무.
X라운더라면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데
아세무는 그보다 한 수 위의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이 상황이 전혀 납득되지 않은 데실.
어떻게 X라운더도 아닌 상대가
X라운더인 자신을
이렇게 몰아붙일 수 있을까.
현실을 보지 않는 데실의 절규.
나는...
나는...
슈퍼 파일럿...
아세무 아스노다!!!
스스로에 대한 극복과 함께 데실을 격파한 아세무.
드디어 진정으로
아버지도 아닌
제하트고 아닌
자기자신을 뛰어넘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슈퍼파일럿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흉내를 내더라도
절대로 그 맛이 안 나는
그 사람만의 능력이 있죠.
이 능력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더 잘 발견하는데
자기자신은 전혀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이걸 못하네.'
'내가 이걸 잘해도
뭐 크게 의미있나'
등등의 생각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간과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만의 특별한 능력이 있고요.
그 능력은 스스로 찾으셔야합니다.
무척이나 어려울 것이고
스스로에게 질문도 많이 던져야하고
많은 고난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스스로 가치를 찾는다면
아세무처럼
더 이상 누군가에 가려지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살지 않을까요?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슈퍼파일럿이 된
아세무 아스노의
성장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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