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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W] 널 죽이겠다

만화 명장면 모아보기

by Tabris4547 2021. 12.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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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본 적이 없더라도

이 짤은 본 적 있다.

바로 건담W의

널 죽이겠다.

대체 뭔 놈의 만화에서

남주가 여주한테

보통은 사랑고백을 하는데

이건 뜬금없이 죽이겠다고 살인고백을 하냐.

대체 이 만화 주인공 인성은 뭐냐

등등의 말이 있었던 그 장면입니다.

이 장면 하나만 봐도

건담W은 다 봤다라고 할만하죠.

건담W을 넘어

건담의 대표짤방이 된 그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오퍼레이션 메테오로

지구에 강하한 윙 건담.

버스터라이플 최대 출력으로

순식간에 2기의 에어리즈를 날려버립니다.

하하하하하하!

 

흔치 않는 히이로유이 웃는 장면.

저렇게 박장대소하다가

자유낙하 상태에서 전투를 걸어온

젝스의 공격에

결국 바다에 숨 참고 러브 다이브.

비싼 돈 들여서 만든

지구최강 MS 건담이

한순간에 고철덩어리로.

한 편, 반대편에서는

우주일정을 마친

지구의 대스타가 내려왔는데...

그는 바로 도리안 외교차관!

지구와 우주의 대화에 앞장서는

평화주의자.

그리고 그 옆에는

도도한 딸

리리나 도리안.

역시나 인기스타는 바쁘다.

탑급 공무원인지라

벌써 군용차가 대기중.

바로 다음 업무를 가라고 지시합니다.

도리안은

내일 딸 생일이니

생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매정한 군인들이

그런 개인사를 들어줄리 만무.

그래도 아쉬운 마음 달래라고

리리나의 전용차도 준비를 했습니다.

도도한 리리나는

자기 집은 자기가 알아서 간다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집 가는 길에 원맨쇼를 하는 리리나.

보통 여자애라면 때를 썼겠지만

나는 다르다구!

하면서 혼자 놀고 있다.

이제 혼자 하소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어??저기에 뭔가 있는데?

뭐야 사람이잖아!

신원확인을 위해

헬멧을 벗긴 리리나.

그 안에는 어린 소년이 있습니다.

갑자기 눈을 뜬 소년!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달려오는 구급차.

갑자기 슈트에 있는

스위치를 열더니

펑!!

크악!!

뭐야! 나 왜 안죽어!

나 왜 살아있냐고!

설정상, 히이로는 기밀 임무중이기 때문에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만일을 대비해

파일럿 슈츠에 자폭장치를 달아두어

자신의 정체가 탈로날 경우

자신은 물론

건담까지 자폭하는 장치를 준비했죠.

(벌써부터 자폭의 싹이...)

칫! 그렇다면!

생명존중으로 달려온

친절한 구급대원 아저씨들을

원펀맨처럼

퍽퍽퍽 쓰러트리는 소년.

내가 분명 사람을 구해줬는데

이거 순 깡패였구나 하면서 바라보는 중.

이젠 아예 장르를 바꿔

GTA마냥

차량절도까지 하는 소년.

그런데 그냥 문 열고 들어가면 되지

왜 창문까지...

눈 앞에서 유튜브로 올리면

개떡상할 일이 벌어지니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은 리리나.

이미 가버린 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합니다.

(이 장면은 다시 돌려봐도

너무 뜬금없어서 어이없을 정도)

다음날 학교에 온 리리나.

리리나는 학교의 핵인싸.

얼굴되고 성격좋고 집도 부자고.

뭐하나 빼놓을 거 없는 모범생.

아니 근데 이게 뭐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분명 어제 봤던 그 불량배놈인데

왜 우리학교에 전학을 오지?

대체 나처럼 도도하고 엘레강스한

사람들만이 다니는 학교에

어떻게 저런 깡패녀석이 들어온건가 싶을 떄

학교 국룰.

전학생은 반장이나 모범생 옆에 앉히기.

불편한 동석을 하게 된 리리나.

아무리 깡패라지만

그래도 친구는 친구니깐

인사를 건네보지만

하는 짓도 더러운데

인성마저도 더러운 것 같다.

아예 인사도 받질 않는다.

이 남자!

나의 인사를 거절한 남자는

너가 처음이야!

매력있어!

쉬는 시간에

옥상으로 따라와는 아니고

그냥 바람쐬러 올라온 히이로.

학교 인기짱

리리나가 다가가더니

내일 생일파티에 초대.

이거 그린라이트 맞지?

리리나 팬들

모두 박수갈채!

그래 인사는 씹는다쳐도

파티초대는...

는 어림도 없지!

단칼에 초대장을 찢어버리는 히이로.

역시나 대꾸도 없는 나쁜 남자.

바람만 스쳐가면서

고요한 정적만이 흐릅니다.

주먹을 꽉 쥔 리리나.

마음 같아서는 한대 치고 싶지만

그러다가 나도 전에 구급차 아저씨들처럼

험한 꼴 당할까봐

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벌벌 떨뿐.

역시나 선즙필승이라고

결국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니

나쁜 남자가

눈물을 닦아주면서

나에게로 다가간다.

그래! 일부로 나쁜 남자 컨셉이었구나!

그래! 다 넘어왔...

너를 죽이겠다.

 

 

 

 

 

 

 

 

 

엉????

자...잠깐...?!

내가 방금...

뭘 들은 거지...?

내가 예상한 건

사랑고백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살인고백에 당황한 리리나.

결국 나쁜 남자를 넘어

그냥 미x놈이 되버린 히이로.

그렇게 뒷모습만 보여주고

리리나에게서 멀어집니다.

 

이 장면을 조금 더 풀어보면

기밀유지를 해야하는 히이로는

어떻게든 리리나를 죽여서

입막음을 해야하는 상황.

그런데 아직 소년이라

따뜻한 인간적인 감정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눈물은 닦아주지만

바로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와

살인고백을 하는....

대충 히이로의 숨겨진 의도는 저런데...

 

 

 

건담W에 정신나간 장면들이 많은 걸로 유명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장면으로

만화사 전반에도 영향을 끼친 명장면이었습니다^^

 

TMI

이 장면은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가 극찬한 장면 중 하나.

'야스를 표현하는

새로운 형태'

'정신적 야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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