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맛있는 걸 사드리기 위해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평소에 자주 시켜먹는 초밥집에서 시켰습니다.
장소는 킨텐스 근처의 초밥집인 닌자스시.
10년 넘게 장사하는 장수의 초밥집.
"오래되었다는 건, 살아남았다는 것"
그만큼 맛에 대해서는 보장이 된 곳.
사실 이 집은 오랜 단골이었지만
1년 정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1년전에 리뷰평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위에 링크 걸어놓은 네이버도 그렇고
카카오 맵 리뷰도 진짜 악평이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친구가 일산와서 저기 사준다했더니
"형 이거 맞아?"하면서 악평들이 많다고
다른 곳 가자고 이야기했을 정도.
악평이 달렸던 시기부터 이용했고
딱히 크게 불만을 느끼지 않았지만
악평이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아버지가 초밥을 드시고 싶으셔서
이 집으로 배달 주문했습니다.
악평이 워낙 많아서 불안했는데
먹어보고
"???예전이랑 비슷하게 맛있는데스요?"
하고 그 이후로도 몇 번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매장이 배달과 달리 뭔가 서비스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더라도
최소한 맛과 신선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 후로도 맘 놓고 계속 시켜먹고 있습니다.
둘이서 초밥세트 29900원
매콤해물철판야끼우동 13500원.
둘이서 초밥세트는
기본 20pc에 새우초밥 2개.
초밥의 양도 많고
구성도 괜찮아 가성비가 좋습니다.
배달올 때는 이런 도시락 용기에 2개 담겨옵니다.
(배민 리뷰 이벤트로 유뷰초밥 5개 추가)
매콤한 볶음 우동.
위에 가스오 부시가 뿌려져있습니다.
새우튀김 먼저.
새우튀김은 우리가 아는
일식 스타일 새우튀김입니다.
볶음우동은 진짜 히트입니다.
먹자마자 불맛이 확~~느껴집니다.
해산물도 많이 들었고
비린 맛도 없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연어초밥.
이 집은 초밥에 따로 와사비를 넣지 않는데,
설명에 보니 "어린 손님들을 위한 배려"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초밥 드시는 분들 중에서
와시비 쌘 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제공하는 것 같네요.
같이 주는 와사비가 상당히 고급지며
간장도 걸쭉하며 맛있습니다.
배달로오면 "왜 간장이 걸쭉한가"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명이 적혀있는데
결론은 "우리 좋은 간장 씁니다"라는 거.
배달로 아쉬운 점은, 이 집의 별미인
"레몬 단무지"가 안 온다는 점.
이게 정말 맛있어서 단무지 잘 안 먹는 저도 리필 한 번 할 정도.
다음에 매장에서 먹을 일 있으면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20pc인데 연어,새우,광어 등 맛있는 초밥이 재법 있는 편.
그리고 깨알같은 새우튀김 2개도 좋고요.
이 집을 매번 시켜먹는 이유 중 하나.
아버지가 재료 신선도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하신 편인데
이 집은 항상 통과.
먹자마자 확~~불맛이 땡겨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개류 등 해물이 많이 들어갔는데
비리지 않고 매콤합니다.
불맛있는 매콤한 맛 덕분에
차가운 기운의 초밥과 조화가 좋습니다.
이거 쓰면서도 네이버에 악평들 많이 봤는데,
나는 소신지켜서 시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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