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볶음라면하면
불닭볶음면이 최강자로 떠올랐지만
불닭이전에는 오뚜기 콕!콕!콕! 시리즈가 있었죠.
그 중에서 라볶이 맛이 나는 라면볶이.
초등학교 때 처음 먹고 컬쳐쇼크였습니다.
그 전까지 국물라면만 먹어보다가
교회 초등부 예배 끝나고 선생님이 편의점에서 라면 골라보라는데
친구들이 고르길래 따라 골라봤습니다.
그 당시에 '물을 버리는 컵라면'이라는 게 충격적이었고
맛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요즘도 종종 편의점가면 종종 사먹는 든든한 친구같은 라면
요즘에는 물 버리는 곳이 저렇게 이쁘게 되었네요.
라떼는 말이죠.
직접 콕콕콕 뚜껑을 뚫어서 물을 버려야했다고요.
어?전자레인지 레시피?
유튜브랑 공식사이트에 있는 데로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먼저, 물을 약 150ml정도 넣으라네요.
종이컵 한 컵 정도라는데
정확한 양을 몰라서
면을 살짝 담글정도로 물을 넣었습니다.
1분정도 렌지에 돌린다음
면을 저어줍니다.
그 후, 2분 30초 더 돌리면
면이 물을 먹습니다.
그 상태로 소스를 비비면됩니다.
이 조리방식으로 하면 면이 얇아지는 것 같아서 아쉽고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방식보다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물을 버려도 되지 않는다는점이 큰데
어릴 때 물 버리다가 발에 화상입어 고생한 걸 생각하면
이 방법이 안전한 이점이 있네요.
(+물 버릴 때 편의점 짬통 냄새 맡는 것도 고역이긴 함)
불닭은 자극적인 화끈한 매운맛이라면
라면볶이는 편안한 매운맛?
부담없이 즐기기 좋아요.
맛은 오리지널식 물 버리기
편한건 렌지조리
요즘엔 김밥집 라볶이가 5000원은 우습게 넘어가잖아.
이걸로 때우면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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