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에는 오버스펙 논란이 있는 기체들이
제법 있습니다.
특히나 비우주세기로 가면서
'저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강력한 건담들이 종종 출연하죠.
이런 먼치킨 기술들이
게임에서는 밸런스상 너프를 먹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에 실제 만화를 재현해서 나온다면??
한 때 캡슐파이터에서 기체 성능이 재현되어
개사기라고 불리던 건담.
바로 더블오라이저입니다.
형식번호
GN-0000(더블오 건담)
GNR-010(오라이저)
소속
솔레스탈 비잉
파일럿
세츠나 F.세이에이
사지 크로스로드(오라이저)
특징
트윈드라이브 시스템
트란잠 버스트모드
양자화
트윈드라이브 시스템을 도입한
더블오 건담.
GN드라이브 2기를 활용하여
2배가 아닌
2제곱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이론이죠.
하지만 아무 태양로를 연결시킨다고해서
트윈드라이브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솔레스탈 빙은 모든 조합을 다 썼지만
결국 안정영역까지 도달하는데 실패합니다.
그러다가 세츠나랑 다시 만난 후,
엑시아의 GN드라이브를 얻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더블오에 사용된 GN드라이브는
0건담과 엑시아의 조합.
각각 세츠나와 인연이 깊은 기체인데요.
0건담은 소년병 시절의 세츠나를 구해주었고
엑시아는 세츠나가 무렵개입을 하게 만들어준 건담.
두 기체의 GN드라이브 조합이
안정성이 높아서
트윈드라이브에 사용합니다.
파일럿은 세츠나 F세이에이.
2기로 넘어오면서 더 의젓해졌습니다.
첫 등장이 멋있었습니다.
세츠나가 0건담과 엑시아를 외치면서
드라이브가 앞으로 땡겨지면서 빔을 막고
입자가 멋지게 전개되는 연출.
트윈드라이브를 장착한 건담답게
기동력은 어해드나 GN-X에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이노베이터의 리더인 리본즈도
트윈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베다의 레벨7까지의 정보로도
알려지지 않은 더블오 건담.
이오리아의 계획에는
트란잠과 트윈드라이브,
이 두가지는
솔레스탈 비잉의 것으로 보안을 걸었죠.
무장은 엑시아를 계승했습니다.
주무기인 GN소드II
단숨에 MS하나를 싹둑할 정도로
절단력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라이플모드로 변형하여
사격용으로도 사용이 되죠.
더블오에 타면서는 기량이 좋아져서
엑시아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명중률이 높아집니다.
GN소드는 총 2자루가 되어
이도류를 휘두룰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빔샤벨도 허리춤에 장착되어있습니다.
이 더블오에는 큰 결함이 있었습니다.
트란잠을 사실상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
트란잠을 발동하면 순간적으로 출력이 높아진만큼
GN드라이브가 버티지 못하고
오버로드되어 기체가 다운됩니다.
그리고 이노베이터 기술로
더블오를 압도하는 MS가 등장하면서
더블오의 위상도 점차 약해져갔습니다.
리본즈도 처음엔 견제하는가 싶더니
계속 신형기를 개발해보니
'더블오 별거 없잖아'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더블오의 진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하지만 당연히 가만히 있을
솔레스탈 빙이 아니었습니다.
더블오의 GN드라이브 안정화를 위한
지원메카, 오라이저를 투입.
오라이저의 파일럿은
어쩌다가 세츠나랑 엮이면서
솔레스탈 비잉에 합류한 사지 크로스로드
그렇게 탄생한 더블오의 완전체.
더블오라이저.
더블오라이저는 보시는 데로
100%의 효율 그대로를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불안정했던 트윈드라이브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원판 더블오때는 안썼지만
더블오라이저로 가면서
GN소드를 합쳐서 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최종결전에서는
GN소드III를 주력무기로 쓰고
GN소드II는 허리춤에 장착했습니다.
의의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오라이저도 공격무기가 있습니다.
GN미사일이 장착되어있지만
극중에서는 거의 쓰질 않죠.
각성한 더블오가 쓰는
트란잠의 진정한 모습.
GN입자가 주변으로 방출되면서
근처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게되면서
서로 소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우주세기 시리즈의
뉴타입소통을 오마쥬한 것으로
'소통'이라는 더블오의 주제와도 이어집니다.
또, 트란잠 발동시
고에너저 입자를 모아서
라이저소드를 쓸 수 있습니다.
MA의 GN필드쯤은 그냥 뚫리며
원거리에서 적을 벨 수 있는
대형소드가 됩니다.
더블오라이저는 입자를 많이 배출하고
그 GN입자에 많이 노출이 되면서
순수 이노베이터로 각성하게 된 세츠나.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뒤에
이노베이터와의 최종결전에서 발동한
트란잠 버스트 모드!
다량의 입자를
이노베이터 거대 함선 전체에 방출합니다.
이 입자로 서로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아군 용기 버프에
죽은 사람도 살리는 광역힐까지.
그리고 이노베이터들은
의식을 분산시키게 만들어
집중력을 잃는 디버프를 걸어줍니다.
이렇게만 봐도 사기적인데
더 사기적인 능력 하나가 있으니.
바로 양자화.
순간적으로 GN입자화가 되어서
적 주변으로 텔레포트하는 기능.
캡파에서는
이 스킬을 너무 기깔나게 재현해서
개사기가 되었습니다.
체력이 30%이하일 때 발동가능하며
투명 무적 상태가 되는
개사기 스킬.
당시의 시대상을 잘 알수있는
전설의 명작.
나중에는 너프를 먹긴 했다만은...
양자화라는 개사기 스킬을 구현한 소맥.
나름 원작 재현이라고 했으나
게임 벨런스를 생각했어야지...
'연출 하나 만큼은
슈로대를 뛰어넘었다'
라고 평가받는 크로스레이에서
멋진 연출로 등장.
특히나 트란잠 어택은
슈로대와 차별화하여 새로 그렸으며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던 연출.
더블오의 다른 버전으로
더블오 세븐소드/G가 있습니다.
엑시아와 조금 다르게
소드와 총을 합쳐 7개라는 의미라 '/G'가 붙습니다.
외전 OOV에 등장하며
'만약 엑시아의 GN드라이브를 찾지 못했다면?'
어떤 형태로 더블오를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나왔습니다.
이후, 더블오 시즌2-극장판 사이에
세츠나가 테스트로 몇 번 운용했다는 설정.
대검이 멋있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
무려 PG로 까지 나온 모델입니다.
더블오라이저의 다른 버전인
더블오 XN라이저(잔 라이저)
대검을 다룰 수 있는 게 특징.
더블오라이저 대비
대검이 추가되어 자체 공격력이 증가.
특히나 4도류를 다룰 수 있어
근접전이 더 좋아진 형태.
MG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더블오 극장판 극중극
'솔레스탈 비잉'에 등장하는 더블오라이저.
GN소드대신 용사의 검같은 걸 들고있고
라이저소드를 발동하면
별도의 손 장비에서
빔이 뿜어져 나오는 식으로 그려집니다.
세츠나가 이걸 봤다면
당장에 고소했을지도.
극장판 초중반에
세츠나가 탑승하는
더블오라이저 GN콘덴서 버전.
시즌2 마지막에 대파된 더블오를 수리한 뒤,
GN드라이브대신 입자탱크를 장착한 버전.
원본과 성능적으로는 똑같지만
입자탱크를 쓰기 때문에
입자를 소모하고 재충전이 안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극중에서는 ELS에 잠식당하고
티에리아가 기적적으로 세츠나를 구출한 뒤에
더블오라이저는 그대로 자폭.
이 급조된 모델이
프라모델과 게임에서도 등장한다는 게
참 신기할 정도.
히이로가 탑승하는
윙제로와 이름으로 엮입니다.
더블오도 제로가 2개라서(00)
크로스레이에선 히이로를 더블오라이저에 탑승시키면
"너도 '제로'라면, 날 이끌어봐라'라는 식의 대사가 존재합니다.
양자화라는 사기적인 스킬을 만든
더블오라이저.
주인공기체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와 모델이 있는
인기 주역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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