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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오 퀀터] 빼기의 미학

건담 메카 심층분석

by Tabris4547 2022. 5.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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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무언가를 더하면 더할수록

풍성해지면서 화려해지는 맛은 있지만

너무 많이 더해지면

투머치라는 인식을 줍니다.

오히려 그럴 때는 하나씩 과감하게 빼다보면

의외의 멋이 나올 수 있습니다.

기존의 최강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더하기'였습니다.

기존 최강건담에 뭘 더하고

더하고 더해서 더 강해지는 형태였죠.

하지만 이 건담은 다릅니다.

오히려 우주최강의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무기를 덜어냈습니다.

비대칭이 멋있는 건담이자

무장을 빼면서 멋있는 건담.

바로 더블오 퀀터입니다.

 

기체 설명

GNT-0000

 

솔레스탈 비잉

 

파일럿-세츠나F세이에이

 

특징-이노베이터 전용기

퀀텀버스트

세츠나의 전용기로 제작된 건담.

더블오 퀀터.

처음 기체 소개때

'싸움을 멈출 기체'

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다른 건담에게는 없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

이전 전투에서 더블오라이저에 장착된

GN드라이브 2개를 새롭게 복구.

(엑시아와 0건담이 대파되면서

GN드라이브도 파괴)

솔레스탈 비잉이 전 인력을 투입하여

목성해서 2년동안 어렵게 2개를 겨우 겨우 제작.

이 GN드라이브는 퀀터 전용으로 제작되어

'트윈드라이브'시스템을 위한 GN드라이브로 제작되었습니다.

파일럿은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세츠나 F세이에이.

그는 이종과의 대화를 염두해두고

퀀터의 제작을 의뢰하였습니다.

퀀터의 시스템엔

티에리아의 의식도 연결되어있습니다.

극장판 시점에서는 티에리아의 의식은

베다 안에 링크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베다와 퀀터를 링크하여

티에리아를 퀀터에 링크시켰습니다.

이는 ELS의 방대한 정보량이 많아

세츠나가 대화에 괴로워하자

그 정보량을 베다가 처리하기 위해

티에리아가 제시한 아이디어.

콕피트 내부 모습.

상당히 넓고 쾌적한 느낌.

출격하는 퀀터의 모습입니다.

이전의 더블오라이저와 비교하면

뭔가 심플해진 느낌입니다.

첫 등장에서 

패트릭 코라사워를 구출하는 것으로 등장.

원거리에서 빔을 쏘면서

패트릭 기에 달라붙은 ELS를 격파.

이 장면은 뉴건담의 첫 등장을 오마쥬했는데요,

뉴건담이 역습의 샤아에서 첫 등장했을 때

멀리서 라이플을 날리면서

동료를 구해내는 걸 비슷하게 오마쥬했습니다.

또, 이 장면은 패트릭이 처음 세츠나의 대결상대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장면.

처음에 굴욕을 줬던 세츠나가

이제는 생명의 은인으로 목숨을 구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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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of-tabris.tistory.com

ELS와의 대전에서

상당한 운동성을 보여줍니다.

트란잠을 쓰지 않고도

피격률 0의 위용을 보여줍니다.

바이더와 GN소드IV로

빔공격을 하는 모습.

바이더의 빔이 연출상으로는 별거 없어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웬만한 MS 빔라이플 급 이상의 위력.

특히나 GN소드IV는 라이플모드시

장거리 빔포 저리가라할 위력을 뽑냅니다.

(위에서 패트릭을 구할 때

GN소드 라이플로 구한 것.

원거리에서 저정도의 화력이라는 것부터가

이미 최강의 무기라는 반증)

그리고 소드니깐 당연히

근접공격도 가능합니다.

공격력은 더블오라이저가 사용하던 

GN소드III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기존의 엑시와와 더블오라이저는

빔샤벨 등 다양한 검이 있었지만

퀀터의 검은 오직 이거 하나.

바인더에 장착된

GN소드비트는

방어의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ELS의 공격을 베리어처럼 막는 모습.

그리고 소드 비트를 

GN소드와 결합시켜

버스터 소드 형태로 만들수도 있죠.

소드비트의 공격모습.

소드비트라는 이름 답게

비트가 근접공격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GN소드 라이플모드와 결합 후

트란잠을 발동시키면

고 출력 라이저 소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괴력은 더블오라이저 이상.

 

퀀터의 진정한 목적.

이종과의 대화

퀀터는 기체 스팩 자체적으로도 뛰어나지만

퀀터의 진장한 목적은 전쟁이 아닙니다.

바로 대화를 위한 건담.

ELS의 중추에 돌입한 후

세츠나는 퀀터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 모드를 퀀텀버스트라고 부르며

다량의 GN입자를 뿜어내어

ELS와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ELS의 의중을 파악한 세츠나는

본체를 나와서 칼을 집어던집니다.

이는 더이상 싸움의 길을 택하지 않겠다는

세츠나의 의지를 볼 수 있죠.

그리고 GN비트를 이용하여

ELS의 모성인 목성으로 가려는 모습.

(여기서 잘 보시면

퀀터의 다리와 팔의 장갑이 벗어져있습니다.

퀀텀 버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체의 장갑이 일부 해체가 됩니다.)

ELS와의 대화가 성공하면서,

서로 이해했다는 의미로

한송이의 큰 꽃을 피웁니다.

사실 극장판에서 퀀터의 액션씬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으로 가면서 액션씬이 많지,

본편에서는 라이저소드 외에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퀀터가 최강 건담이라고 거론되는 이유는

'싸우지 않아도 될 능력'이 있기 때문.

진정한 강자는 싸우지 않는다는 게

이런 걸 두고 하는걸까요?

 

퀀터의 이모저모

GN소드비트의 성능을 보여주는 지표.

이것은 더블오에 등장하는 비트병기들의 스펙이고

맨 아래가 퀀터의 GN소드비트.

조종범용성빼고는 능력치가 매우 높은 무장.

(조종 범용성은 '여러사람이 사용 가능한가'에 대한 지표로,

저 지표가 낮다는 건 그만큼 다루기 까다롭다는 의미.

역으로 그런 까다로운 무기를 다루는

세츠나도 대단하다는 의미.)

위에서 잠시 보였전

퀀텀 버스트 모드를 발동한 후의 퀀터.

퀀텀 버스트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일부 장갑이 탈거되어

방어력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퀀터의 목적을 생각하면,

'대화를 위해서

우선 내 자신을 내려놓는다'라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전투에 최적화된 퀀터의 바리에이션.

더블오 퀀터 풀세이버입니다.

이는 ELS가 대화를 거부했을 때를 대비한 장비로

ELS가 지성체가 아닐 때를 대비한 버전.

시뮬레이션 상에서는

1주일정도면 ELS가 궤멸되는 게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이고

실전에서는 어찌될지 아무도 모름)

대검 등의 추가무장이 멋있어서

프라화가 제법 되고 있는 버전의 퀀터.

더블오 극장판 맨 마지막에,

ELS와 결합한 세츠나(철의 낭군)

그리고 ELS와 결합한 퀀터의 모습.

이 모습은 ELS와의 대화 후

퀀터가 ELS와 결합했다면 어떻게 됬을지를 보여줬습니다.

본래 무기가 딱히 없었지만

크로스레이에 등장하면서

공식무장이 생겼습니다.

게임 내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최강의 기체로 등장.

최강의 말뚝딜을 보여줍니다.

이 기체의 모든 공격이 특수공격이라서

빔 베리어, 실탄 내성 이런 것도 무시해버립니다.

ELS세츠나도 등장하는데,

탑승시키면 '지금도 난 건담 마이스터다...'라는 식으로

과거를 회상하는듯한 대사를 내뱉습니다.

재미있는 건, 인게임내에서는

'건담'타입은 아닙니다.

설정상 '건담을 뛰어넘은 건담'이기 때문.

게임하면서 말뚝딜이 좋아서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기체의 컨셉은

뉴 건담을 오마쥬했습니다.

주인공 최후의 기체

비트병기

인류를 구한다 등등

여러가지로 프로포션이 비슷하죠.

특히, 첫 등장이 서로 비슷한 특징.

(뉴건담은 원거리에서 빔라이플을 발사하여

동료를 구출.

퀀터 역시도 원거리에서 빔을 발사하여

패트릭을 구출)

원래 컨셉은 망토를 두른 건담.

이 망토를 시각적으로 오마쥬한 게

퀀터의 비대칭을 만드는 바인더.

이런 컨셉으로 퀀터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에이지 FX는 극 중 포지션상 뉴건담의 위치이지만

기체 컨셉은 퀀터를 많이 오마쥬했습니다.

특히나 주 무기인 소드판넬은

대놓고 소드비트를 오마쥬한 수준.

 

채워넣는다고 

무조건 멋있는 건 아닙니다.

퀀터는 더하지 않아도 멋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때로는 힘빼고 살아도 된다'라는 말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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