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은 본래 소의 뼈를 의미하고
주로 육수를 내는데 많이 쓰입니다.
육수로 엄청나게 울거먹을 수 있는 가성비.
현실에서도, 지나치게 같은 걸 울거먹으면
사골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똑같은 거 계속내면
결국 질려하지 않나요 하실 수 있지만
색만 바꿔서 내는데도 좋아하는 케이스도 있죠.
가능성의 건담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프라모델에서
가능성의 사골이 된 건담.
유니콘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RX-0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
소속
론도벨
(소속에 대해서는 상당히 애매하지만
넬아가마에 많이 배치되었으므로
론도벨로 보는 게 맞을 듯합니다)
파일럿
버나지 링크스
특징
라플라스,NT-D
흰색의 원뿔이 있는
하얀 건담.
유니콘 건담.
비스트 가문에서 가지고있는
가능성의 건담입니다.
파일럿은
원래 비스트 가문의 숨겨진 아들인
버나지 링크스.
인더스트리얼7의 평범한 공학생.
하지만 전쟁에 휘말렸다가
오드리 번(미네바 자비)를 구했다는 마음으로
비스트 제단의 저택으로 가다가
유니콘 건담을 발견하고
그대로 파일럿이 됩니다.
버나지의 아버지이자
비스트 가문의 당주인 카디아스 비스트.
버나지에게 유니콘건담을 넘기면서
버나지의 생체정보를 등록시켜
버나지 이외에는
아무도 조종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만화에 나오기전부터
욕을 먹었던 유니콘 건담.
NT-D를 발동하지 않으면
골램같은 비쥬얼입니다.
하지만 일반 형태에서도
엄청난 괴력을 자랑합니다.
크사트리아의 손목을 꺽어내는가하면
추진력하나만으로도
크샤트리아를 콜로니밖으로 밀어냅니다.
일반인은 버티기 힘들정도로
강한 가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극 초반에 유니콘 건담 테스트장면.
테스트 파일럿이 가속에 괴로워할 정도.
테스트 중, 근처에 학생들이 있었다는 제보가 왔지만
카디아스는 별로 신경안씁니다.
워낙 빨라서
'뭐가 지나갔나?'싶을 정도의 환상일거라고.
NT-D 및
가속을 버티기위한
유니콘 전용 슈트.
이 슈트 덕분에
유니콘의 부하를 버팁니다
이 유니콘 건담은
라플라스 상자의 열쇠입니다.
라플라스 프로그램의 다음 좌표를 알려주면서
라플라스 상자의 정체를 따라가게 만듭니다.
주 무장은 빔메그넘.
빔라이플과는 비교도 안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발 잔탄교체식이라
사용의 제한이 있지만
위력하나만큼은 더블제타 급.
얼마나 강력하냐면
원거리에서 구경하던 애들도
스쳐서 터트릴 정도.
시난주와의 전투에서,
소데츠키 친위대는 멀리서 전투를 관람합니다.
(플프론탈의 신성한 전투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의도)
그러다, 빔 매그넘이 날라오고
잘 구경하다가 가버렸죠.
반동도 얼마나 강력한지
유니콘 건담 이외의 MS는
팔이 파손될 정도.
극중에서 델타플러스가 뺏어서 쓰지만
한발 쏘자마자 팔이 못쓰게 되죠.
두부에 있는 헤드발칸.
극중묘사로는
빛이 나는 듯하여
빔 개틀링같은 느낌.
5발 중 한 발은 착탄을 보기위해
빛이 나는 탄을 섞었습니다
사격무기로 종종 쓰인 빔개틀링.
원래는 크샤트리아 용으로 만들어졌으나
연방제인 유니콘도 장착이 가능하여 사용.
서로 적이지만
이런 부분만은 통하네요.
연방계 표준무기인
하이퍼 바주카.
어깨에는 빔샤벨이 내장.
이 빔샤벨은
디스트로이 모드가 될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양 팔에도 샤벨이 내장되어있어
빔 톤파의 형태로도 쓰입니다.
한마디로 질럿처럼 사용가능.
쉴드에는 I필드가 내장되어있어
빔공격에 매우 강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실탄계열은 실체 방패로 막으면 되니
방어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유니콘 건담의 진정한 능력은
NT-D로 시작됩니다.
NT-D가 발동되면
의자부터 저렇게
안마의자 마냥 움직입니다.
발동시 몸에서 빛이 나더니
몸 내부의 사이코프레임이
붉은 색으로 빛이 납니다.
극중 풀프론탈의 대사로 살펴보면
이 NT-D는
"New Type Destroy"의 약자.
파일럿의 뇌파에 감응하여
기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기능.
뿐만 아니라, 발동되는 순간
경의로운 능력을 보여주는데...
크샤트리와의 전투에서는
크샤트리아의 판넬을 뺏어버리는
니 판넬 쩔더라를 시전.
안젤로와의 전투에서는
순간이동하듯이 회피하면서
단숨에 안젤로를 박살내죠.
샴블로와의 전투에서는
버나지 스스로 의지로
NT-D를 발동.
서로 사이코필드를 맞대는
진기명기를 보여줍니다.
그러다 버나지도 점점
NT-D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는데요
벤시와의 전투에서는
서로 사이코필드에 이끌려서
NT-D가 발동되어야하는 상황.
하지만 버나지가 시스템을 제어하면서
유니콘의 NT-D는 발동되지 않고
그 덕에 사이코필드가 형성되지 않아
가루다 위에서 대참사는 면합니다.
NT-D를 발동할 시에는
뉴타입적 교감능력도 증가하여
건담의 파워업 이외의 능력도 있습니다.
최종결전용으로
버나지의 친구, 타쿠야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화력을 증가한 유니콘.
딱봐도 유니콘에
이것저것 무장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최종결전인만큼
넬아가마의 모든 무기를 때러박았습니다.
유니콘 건담이 단일 화력은 강력하지만
다수의 적을 상대로
활동을 오래하기 힘든 단점이 있어
다양한 장비를 부착합니다.
하중이 얼마나 무거운지
별도의 탱크까지 장착한 뒷태.
벤시 노른과의 전투에서
무장의 상당부분을 소모합니다만
그래도 풀아머는 풀아머인데.
스트라이크프리덤급 난사를 보여주는 유니콘.
유니콘의 화력에 다양한 무장이 더해지니
화력이 장난아닙니다.
NT-D가
버나지의 의지로 각성하면서
더 강한 힘을 보여줍니다.
첫 각성 NT-D는
가렌시엘을 우주로 올릴 때 등장.
NT-D까지 발동하여
넬아가마의 와이어를 잡았지만
건담의 출력으로도
가렌시엘을 끌어올리기 역부족인 상황.
괴로워하는 버나지 손 위에
죽은 혼령들의 힘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유니콘 건담의 사이코프레임이
초록색으로 빛이 납니다.
주변에 무지개 빛이 형성되면서
가란시엘을 끌어올린 기적을 보여주죠.
역습의 샤아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엑시즈 쇼크에서 나온 그 빛입니다.
유니콘 건담이 사람의 의지로
움직이는 걸 묘사하는 장면이죠.
최종결전에서
로렌줄류와의 대결.
안젤로는 로렌줄류의 '장미'로
유니콘의 NT-D를 억제하지만
마리다의 죽음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버나지.
사이코 감응력이
예상 수치를 훨씬 넘어서면서
봉인이 풀리더니
초록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유니콘.
쉴드가 움직이면서
장미들을 박살.
쉴드는 판넬처럼 움직이면서
버나지를 보호합니다.
그대로 안젤로에게 다가가자
멘탈붕괴가 되는 안젤로.
안젤로가 동경하는
풀프론탈의 환영을 보여주고
스스로 자멸시키게 만들면서 컷.
상자를 무력으로 받으러온
풀 프론탈.
비스트 재단의 충직한 문지기.
가엘 창이 실버 불릿으로 막아서지만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그렇게 피니셔를 꼳으려는 네오지옹.
그 때, 유니콘을 부르는 버나지.
자율주행 로봇처럼
스스로 불켜지고 움직이더니
쉴드판넬이 지켜주면서
바로 초록색 빛으로 각성하는 유니콘.
하지만 네오지옹의 개사기무기.
사이코 샤드가 발동되고
모든 무장들이 다 폭발한 상황.
남은 건 몸 뿐이다!
그대로 돌격!
하지만 그대로 네오지옹에 붙잡히게 되고
크아아아아!!!
이예 손으로 후둘겨패는 유니콘.
일명 버나지 신권으로
네오지옹을 박살냅니다.
(동방불패가 좋아합니다.)
버나지에게 '진리'를 보여주는 풀프론탈.
기적이 반복되더라도
그 시간의 끝에는
허무만이 있음을 알려주지만
그럼에도 기적을 믿는
버나지는 각성하더니
시난주의 가슴팍에
손을 가져다댑니다.
(일명 가슴 소프트 터치)
유니콘의 따스한 빛을 느낀 프론탈.
그리고 라라아의 혼령이 나와
그를 인도하는데...
그 따스함에
무너져내린 네오지옹.
최강 병기마저도
손 한방이면 싹뚝.
(이 가슴소프트 터치는
지금까지 팬들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이거 하나로 유니콘이 망작이라고 볼 사람도 많을정도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장면)
하지만 숨돌릴 틈도 없는 위기.
상자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인더스트리얼 7에 콜로니레이저가 발사되는 상황.
그렇게 유니콘은
벤시와 함께
사이코필드를 치게되고
기적적으로 콜로니레이저를 막아냅니다.
필드를 전개하면서
빛의 결정체로 각성하는 유니콘.
진정한 뉴타입.
최고의 뉴타입으로
각성하는 버나지.
이후, 현장의 사람들을 입막음하려고
제네럴레빌 군이 출동하지만
손 짓 하나로
모두 전투불능상태.
설정의 묘사에는
'모두 조립전 상태로 돌아갔다'라고 합니다.
즉, 저 손 한번 움직여서
전부 전투불능상태로.
이것이 진정한 뉴타입임을 보여줍니다.
버나지와 하나된 빛의 결정체 유니콘.
이 상태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으며
과거로 돌아가 전쟁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아는 없어진 버나지.
미네바의 음성을 듣고 스스로의 의지를 되찾아
유니콘과 함께 원래대로 되돌아옵니다.
유니콘의 NT-D는
블루 데스티니의
Exam시스템와 유사합니다.
둘 다 시스템 발동시
파일럿의 의지가 희미해지고
기체가 리미트 해제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 유니콘의 모형화로 등장한
유니콘건담Ver.ka는
극악의 가동률을 보여줍니다.
(이 때 당시에는
유니콘이 소설판으로만 나왔던 시절)
달롱넷 평가로는
'MG 퍼스트 1.0보다도 안 좋다'
라고 말했을 정도.
이후에 영상판이 나오면서
가동률이 개선되죠.
박스아트에서
저렇게 대놓고 나온 무릎 개선.
아무리 그래도 주인공인데.
너무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
LED효과를 가장 잘 받는 기체.
PG 유니콘은
LED유닛까지 합치면 가격이 제법 있지만
효과하나는 기똥찹니다.
프레임 색만 바꿔나도
느낌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시를 해도
욕을 덜 먹는 모델.
유니콘을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빨간색이나 초록색이나
색만 다른거지 차이가 없는데?'
하실 수 있겠지만
만화를 본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큰 차이.
그래서 저렇게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색놀이'를 하여도
판매고가 좋은 편.
형제기로 있는
2호기 벤시
3호기 페넥스
유니콘을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컬러링이나 무장 등으로
느낌이 확 다릅니다.
반다이 입장에서는
기본 유니콘 바리에이션에
욕 덜 먹고 우려낼 게 더 있는 셈.
특히나 패넥스는 코팅으로 나온 제품이 많아
가격도 상당히 비싼 편.
이렇게 유니콘 제품이 많이 생기자,
가능성의 건담인 유니콘을
'가능성의 사골'이라고 부르는 밈이 생기며
'또니콘'이라는 말도 붙여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3auHHVJQA
일본 오다이바에 세워진
1:1 유니콘 건담 동상.
유니콘 모드로 변신도하며
조명으로 NT-D까지 완벽재현.
팬서비스를 제대로 해줍니다.
우주세기의 새로운 희망을 만든
가능성의 상징
유니콘 건담.
사골로 우려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가진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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