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해보신 분들은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을 잘 아실 겁니다.
물량으로 조금 차이가 나도
업그레이드 한 두 단계차이로 메꿔버립니다.
업그레이드 깡패를 실현하는 픽이며
종종 무난무난한 게임을 즐기고 싶을때 선택하는 픽입니다.
모든 지상유닛이 1점당 1%의 추가피해량과 체력을 얻음.
판매한 유닛 하나당 2점씩 쌓으며
50점까지 쌓을 수 있다.
(단, 고치를 판매할 때에는 이 효과가 적용되지 않음)
(바이킹은 처음에 비행형태로 제공하는 공중사관학교는 적용되지 않고
처음에 지상형태로 제공되는 육군사관학교는 적용받음)
어떤 빌드를 가도 무난무난하게 다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지상유닛에만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덱을 짤 때 지상을 많이 활용할수록 좋겠네요.
어떻게 스택을 잘 쌓을 수 있는지에 따라
이 영웅의 특성이 달라집니다.
풀스택으로 쌓아보니
3만 5천vs 5만의 전투력차이도
손쉽게 극복한 적 있습니다.
-->어떤 카드로 덱을 짜도
무난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는 덱.
범용성이 좋은만큼
카드가 초반에 생각한 빌드데로 나오지 않아도
노선변경에 자유롭습니다.
예를들면 2티어까지는 토스빌드를 생각하고 구성을 해나갔는데
3티어부터 테란 키유닛이 너무 많이 나온다하면
재빠르게 테란으로 선회할 수 있습니다.
어처피 카드를 팔면 유닛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
-->풀스택기준 무지막지합니다.
덱에 특히나 스플레쉬 유닛.
공성전차,가시지옥,아칸 같은 유닛이 있으면
상대 유닛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에 집착하다가 티어를 놓칠 수 있음
-->스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물량.
먼저 기본적인 물량이 갖춰지고나서야 업그레이드가 의미있지,
유닛은 쥐똥만한데 업글만 많이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사람 심리가, 고티어로 갈수록 키 카드가 많기 때문에
'팔기에 아까운데...'라는 생각이 들어
저티어에서 어떻게든 업글을 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티어업이 늦어져서
후반에 유닛의 양과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카드 한 칸은 남겨둘 수 있는 여유가지기
-->덱을 딴딴하게 7장 구성하기가 의외로 여럽습니다.
7장의 카드 중, 이 카드는 굳이 필요한가?싶은 건 과감하게 파세요.
그리고 그 여유칸에 계속 유닛을 집어넣으면서
업그레이드를 반복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드 중에서
'진입'관련 효과들을 판매하거나
판매시 유닛이 추가되는 카드를 계속 파는 방법도 좋습니다.
-->연구소보안이나 과학원정대가
진입시 부속건물이 바뀐다는 걸 활용해
신속생산효과를 누리고 팔아버리자
-->진입시 양 카드에 부화하거나
판매시 산란하는 카드를 활용하자.
-->판매시 소환해주는 카드라던가
저티어 공허수정탑주는 카드를 활용한다
-->정수 모으기용으로 활용하기.
토스를 많이 활용해서 토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광전사,추적자(Lv1)은 판매시 광전사 추적자 각각 1기씩 소환합니다.
동력원(Lv1)은 공허수정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기병(Lv2)는 부품을 라운드마다 쌓고 판매시 부품수만큼 용기병을 소환합니다.
에너지동력원(Lv2)는 공허수정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어전사(Lv3)은 배치효과+진입시 양 사이드에 수정탑을 추가합니다.
영원으로 돌아왔다(Lv3)은 토스 카드의 생체유닛 하나를 불멸자로 바꾸고
판매시 1불멸자를 소환합니다.
초반에는 유닛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특히나 아이어전사는 초반에 스톰을 날려주어서
활용도가 정말 높은 카드입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카드 하나 자체의 공격력보다는
소환이나 집결효과로 덩어리를 키우는 게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 카드들은 효과를 쓰고 판매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저런 카드들을 계속 팔면
나는 전투력+에너지를 점점 쌓을 수 있고
어느센가 업그레이드도 충실하게 작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패가 잘 안풀리는 상황.
3랩업하고 보병분대가 보였길래
초반에 든든한 보병분대를 써주고
여차하면 바이오닉으로 넘어갈 생각을 하며 캡해줍니다.
그런데 다음턴에 사신과 염차 황금이 뜨면서
계획이 조금 수정됩니다.
사신과 염차 보상으로 가장 쓸만한 걸로 카락스를 집었습니다.
마침 보물사냥꾼이 보이길래 킵도 해주고요.
다음턴, 사신과 염차는 스텍용으로 팔아주고
보물사냥꾼 하나를 더 썼습니다.
생각해보니 보물사냥꾼은 리롤하고 고랩보고 파는 용이라
제련소와 궁합이 좋았죠.
그리고 저그까지 한 장.
어라?이럼 혼종가기 딱인데?
하면서 행복회로 돌리는 중.
거기에 불순한 전도까지 떠서
카락스에 공허장막 발라주니
진짜 혼종을 못참겠더라고요.
그리고 5랩 올리고 코브라 임무수행하는데...
오잉! 어둠의 징조가 저기있네!
보상으로 받은 용병군단을 써주고
어징을 얻기 위해 보병분대,불순한 전도,보물사냥꾼을 팔았습니다.
네메시스를 못 모으는 게 아쉽지만
어둠의 징조를 정말 빠르게 찾은 상황이라
혼종을 더 쌓아주는 게 좋다는 판단.
거기에 혼종네메시스는 공중유닛이라
제련소 버프를 안 받으니
지상인 혼종이 더 효율이 좋습니다.
시꺼먼 하늘은 타락귀를 양산해서
제련소와 궁합상 별로 안 좋지만
저그 카드 중 얼마 없는 자체성장카드라 집었습니다.
이제 매턴 2기의 혼종이 양산됩니다.
이제 혼종으로 싸우는 시간.
공허의 힘에 흡혈바른 혼종의 위력
바로 딜량 1등을 찍습니다.
다음턴에 어둠의 징조가 하나 더 떴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턴, 어둠의 징조 황카.
핵심부품과 저격용 조준경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저격용 조준경을 골랐습니다.
혼종 파괴자가 물량이 많아지면
나중에 뒤에서 노는 애들이 생겨 밀집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거리를 늘려주자는 마인드.
거기에 이미 테란카드는 하나 있으니
나중에 6발업해서 핵심부품을 찾아주자는 생각.
어쨋든 황카가 되어서
이제 매 턴당 혼종이 4개씩 양산.
추가로 공허의 군대도 넣고
배치용 카드로 자리를 만들고
말라쉬를 진입시켰습니다.
현재 20스택인 상황.
잘 크기 시작한 맹스크와 한판.
맹스크 쪽이 지상 알짜배기라
뻥투력 타락귀가 많은 제가 유닛구성은 불리했는데...
극찬과 함께 승리.
혼종 딜량 보세요...ㄷㄷ
혼종에 공허의 힘+화끈한 폭격+제련소 20스텍으로
45+20+20->85%딜량 상승.
거기에 체력도 65%상승이라
전차가 아무리 때려도 죽지 않은 혼종.
마지막 어둠의 징조 업글.
태양의 은혜가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제련소로 체력도 올라갔는데
태양의 은혜로 죽지 않는 혼종.
거기에 추가로 어둠의 징조 하나 더 찾아 사용했습니다.
추가용 어둠의 징조에는 업글을 발라주진 않아도
혼종자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쏠쏠할 것이라 생각.
운 좋게 공허의 군대도 황금 맞춰졌습니다.
공허의 군대 성장속도가
어둠의 징조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혼종이 잘커서
써줄지 말지 애매한 상황이라
추진기를 눌러주지 않았습니다.
테란카드 사고 팔면 스택도 쌓고 테란밀집도 되니
워필드를 골랐습니다.
그렇게 용병군단을 워필드에 넣어줬습니다.
어둠의 징조 진짜 많이 커졌습니다.ㄷㄷ
7턴부터 진입해있었으니...
진짜 바글바글해질만하네요.
불순한 전도! 오옹 나이스!
바로 워필드에 발라 버리기~~
점점 거대해지는 한방병력.
이제 마지막 전투라
전투력이 애매한 공허의 군대는 팔아줬습니다.
스텍을 쌓아서 혼종을 더 키워주자는 판단.
보물사냥꾼으로 6발 볼려는데...
아직 임무가 다 끝나기전에 보인 공허의 구조물!
보상이 안 끝나서 아쉽지만
보물사냥꾼 팔아주고 공허구조물 넣어줬고
추가로 찾은 카락스도 진입.
먼저 큰 카락스 쪽에
공허구조물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수리비행정을 달랐습니다.
(공허구조물이 딜 흡수해주고
수리비행정이 계속 체력회복해주면
공허구조물 탱킹이 극대화됩니다)
공허구조물 진입 덕에
공허장막 효과 65%
현재 제련소 스택은 총 40.
(중간에 지원군 소환,배치카드 등등
열심히 스텍용으로 팔아준 카드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마지막 전투
알짜배기로 잘 모은 상대.
칼날 여왕에 알다니스 버프까지.
하지만 나는 혼종이 있다.
공허장막 65%+40스택+태양의 은혜+흡혈로 좀비급 체력
공허의 힘+화끈한 폭격+40스택->계산하니깐 125%인데
증가량은 100%도 되지 않네요.
제가 뭔가를 누락했을지도?
어찌되었든 거의 2배가까이 딜량이 증가한 혼종.
거기에 저격용 조준경으로 밀집화력 증가.
저격용 조준경 덕분에
뒤에서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혼종들.
결과는 완승.
혼종은 상당 숫자 살아남았습니다.
타락귀 뻥투력이 심했지만
매인 딜러이자 탱커인 혼종이 맹 활약해준 덕분에
손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스타 선술집] 든든한 테란 영웅, 건설로봇 (1) | 2023.03.03 |
---|---|
이제 스타2도 끝?'히오스'당한 스타2 (2) | 2023.02.24 |
[스타 선술집] 화력덕후의 로망, 맹스크 영웅을 알아보자 (특징,장단점 등등) (0) | 2023.02.16 |
중요한 건 꺽이지 않은 마음!2023 IEM월드챔피언쉽 (0) | 2023.02.13 |
[스타2 유즈맵 선술집] 이게 전장이야 스타야?스타2 유즈맵 선술집 (1) | 2023.02.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