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대회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바로 2주전에, 가장 큰 대회인
IEM카토비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요.
물론 선수풀이 점점 고여가고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할때마다
"스타2 내년에도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이 매년 나왔지만
그래도 1억빵 대회도 열릴 정도로
대회가 잘 유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바로 오늘 새벽에
스타2도 '히오스'당해버렸습니다.
당장에 나온 GSL 2023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규시즌 중간중간에 열었던 슈퍼토너먼트 폐지.
상금도 30%정도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 16,8강까지는 온라인 방식.
이건 GSL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2 관련 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금규모가 작년대비 20%~30%로 줄어드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의욕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해외 씬에서는
"스타2 프로게이머 전업으로 먹고 살기 현실적으로 어렵다"
라는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는 현역 게이머들이 나오고 있고요.
이유는 블리자드의 지원 중단입니다.
블리자드가 물론 이전부터 맛탱이가 갔긴 했는데
마소 인수 소식 이후로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인수도 여러가지로 난향을 겪으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영 시원치 않게 되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 대회 지원을 끊는 건 당연한 조치라고도 볼 수 있는데
히오스때와 비슷하게
갑작스럽게 공지 하나 퉁 내놓고 끝.
머기업 스타2 유튜버 크랭크의 말을 빌리자면
"딱지 뒤집기마냥 갑자기 뒤집어졌다"
카토비체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종사자들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내놓다가
갑자기 훅~하고 뒤통수가 날라온 것.
물론 이런 결정이 날라와도
스타2를 시청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뭐라고 따지기도 애매합니다.
블리자드가 지금 얼마나 상황이 안 좋은지
스타2 팬들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항이고
"진짜 이러다 대회 없어지는 거 아니야?"
라고 툭하면 서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어쩌면 모두가 알고있었을 결말이었겠죠.
하지만 갑자기 '히오스'를 당해버리니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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