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요즘 수학의 정석,,,
이걸로 대학 간다!!
어릴 때 한번 쯤
수학공부할 때 한번은 본 책.
수학의 정석.
그만큼 제목에서부터
기본기를 강조한 책입니다.
스타2프로게이머를 볼 때
화려한 기교의 플레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반인 입장에선
따라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지 않죠.
그럼 누구꺼 보고 따라할까?
라고 물어볼 때
테란선수 중에서 거론되는 선수!
바로 김도욱 선수입니다.
온라인 최강자에서
최근 오프라인 최강자가 된 선수!
김도욱 선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름 김도욱
아이디 Cure
종족 테란
소속 Dragon Phoenix Gaming
거처간 팀
화승OZ(연습생)
진에어그린윙스
경력
2021 GSL시즌3 우승
온라인대회 우승다수
별명
화타좌
치료테란
온라인 여포
온도욱
테란의 교과서
육각형 테란
화승OZ연습생이었지만
그렇다간 성적은 없었습니다.
이후, 8게임단으로 이적.
팀이 진에어 그린윙스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팀 동료인 조성주가 커서
진에어 테란으로
거론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조성주의 포스가 강해서
김도욱은 투명라인으로 ㅠ
후문으로는 조성주에게
빌드를 많이 짜줬다고.
이름 때문에
프로토스 선수인
'김도우'선수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김도우 선수도
군단의 심장 초반에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변했기 때문에
더더욱 헷갈린 경우도 많았습니다.
의문의 4토스조.jpg
급기야는 선수 사진이 잘못 나오기까지.
이런 이슈에 비해
서로 상대로 만나는 일은 적었습니다.
서로 만나면 해설도 어질어질할지도.
'지금 김도욱...아니 김 도우 선수죠. 탐사정 쉬고 있어요!'
'김도우선수가 김도욱 선수의 공격! 받아칠 수 있을지!'
아이디 Cure때문에
화타 테란이라고 불립니다.
종종 의료선을 너무 많이 뽑아
치료는 든든하지만
지상화력에 밀리기도.
종종 유령의 저격을 활용하면
화타의 침술을 느낀다 전해집니다.
기본기가 가장 탄탄한 테란.
테란의 모든 능력치를
고루고루 다 갖춘 선수.
테란 선수들의 특색을 보면
컨트롤의 변현우
물량의 이신형
빌드의 고병재
존버의 조성주
전략의 전태양
이런 능력치를 고루고루
균형있게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은
특색이 약하다는 점.
김도욱하면 뭐가 생각나는 지 떠올릴 때
모두 애매한 느낌을 주기 쉬웠습니다.
온라인 여포라고 불립니다.
온라인 대회에서는 기본기가 좋은 선수가 유리합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상금규모가 적은 편이라
선수들이 큰 대회를 위한 빌드는 아껴두고
기본기싸움으로 진행합니다.
김도욱은 기본기가 워낙 좋고
능력치가 고루좋기 때문에
온라인대회에서는 최강자포스를 뽑내기도.
다만 오프라인 갭 차이가 있는 편.
전 날에 유럽 강호 저그
레이너를 잡았지만
GSL코드A에서 신희범에게 탈락.
이런 점이 본인에게도 스트레스였다고.
작은 대회를 잘해도
큰 대회는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자신에게 벽을 느꼈다고 합니다.
2020시즌
무관중으로 진행된 GSL
그 첫 시즌에
결승까지 진출!
결승에서 전태양을 만나지만
4:0으로 패배합니다.
첫 결승 긴장
+썬펠레,크펠레의 저주로
압도당했죠.
나중에 인터뷰에서
'그 당시 너무 창피해서 집에 가고 싶었다.
그 이후로 커뮤니티를 다 끊었다'
라고 말하면서
그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어윤수의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전태양이 그 당시에
GSL에서 2번 준우승한 상태.
김도욱은
GSL에서 2번 준우승하면
준우승을 반복한다고 놀렸습니다.
그리고 귀신같이 준우승.
어의 저주를 이어받을 뻔.
2021.10.24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타2 선수이야기] 어윤수-2인자의 2인자
역경을 딛고 2021GSL시즌3 우승!
당시 테란전을 잘한다고 소문이 난
원이삭 조성호 주성욱
이 셋을 도장깨기하듯 격파하며
이변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시즌초반만 하더라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중반가더니 각성!
원래 정석만 쓰던 이미지에서 탈피.
육각형 테란이라는 장점을 통해
모든 테란 선수의 혼을 담았습니다.
이게 전태양이야 김도욱이야!
군공을 날린다고??
이런 전략을?
변현우도 안 쓴다는
토스전 사신모으기.
변현우+조성주가 합쳐진 장면
수비력도 탑급.
이걸 자세히보면
사도가 지뢰쿨을 빼기 위해
분신을 풀었으나
센스있게 지뢰를 들어주는 모습.
그리고 지뢰로 공허포격기 격파!
원래 뚫려야할 사이즈인데
순간의 센스로
미친 방어를 선보였죠.
마지막엔 힘으로!
힘성욱보다 큰 힘으로!
이게 이신형이야 김도욱이야!
(그리고 센스 좋게
우승축하 gg를 친 주성욱.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라
우승이 더 간절했을텐데
상대를 존중하는 대인배)
얼마전 크랭크와 인터뷰에서
코드A부터 결승처럼 준비를 했다고.
이 때문에 군 전역 후에 GSL에 복귀한
이동녕과의 코드A경기에서도
사실상 결승빌드를 꺼냈을정도.
(복귀유저 오열)
인터뷰시점에서는 실감이 잘 안나지만
아마 금융치료로 실감날 것 같다는 반응.
탄탄한 기본기
마이크로 컨트롤
빌드보따리
물량
모든 걸 다 갖춘
정석테란 김도욱.
앞으로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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