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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2 씬, 몇 년 갈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by Tabris4547 2021. 11.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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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타2를 가장 잘 하는 국가는?

스타1에서부터 이어져왔지만

역시나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선수들이 세계대회를 하면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가 되고

한국인들이 우승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죠.

어떻게보면 올림픽의

양궁과 비슷하죠.

한국 양궁선수들이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최소 메달권은 확보라는 말도 있죠.

그러던 스타2도

현재는 위기에 봉착했다는 의견입니다.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스타2, 몇 년이나 더 갈 수 있을까?'

라는 자조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스타2의 위기는 뭐고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지

한번 쭉 보겠습니다.

 

 

프로리그의 폐지

2016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가 되었습니다.

흥행의 실패했다기보다는

2015-2016사이에 터진

승부조작 사건으로

유명 선수들이 잡혀나가면서

평판도 낮아졌죠.

결국 한국 e스포트 연맹 측이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에서 폐지하면서

프로리그도 없애버렸죠.

프로리그가 있던 시절의 장점은

신인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

개인리그에서는 부진한 선수들도

프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점.

박대호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경기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요즘에 과거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편집하는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과거 박대호 선수의 경기도 재조명되었습니다.

화나면 무조건 돌격하는 미친개.

이런 스타일이 개인리그에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스타일이 극명하기 때문에

맞춤을 당하기도 너무 쉬운 편이죠.

그래서 높은 라운드에

잘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간혹 등장할 수 있어서

저런 식으로 스토리를 쓸 수 있습니다.

김대엽 선수같은 경우에도

스타1 시절 기준으로

개인리그에서는 아쉬웠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든든한 KT의 주전이었죠.

프로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주어지니

방송경험,오프라인 대회경험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었고

이런 경험들이 모여모여

스타2 공허의유산 시즌에서는

최고의 프로토스로 우뚝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프로리그가

현재 한국에서 폐지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얻기도 좀 힘들어졌습니다.

 

외국인 본좌의 탄생

2018년에 헤성처럼 치고올라온

필란드의 세랄.

AI라고 불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합니다.

스타2를 처음 보는 분들이 보셔도

'토나온다'라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정말 잘하는 선수입니다.

세랄을 기점으로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한국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이

종종 깨질때가 생겼습니다.

특히나 스타2가

한국보다 유럽,중국 등에서 인기가 많아서

그쪽은 씬이 활발한 편인데

한국은 그렇지 못해서

신인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1.10.27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스타2 선수이야기]세랄,레이너,클램- 외국인 3대 본좌

 

[스타2 선수이야기]세랄,레이너,클램- 외국인 3대 본좌

대한민국 사람들은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극한의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게임종목에서 상위 1프로를 차지하며 각종 게임 대회에서도 1등. 스타2 역시도도 우리나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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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낮은 스타2 관심도

한국내의 스타2 관심도도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 낮다라는 것이

메인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롤,배그에 대비한 것입니다.

스타2가 단일 게임기준으로는

인기가 결코 적지 않는데

민속놀이급인 스타1과 비교되어서

인기가 적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한국은 '게임을 잘하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RTS강국은 아닙니다.

?????

한국에 RTS게임 선수들 많았잖아요?

스타1은 임요환,홍진호,이영호,이제동 등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았고

워3의 전설, 장재호 보유국인데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 외의 유명 RTS게임 생각나는 거 있으신가요?

RTS강국인 중국을 예로들면

워3가 민속놀이급으로 인기가 많지만

다른 RTS게임인

스타1,스타2 등등도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스타1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건

그 당시 E스포츠 태동기였고

그 시절을 추억하는 분들이

지금 경제력이 올라왔기 때문인 것도 있죠.

그나마 관심사로 오를 만 했던 것이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 관련이었습니다.

2018 시범 종목으로 지정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조성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

또, 중국도 스타2씬이 활발해서

2022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스타2를 기대하셨던 팬분들도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달리

RTS종목자체가 적은 편이었죠.

(워3도 없는 것도 상당히 의외)

만약에 정식종목이었다면

국가대표선발전부터

치열하게 올라오기 때문게

국민적인 관심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아쉽네요.

 

선수들의 노후화와 군입대

판이 고이다보니

잘하는 선수들이 계속 잘하지만

문제는 하나 둘 씩

떠나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스타2 본좌로

오랜 시간 활동했던

이신형 선수.

올해 8월 군입대를 하면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복귀에 대해서도

'흠...30넘어서 스타2...

하는 게 좀 부담되네요 허허'

이렇게 멘트를 날렸죠.

이외에도 현재 군복무중인

어윤수,김대엽 선수

앞으로 곧 입대를 앞둔

주성욱,김유진 선수도 있다보니

스타2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예전보다 선수생활이 나아지긴했지만

'군입대=프로게이머 끝'

이렇게 보시는 분도 많기 때문.

또 군복무동안

손이 굳기 때문에

복귀해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인 것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스타2는 건재하다

위에서 걱정되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스타2는 아직 건제합니다.

먼저, 프로리그가 부활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월드팀리그로 부활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중이라 아쉽지만

과거 프로리그처럼

선수들이 서로 경기를 진행하고

에이스결정전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언더독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팀GP가

전력적으로 언더독인 인원들이 많지만

상위권팀들을 잡아내면서

상위랭커로 우뚝 쏟기도 했습니다.

그와동시에 팀GP소속 선수들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 하나 둘씩

스타2 프로팀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팀NV 팀GP 아프리카프릭스 등등

스타2 선수들의 지원은 물론이고

신인선수들 발굴도 진행중입니다.

GSL기준으로는

정재영,최민우 선수가 최근에 데뷔를 하면서

스타2의 미래를 밝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연습생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언젠가는 걸출한 신인선수가

또 등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1.10.23 - [스타크래프트이야기(스타1,스타2)] - 국내에 부활한 스타2 팀!(아프리카 프릭스,팀NV,팀GP,PREP eSPORTS)

 

국내에 부활한 스타2 팀!(아프리카 프릭스,팀NV,팀GP,PREP eSPORTS)

스타크래프트가 브르드워에서 스타2로 전환한 이후 프로리그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을 끝으로 프로리그가 해체가 됩니다. 이에 따라 그 당시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외하고 SK T1 KT 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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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다라고 말이 나오면

그건 아직 희망이 있다는 의미다.

진짜 망할 때에는

망한다라는 말도 없을 때

소리소문없이 망하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캐스터

박상현 캐스터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스타2가 망한다 망한다

이런 이야기는

2012 병행시즌부터 있었지만

결국 지금까지 잘 오고 있습니다.

망한다 망한다해도

결국 다 애정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왕이면

망한다고 자조하지말고

선수들을 더 응원해준다면

선수들도 힘껏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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