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이 어둡게 변하면
'흑화된다'라고 표현하지요.
건담의 MS도 비슷하게
원래의 기체가
검은색으로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적대세력으로 바뀌었구나
생각이 들게 됩니다.
원래의 스트라이크와 달리
어둡게 변한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느와르입니다.
형식번호
GAT-X105E+AQM/E-X09S
제작 및 소속
팬텀패인(지구연합 특수부대)
파일럿
스웬 칼 바얀
특징
강습형. 전 영역 대응
지구 연합 특수 부대 팬텀패인.
이전 대전에서 쓰인
스트라이크,듀얼,버스터 등을 재생산 후 개량합니다.
그 중 스트라이크를 리메이크한
스트라이크 느와르.
파일럿은 스웬 칼 바얀.
냉철한 임무수행으로 유명한 에이스 파일럿.
이 스트라이크 느와르는
스트라이크의 전영역 대응형인
I.W.S.P의 개량형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어떻게 느와르가 IWSP의 개량형이냐?
딱봐도 IWSP가 더 쌔보이는데?'
라고 의문을 품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텀패인의 목적을 생각하면
느와르쪽이 더 좋습니다.
팬텀패인은 로고스의 사병조직으로
'더러운 임무'를 수행하기로 유명한 집단입니다.
비밀리에 '테러리스트' 구역을 은밀하게 털어버리는 식.
그런 점에서는 비밀작전에 맞게
IWSP를 간소화한
느와르가 더 실용적이었습니다.
느와르의 얼굴은
고양이같다는 말이 많습니다.
느와르라는 이름의 차가움을 생각하면
뭔가 조금 귀여운 느낌?
느와르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빔 라이플 쇼티.
권총이랑 비슷합니다.
사정거리와 공격력은
일반적인 빔라이플보다는 약하지만
연사력이 매우 좋습니다.
종종 듀얼이 쓰던 빔라이플을 장비합니다.
백팩에는 거대한 대함도가 있습니다.
소드 스트라이크의 소드보다는 작지만
근접전에서 적을 벨때 더 유용해졌습니다.
빔샤벨보다 강하면서도
기존 대함도보다 날렵합니다.
백팩부에는 레일건이 장비되어있어
중 장거리 화력에서 꿀리지 않습니다.
느와르 팩이 고속 비행이 가능하여
빠르게 이동하면서 적을 포격할 수 있죠.
느와르하면 생각나는 와이어.
케르베로스 하운드 바쿠 2기를
잡아서 서로 충돌시키는 명장면.
설정상 100톤이 넘는 무게도 버틸 수 있습니다.
와이어는 백팩에도 쓸 수 있어서
극중에서는 벽에 와이어를 활용하면서
사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MG를 보면
발에도 와이어를 쓸 수 있게 되어있는 걸로 묘사됩니다.
초기 설정은
'팬텀패인이 스트라이크를 베이스로
스트라이크를 개량화한 스트라이크E를 만들고
거기에 스웬에 맞는 느와르 팩을 장착했다'
즉, 팬텀패인 원 오프 기체.
그런데, 이후 설정이 꼬입니다.
스웬 이외에 스트라이트E를 쓰는 파일럿이
여럿 있었다는 것.
이렇게 설정이 변경되자,
'스트라이크 E에 스웬에 특화된
느와르 팩을 장착했다'
라는 식으로 설정이 변경.
그런데?
얼래???
느와르는 IWSP에서 스웬에 최적화된 팩이라면서?
그런데 아스트레이 느와르??
이건 또 뭐여??
거기에 MG느와르 메뉴얼에서도
'일부 팬텀페인에 느와르 팩이 지급되었다'
라는 식의 애매한 묘사로
느와르=스웬 전용
이라는 개념이 희석되어갑니다.
그나마 느와르 팩이
'고도의 숙련자들만 제대로 다룰 수 있다'
이라는 설정은 유효합니다.
스타게이저 마지막에
스타게이저와 함께 우주 멀리로 날라간 느와르.
막판에는 스타게이저에게
기체의 남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그대로 버려집니다.
주역 기체 치고 최후가 다소 비참하네요.
주인공인 스타게이저는 MG화되지 않았는데
얘는 MG로 등장했습니다.
스트라이크가 베이스다보니
MG로 만들기 쉬웠죠.
스트라이크가 MG로 리마스터 되었으니
얘도 MG로 버전업되어줬으면 좋겠네요.
극중 액션신은 빈약하지만
게임 액션신은 정말 최상급인 기체.
스타게이저가 스토리에 집중한 작품이다보니
전투씬 자체가 밋밋한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느와르의 특징을 잘 살려내서
환골탈태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aRr1xlZ3rc
PS2게임
연합 vs 자프트II에서는
게임 최강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수사격으로 무빙샷을 하질 않나
차지샷이 멀티샷도 되질 않나
근접은 대함도로 썰어버리질 않나
게다가 코스트도 보통수준이라
목숨도 3개가 있습니다.
거기에 연출도 뛰어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연출이 너무 뛰어나서
이 기체를 게임에서 처음 접하고
본편을 보면 멕이 빠질 정도.
슈로대K에서 등장.
연출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투용 MS인데
탐사형 MS인 스타게이저한테 밀리는 비참함.
홍콩영화처럼 멋진 액션이 어울리는
흑화된 버전의 스트라이크.
느와르만의 독특한 매력이
스트라이크와는 다른 멋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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