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은 주인공 이카리 신지의 고뇌가
작품에 잘 담겨있습니다.
메카물 주인공스럽지 않게
열혈과는 거리가 먼 신지.
특히나 열심히 싸우고 왔는데
돌아온 대답이 영 좋지 못하다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죠.
신지의 내적갈등을 볼 수 있는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새로운 학교에 전학오자마자
거칠게 신고식을 치룬 신지.
반에서 일진인 토우지.
다짜고짜 신지를 부르더니
죽빵을 갈깁니다.
아니 사람을 보자마자 때리는 게
이게 무슨 인성이야!
옆에 일진의 부하, 켄스케가
왜 일진이 신지를 떄리는지 설명해줍니다.
사도가 왔을 때
여동생이 크게 다쳤기 때문.
신지가 에바의 파일럿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신지가 제대로 못싸워서
여동생이 크게 다친거다'
라고 생각해서 신지에게 죽빵을 꼳았습니다.
저런 말 특:
한 대 맞고 끝날 거
두 대 맞게 된다.
야! 너 뭐라했냐!
갈 길 가다말고
신지의 멱살 잡는 일진.
마! 니 뭐라했노!
얼굴보니 겁나게 억울한 게 느껴지는 신지.
왜 나한테 화풀이하냐고 말하는 표정.
이 씨!
니가 그따구로 싸우니깐
내 여동생이 다쳤자나 카이!
그렇게 죽빵을 한 대 더 꼳아준다.
의외로 질질 짜지 않고
그 자리에 누워서
신세한탄하는 신지.
이렇게보니 뭔가 어른스럽기도.
학교 끝나고 다시 네르브에서
에바 훈련을 진행중인 신지.
사도의 코어를 노려서 사격하는 연습에 돌입합니다.
리츠코는 신지가 다시 에바에 탄 것이
신지의 처세술임을 알고 있습니다.
대충 남의 말에 따르는 게
최소한의 삶의 법칙이라 생각하는 신지.
그렇게 눈에 초점도 없이
패인마냥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를 반복하며
맹 훈련에 나서는 신지.
그리고 학교에 등교에서는
옥상에서 SDT를 듣고 쉬고 있는데
갑자기 쉬고 있는데
비상소집이라며 먼저 갈 길 가는 레이.
야! 같이가!!
비상소집의 이유는 새로운 사도의 출연.
제 5사도가 제3동경시를 공격하러 다가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대 사도 요새로 변신하는 동경시.
다시 초호기에 탑승한 신지.
이번에는 아버지도 안 보이고
이전에 일진한테 쳐맞은 게 생각나서
뭔가 억울한 신지.
이윽고 리츠고 박사의 조언.
연습대로 목표 선터에 넣고 갈기라고 조언해줍니다.
어느덧 동경시 중심부까지 온
제 5사도.
그리고 요격하려 출격한 초호기.
신지는 훈련대로 했던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를 중얼거립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
크아아아아아아!
하지만 너무 신나게 갈겨서
연기때문에 명중률이 저하됩니다.
그렇게 모든 탄을 다 쓴 신지.
헠....헠...헠...
해치웠나?
주인공이라도 이 플래그는 못 피하지.
침착하게 사령관인 미사토가
예비라이플을 건내지만
눈 앞에서 사도가
광선 채찍을 휘두르니
무서워서 벌벌 떠는 신지.
결국 도망다니다가 채찍어택을 맞고
하필 피하다가
에바의 전원케이블까지 날라가서
활동이 5분밖에 되지 않은
내부 전원으로 돌아간 상황.
계속 싸우다가 전원이 나가면
초호기도 신지도 위험해집니다.
광선채찍으로 초호기를 잡고
홈런을 날린 사도.
한화야구도 보고 배우자.
크...아프다..
어??뭐지??
초호기 손 틈새로 비치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일전에 자길 괴롭힌 일진과
일진 부하.
너가 거기서 왜 나와?
이 둘은 초호기랑 사도 구경하러왔다가
하필 초호기가 일로 날라오는 바람에
상황이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일진을 혼내고 싶지만
일진도 사람.
여기에 계속 있으면
사도가 계속 날 때릴거고
그렇다고 움직이면
친구들이 위험해진다!
그러는 사이에
바로 눈 앞에 온 사도.
우선 급한대로
사도의 채찍을 움켜쥡니다.
여기서 회피하면
친구들이 사도의 광선채찍에
몸이 두동강이 될테니
그 자리에서 버티는 신지.
하지만 초호기의 장갑도
광선 채찍으로 점점 녹아나갑니다.
결국 미사토는
민간인을 구출한 뒤
재출격하자고 판단을 내립니다.
그렇게 개간지 로봇에 올라탄 두 사람.
그토록 원했던
개간지로봇과
괴물의 싸우는 장면을
VIP석에서 직관합니다.
이젠 친구들이 안전하겠다
채찍을 뿌리치고 사도를 멀리 던집니다.
그리고 이제 후퇴만 하면 되는데
손이 그을려진 초호기.
오퍼레이터들이 탈출루트를 설명하고
일진이 도망치라고 소리치는데
혼자 도망치면 안된다고 중얼거리는 신지.
그러더니 플래그시프 나이프를 꺼내듭니다.
사령관이 명령하지만
신지의 표정이...
전원이 1분 남았다는 경고가 뜨자마자
괴성을 지르면서 돌격하는 신지!
상남자 특
도망따위 치지 않는다.
하지만 사도의 광선채찍이
배를 뚫어버립니다.
상남자 특
노빠꾸
그렇게 훈련때 배운데로
코어를 노리는 신지.
괴성을 지르면서
코어를 계속 찌릅니다.
하지만 이제 초호기의 활동은
30초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대로 사도가 버틴다면
초호기가 위험해집니다.
그렇게 30초간
괴성을 외치면서
사도를 찌르는 신지.
그리고 기적적으로
29초 되는 시점에 코어가 터지면서
초호기의 승리로 끝납니다.
사도를 이겼지만
질질 짜면서 흐느끼는 신지.
사실 신지는 열혈로 사도를 공격한 게 아니라
죽기 싫으니깐 공포를 억지로 떨치면서
사도를 찔럿던 것입니다.
일진은 자기가 떄렸던 애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괜히 마음이 이상해집니다.
스스로 예전에 선 넘었음을 인지하는 토우지.
그렇게 신지의 마음처럼
비가 몰아치는 제3 동경시.
신지가 복귀하자마자
신지를 혼내는 미사토.
작전사령관으로 따끔하게 혼냅니다.
하지만 무지성으로
'예'만 반복하는 신지.
얘가 나랑 장난하냐?
너 임마 제대로 대답 안해!
어디 저저!
예의장머리가 없는 저저!
이겼으니 된 거 잖아?
타면 되잖아???
벼르장머리없는 신지에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미사토.
야! 너 말 다시 해봐!
표정으로 꼬우면 어쩔텐데
라고 말하는 신지.
여기서 더 혼내봤자
신지가 들을 것 같지 않자
신지를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신지가 향한 곳은 집이 아니라
집에서 멀리 멀리 떨어진 곳.
SDT를 들은 체
집에서 먼 어딘가로 도망가는 신지.
그렇게 노숙도 해보고
음악에 몸을 맞긴채
뒷산에도 올라가보지만
결국 얼마 안가
네르브 보안팀에게 잡혀버린 신지.
다시 네르브로 돌아온 신지.
미사토에게 또 대충
에바에 타겠다고 말하지만
제발 남들 핑계좀 대지말고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뜨는 미사토.
순간 신지는 깊은 고민에 빠지지만
결국 다시 에바에 타기로 마음을 먹죠.
그게 신지니깐.
그리고 아들의 움직임을 이미 계산한 겐도.
아들이 반항할 것도
다시 돌아올 것도
모두 예상했습니다.
진짜 얘가 가장 빌런같다.
그리고 다시 학교에 돌아온 신지.
돌아오자마자
일진이 자신을 떄리라해서
있는 힘껏 죽빵을 떄려줍니다.
마! 사나이의 화해는 이런 거다!
이전에 신지를 때린 게 마음에 걸려
자신을 때리라고 하면서
신지에게 정식으로 사과합니다.
그렇게 일진 친구를 사귄 신지.
앞으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신지의 고뇌.
그리고 신지의 공포 등
신지의 심리를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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