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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고찰] 건담 시드(SEED)-키라 야마토의 불살주의는 진정한 불살인가?

캐릭터이야기

by Tabris4547 2022. 5.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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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게임과 다릅니다.

게임에서는 내가 상대 유닛을 잡아도

그 유닛이 없어지기만하지만

전쟁에서는 상대방을 격추하면

상대방의 목숨도 없어집니다.

사실 전쟁 애니에서

주인공들이 무쌍을 찍지만

현실적으로보면 무차별학살이라고도 볼 수 있죠.

그런 전쟁 애니에서

불살을 실천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건담 시드의 키라 야마토.

과연 그의 불살은 진짜 불살일까?

 

불살주의자가 된 키라

우선 키라가 불살주의자가 된

경위를 추적해보겠습니다.

아스란과의 죽음의 맞다이로

서로 동귀어전이 된 스트라이크와 이지스.

원래는 죽는게 당연하지만

'주인공 보정'덕에 살아난 키라.

일어나보니 라크스 집 정원입니다.

꺠어난 키라는

자신이 절친인 아스란을 죽였다는 생각에

눈에서 괴로움을 흘립니다.

그리고 라크스에게 

신형기,프리덤을 받는 키라.

패트롤 중인 진을 지나가면서

머리랑 팔만 베는 키라.

원래 같았으면 반으로 싹둑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키라는 이때부터 불살을 시작합니다.

멀티록온으로 다수의 적을

한번에 노리는 키라.

하지만 절대 콕핏을 노리지 않습니다.

보통 머리나 손을 노려

전투불능으로 만들뿐.

원래같으면 듀얼도 그냥 컷이지만

이미 불살을 다짐한 상황이라

하반신만 컷.

프리덤을 쓰러트리기위해

레이가 프리덤의 전투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덤은 사격이나 격투 모든 게 정확하지만

절대 콕핏을 노리지 않고

무장과 메인카메라만 노린다는 것.

언뜻보면 상대방을 죽이지 않고

전투불능상태로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완벽한 불살이 아닌 이유1

-키라의 동료들은

불살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키라의 불살주의에는

한계점이 많은데요.

가장 첫번째로

키라의 동료들은 불살주의가 아니라는 점.

키라가 아무리 불살을 외치면서

상대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도

동료들이 격추시킬 수 있다는 점.

전쟁상황에서는 적을 격추하는 게

일반적으로는 더 좋습니다.

해당 장면은 건담UC에서

버나지가 불살을 시전하자,

동승한 다구자가

적을 격추하라고 하는 장면.

키라입장에서는 불살주의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할지라도

동료들의 입장에서는

이상보다 현실을 택할 수 있죠.

실제로 데스티니까지 가도

불살을 함께하는 동료는

후반의 아스란 한 명정도?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키라만큼 실력자가 아닌 상태에서

긴박한 전시상황에

불살이고 생각하기가 어려운 걸 생각하면

불살을 따르는 게 어렵죠.

 

완벽한 불살이 아닌 이유2

-후속조치는?

2번째는 격파당한 파일럿의 후속조치.

공중에서 격파당할 경우

바로 땅으로 추락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급소를 노리지 않는다치더라도

날개나 팔 부분을 맞고

자세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상으로 추락한다면

탑승자가 추락사할 가능성도 농후하죠.

그러면 우주는 괜찮냐라고 보면

그나마 추락사의 위험은 없지만

걀코 나은 편은 아니죠.

키라가 만약 작정하고

MS부대랑 함선까지 쓸어버렸다면

전투원들은 구조올 때까지 대기해야됩니다.

이게 바로바로 오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고

파일럿들은 우주공간에 떠돌면서

공포감을 느낄 수 있고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산소결핍도 걸릴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키라가 이런 후속조치는 신경안쓰고

'잘 놀다갑니다~~'

하고 휙 가버리니

이후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 수가 없죠.

 

 

완벽한 불살이 아닌 이유3

-휘말리는 사람들은?

그리고 마지막.

급소를 노리지 않더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불살 관련해서

가장 욕먹은 시데 마지막 부분.

메시아 안에 돌입한 다음에

난사하는 키라.

안에 사람이 있는데도

그냥 무조건 쏘고봅니다.

극중에서 사람들 비명이 들리는 것을 보아

죽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리고 함선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함선 어디에나 크루가 존재할 수 있죠.

아무리 키라가 급소를 피해간다고 해도

결국 그 부분에 사람이 있었다면

반쪽짜리 불살인 셈.

 

불살은 불가능한가?

건담UC의 버나지 링크스.

안크샤에 달라붙은 다음

상대의 손만 박살내버립니다.

라이젤은 그 기행을 보고

'살생은 하지 않는건가...'

라면서 버나지의 행동에

감탄하면서 중얼거리죠.

풀아머로 난사할 때에도

진짜 전투불능으로

깔끔하게 컷.

유폭으로 인한 피해도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컷.

EW마지막에

건담들과 서펜트의 사투.

건담3기+톨기스III(+토라스)가

서펜트랑 교전했지만

병사를 전혀 죽이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헤비암즈는 난사만 하는 타입인데

기가막힌 딜계산으로

전투불능으로 만듭니다.

 

EW나 UC의 연출로 보면

키라의 불살주의가

현실적으로 실현될 여지는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역량의 한계로

디테일한 부분을 그려내지 못하여

반쪽짜리 불살이 된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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