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의 선두주자 대한민국.
2019년 전세계 최초로
5G상용을 선언하면서
인터넷 강국다운 면모를 전세계에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 5G를 쓰시는 분들은
'이거 LTE랑 별 다를바가 없는데?'
'오히려 LTE보다 느린데, 사기아닌가?'
라는 반응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통신사가
대국민 사기를 친 걸가요?
그런데 또 5G시대에 가면
초연결이니 뭐니하면서
엄청 좋다고하는데
누군가는 사기를 치고 있는건가?
오늘은 이 5G통신이 무엇이고
소비자 단에서는 효과를 크게 느끼기 힘든지
이유를 조목조목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글에 도움을 준 영상입니다.
한 번 영상을 보고오셔도 좋습니다.
통신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전파의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무선통신을 할 때에는
기기끼리 전파를 전송전파합니다.
이 때 사용되는 전파는
상대적으로 저주파에 속합니다.
(파장길이가 길수록
주파수는 낮아지기 때문)
여기서 5G는
그 낮은 주파중에서도
파장이 짧은 고주파영역을
더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5G를 사용하게 될 경우
기존 LTE대비
40배나 넓은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파수 대역폭을
차도에 비유한다면
기존에 2차선으로 달리던 도로가
40차선으로 뻥 넓어지는 수준.
차 막힘이 완화되는 걸 넘어
아우토반 수준으로 무한히 달릴 것 같아보입니다.
그럼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
'저렇게 진작에 쓰지 않고
2019년이 되어서야 사용하는 건데?
5G대역폭 주파수는
mmWave라고 불리며
30~300GHz주파수입니다.
이 주파수는 고주파인만큼
신호의 성질상
통신불량이 자주 발생합니다.
통신 중에 공기 접촉이나
도심지역의 도로나 자동차 등에 접촉할 경우
신호 손실이 발생하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이전까지는
'쓰고 싶어도 못쓰는 상태'였죠.
그러다가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5G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형기지국을 세우는 것이죠.
신호가 손실이 된다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지국을 여러대 설치하면 손실이 줄어들겠죠.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더 풍부한 통신서비스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에 맞추어서
통신3사가 발빠르게
계속 5G기지국을 설치중입니다.
이 숫자로만 본다면
5G정상화가 맞습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7/30/DRAFWV3WDNGZVMO62CXR37KGI4/
하지만 실제 구축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
올해 7월 기준으로
3사의 기지국을 전부 합쳐봐야
125개에 미치는 현황.
그나마도 서울수도권 지역에
약 42%가 편중되어있으니
부족한 5G 인프라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5G를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5G중 상대적으로 저주파에 속하는
5G sub-6GHz영역.
현재 5G기지국은
mmWave와 함께
Sub-6GHz영역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 Sub영역은
기존의 4G와 대역이 겹친다는 것.
4G를 쓰는 사람과
5G를 쓰는 사람 모두
서로를 불청객으로 여기며
속도에 불편을 겪는 상황.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81537
이 때문에 품질논란이슈도 발생했습니다.
분명 광고에서는
5G좋다고해서 결제했더니
LTE보다 느린 품질이니
소비자입장에서도 기가 찰 수 밖에 없습니다.
5G는 소비자가 느끼기보다는
산업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기술입니다.
B2C보다는
B2B에 어울리는 5G.
5G가 적용되는 기술로
가장 주목받는 것이 자율주행.
자율주행은 차량의 움직임을
챠량에 부착된 여러 센서를 포함하여
기지국에서 각 차량의 위치를 전달한 데이터로
차량을 제어합니다.
이 자율주행 기술은
절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만약 자율주행으로 차량이 움직이다가
대형사고로 인명이나 물적피해가 발생한다면
상당히 골치아파지죠.
이를 막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5G대역폭을 써야가능합니다.
다음은 스마트팩토리입니다.
공장의 자율화과 더불어
공장 외부에서도 공장제어.
공장의 상황을 빠르게 점검하면서
설비가동이 원할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해야하죠.
특히나 초미세 공정,
반도체 같은 산업에서는
데이터 하나 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데이터 전달을 위해서
역시나 5G가 또 필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원격의료.
현재는 진단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언젠가는 원격수술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현실의 수술도 살떨리는 긴장감이 있는데
원격수술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주고받는
5G대역폭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다룰 수 있죠.
이외에도 메타버스,홀로그램,OLED디스플레이 등
5G가 연관된 산업영역이 많습니다.
아직은 제대로 상용화가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제대로 기지국이 구축된다면
우리의 일상의 많은 부분이
또 바뀔 수 있는 부분입니다.
5G가 현재는 오지게 좋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시행착오가 많은 부분이죠.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늘 그렇듯
언젠가는 모두가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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