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니온 플래그] 양산형 MS계의 크리링

건담 메카 심층분석

by Tabris4547 2022. 7. 28. 18:16

본문

728x90

최강 인간계를 나타내는 인물로

드래곤 볼의 크리링을 꼽습니다.

드래곤 볼 설정상 초사이언인들이 미친 파워를 보여주지만

크리링은 인간인데도 초사이언수준의 전투능력을 보여주죠.

그래서 대게 출신은 평범하지만

능력치가 천상계라면 크리링으로 부르곤 합니다.

건담의 양산형 MS는 대게 쥐어터져나갑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크리링으로 불릴만큼

준수한 활약을 하는 기체가 있습니다.

그라함 에이커의 사랑이 깃들었으며

극중에서 미친 활약상을 선보인 기체.

바로 유니온 플래그입니다.

 

 

기체 설명

형식번호

SVMS-01

 

소속 및 제작

유니온

 

파일럿

그라함 에이커

죠슈아

하워드

다릴

(유니온 에이스 파일럿 다수)

 

특징

가변형

유니온의 차세대 주력 MS.

높은 공중기동력을 가졌으며

범용성이 뛰어난 MS.

그 이름은 플래그.

이 기체는 유니온의 주력MS였던

리얼도를 대체했습니다.

리얼도도 괜찮은 기체였지만

더블오 시즌1 시점에서는

구형으로 점차 밀려나고 있었습니다.

플래그는 여러모로

세계관 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AEU의 신형 이넥트는

플래그를 복붙했다할 정도였죠.

이넥트 테스트를 보러온 카타기리는

'우리 플래그의 모조품에 불과하다.

독창적인 건 디자인뿐이다'

라면서 이넥트를 비판할 정도.

역으로 보면 AEU가 신형기를

저렇게 노골적으로 베낄 정도로

플래그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의미.

그리고 실제로 건담과의 전투에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라함이 플래그로 단독 출격하여

엑시아랑 티카티카를 할 정도.

파일럿의 기량이 뛰어나다면

건담과 어느정도 대응이 될 정도로

플래그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봐야겠죠.

이 플래그는 가변형MS.

플라이트모드로 변형하여

고속으로 이동하는 전투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공중에서 MS로 변형이 가능하죠.

그런데, 이게 이론상이라는 거지.

실제로는 불가능합니다.

애당초 플래그를 설계할 때

공중변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격전에 임무에 따라서

플라이트모드일지, MS모드일지

정하고 출격을 해야합니다.

오직 그라함만이 유일하게

공중변형이 가능했죠.

평소에 메뉴얼 안 읽기로 유명한 그라함이

테스트 중에 공중변형을 선보이자

엔지니어인 카타기라가 놀랍니다.

'그거 어떻게 했냐?'

'어떻게 했긴. 그냥 했는데?'

공중에서는 수동으로 관절을 하나 하나 다 움직여야하는데

이게 가속부담이 장난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파일럿은 염두도 못내는 기술.

이 기술은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부르며

그라함만의 기술이 되었습니다.

유니온의 근접무기.

소닉블레이드라는 단검에

플라즈마 에너지를 공급하여

플라즈마 소드로 활용합니다.

기다란 라이플이 있어

장거리에서 사격이 가능합니다.

 

 

커스텀 플래그

건담과 직접 맞닥드린 그라함.

플래그에 자부심이 깊었기에

자신의 플래그를 튜닝을 부탁합니다.

그가 존경하는 에이프먼 교수에게

이 기체의 커스텀을 맏기죠.

이 기체는 그야말로 괴물.

시즌1 기준, GN드라이브 비 탑재 MS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볼 수 있죠.

우선 외관은 빔에 내성이 강하게

빔내 코팅이 되어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라이플도 신형라이플을 사용하여

기존 플래그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커스텀 플래그의 주요포인트는

바로 가속.

가속이 미쳐있습니다.

그라함이 에이프먼에게

'가속같은 거 무시해주십시오'라고 말했더니

가속이 무려 12G까지 되는

어마어마한 괴물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신다면

커스텀 플래그의 최대출력인

12G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지실 겁니다.

그라함은 한마디로

'탈 인간계'클라스.

처음 등장했을 때

'스팩의 두 배가 넘는 스피드'라고 묘사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보여줍니다.

신형라이플이 얼마나 강력한지

엑시아가 팅겨져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

듀나메스와의 전투에서는

가변으로 저격을 피한다음

근접하여 킥을 날리는 간지를 보여줍니다.

타클라칸 사막전에서는

듀나메스를 끌어앉는 포스까지.

하지만 아직 더 큰 거 남았다.

쓰로네 아인의 밀치고

날라간 칼을 잡고

그대로 베어버리는 

진기명기 장면.

얼마나 가속이 심했으면

직후에 바로 피를 토할 정도.

이 때 플래그의

최대가속을 썼기 때문에

저렇게 몸이 나갈 수 밖에 없죠.

소설판 묘사에서는

'버니어가 못버틸 정도'였다 할 정도.

 

오버플래그

타클라칸 사막전투에서

그라함에게 추가배속된

유니온의 정예 플래그파이터들.

에이프먼 교수는 이왕 정예들이 모였으니

이 플래그들도 커스텀업 해줍니다.

그렇게 탄생한 오버플래그.

그라함의 커스텀 플래그를 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외관상만 보면 그라함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라함기랑 성능차이가 제법 있는데

오버플래그는 가속리밋을 걸어놔서

그라함처럼 가속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 플래그도 정예에이스에 맞게 설계되어

어지간한 실력자가 아니면 다루기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이 기체에는

공중변형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습니다.

극중에서는 그라함에 반감을 가진 죠수아가

대열을 이탈하면서

공중변형을 선보이죠.

만화에서는 마치

'나도 할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컴퓨터의 도움을 듬뿍받아서 한 거라

그라함의 공중변형과는 클래스차이가 컸죠.

결국 까불다가 듀나메스한테 컷.

하지만 정예 전용이라는 타이틀치곤

극중 활약상이 아쉽습니다.

타클라칸 사막전에서는

조슈아가 컷 당한 이후에

쓰로네 아인의 포격으로 2기가 격파.

이후 쓰로네와의 전투에서

쯔바이의 팡을 맞고 하워드 기 격파.

이후에 유니온에 GN-X가 보급이 되어

에이스들이 GN-X로 옮겨타면서

오버플래그는 아쉽게 퇴장합니다.

 

GN플래그

그렇게 아끼던 부하, 하워드가 죽자

하워드에 묘비앞에서

사나이의 맹세를 하는 그라함.

플래그를 사랑하는 부하의 뜻에 따라

플래그로 건담을 무찌르겠다고 맹세하죠.

그리고 얼마 안가.

솔레스탈 비잉에서 배신자가

세계 각 세력이

GN드라이브와 MS를 제공.

유니온은 당연히

오버플래그 파일럿에서 파일럿 후보를 고르고

당연히 대장은 톱 에이스인 그라함.

하지만 이미 하워드 앞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단호히 거절하는 그라함.

그라함의 오랜 친구인 카타기리는

그라함의 고집을 잘 알기 때문에

결국...

커스텀 플래그에

GN드라이브를 장착하는 대수술을 거칩니다.

'그냥 동력원 하나 바꾸는데

뭐가 어렵나요?'

애당초 플래그가

GN드라이브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MS가 아닌지라

GN드라이브를 장착할 경우

메인부가 상당히 많이 틀어집니다.

그렇게 등장한 GN플래그.

엑시아가 알바아론을 격파하자

히든보스 격으로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기체는

'쓰레기'입니다.

커스텀 플래그+GN드라이브인데

결과가 왜 그 모양이냐고요?

우선 이 기체는

플래그의 설계사상을 완전 무너트렸습니다.

GN드라이브 장착과정에서

가변기구가 생략될 수 밖에 없었죠.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플도 쓰지 못해서

쓰로네 아인한테 전투로 얻은

빔샤벨 한 자루가 전부.

심지어 빔샤벨을 쓸 때

GN드라이브에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GN드라이브를 이동/전투 두가지로 모드를 변경해야합니다.

이동 모드 동안은 또 샤벨을 쓸 수 없으니

상당히 불편한 기체.

그러니깐 팩트만 가지고 이야기하면

'사나이의 고집으로

좋은 거+좋은 거=개 좋은게 나온 게 아닌

빛좋은 개살구'

이걸 다루는 것만으로도

신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교전 중 엑시아가 쏜 라이플을

전부 다 회피.

이 때보면, 그라함이 가속을 못버텨서

피를 좀 토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라함의 실력으로 

이 기체의 결함을 극복했다봐야겠네요.

그래도 엑시아와 동귀어전의 결과를 내는

의미있는 전과를 올리긴 했습니다.

이 때 엑시아가

알바아론을 처리한 뒤였고

트란잠발동 및 무기를 전부 소진한 상태라서

그라함이 막타를 쳤다는 오명도 있긴하지만,

저런 막장기체로 엑시아를 격파한 것도 나름의 업적.

 

플래그 개량형

극장판에서는 

좀 특별한 플래그가 등장합니다.

GN입자무기까지 쓰는 플래그.

이 플래그는 세츠나가 탑승했습니다.

ELS가 나타나기 전까지,

솔레스탈 비잉은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암암리에 활동중이었습니다.

건담을 사용하면 정체가 다 드러나기 때문에

이런 플래그를 개조해서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극장판에서는 미라나를 인질로 잡은

콜로니 공사 측 GN-X III 3기를

홀로 격파하는 무쌍을 보여줍니다.

본체는 제래식인 플래그이지만

GN입자 코팅을 거쳐서

GN-X에 데미지를 줄 수 있었죠.

그리고 이와 동시에

세츠나가 기체빨이 아니라는 걸

몸소 증명해주면서

플래그가 얼마나 우수한 기체인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죠.

 

다양한 플래그 바리에이션

시즌1 9화에서 잠깐 스쳐가듯 등장한

플래그의 우주형 버전.

정식명칭은

오비트 패키지 콜로니 가드.

이 형태가 위에서 언급한 플래그 개량형의 원본.

콜로니 방어로 사용되었다는 설정.

타클라칸 사막전에서

모습을 보였다는 육전형 플래그.

이후에 카탈론이 일부 육전형 플래그를 활용했다는

설정화가 있습니다.

우주형 오버플래그.

GN-X가 본격적으로 양산된 시점부터

비GN드라이브 MS는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지만

비용문제로 모든 MS를 GN드라이브 탑재기로 돌리긴 힘든 상황.

게다가 플래그는 이미 충분히 쓸만한 MS이기 때문에

썩히기가 너무 아까웠죠.

그러다가, 대 건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오버플래그에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그렇게 우주전에서 활용되었던

오비트 플래그를 오버플래그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

바로 이 우주형 오버 플래그.

2314년에 롤아웃이 되어서

ELS와의 전면전에도 투입이 되었습니다.

 

플래그의 이모저모

더블오 초반에

많은 논란을 가져온 장면.

엑시아가 빔샤벨로 플래그의 라이플을 박살내자

그라함이

'빔샤벨이라고!'하면서 놀랍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아까 댁이 쓰던 건 빔샤벨 아니었냐?'

라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건담 시리즈에서는 빔샤벨이 너무나 당연한 무기였고

그라함이 썼던 플라즈마 소드가

빔샤벨과 유사한 느낌이라서

이런 논란이 한동안 뜨거웠습니다.

시즌1에서는 유니온이 쓰다가

시즌2로 넘어와서는 카타론이 사용.

시즌1,2 통틀어서

타 양산기(이넥트,헬리온,티에렌 등등)대비

격파당한 횟수가 상당히 적은 편.

플래그 자체가 기동성이 좋은지라

건담과의 전투에서 상성상 나쁘지 않았고

플래그 자체의 성능이 워낙 훌륭하여

파일럿 생존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까 위에서

GN플래그가 막장이라고 까긴 했지만

이게 아예 의미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시즌2에서 미스터 무시도(그라함)의 전용기인

스사노오.

모양이 플래그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실제로 머리가 터져나갈 때

플래그의 머리가 나타납니다.

세츠나도 처음 스사노오를 보고

'플래그?아냐. 달라'라고 할 정도로 생김새가 비슷.

GN플래그의 실험이 있었기에

스사노오가 나올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리고 플래그의 최종형태라 볼 수 있는

브레이브까지.

이 기체는 플래그의 주 특징을 

GN드라이브 탑재형으로 녹여낸 걸작.

이렇게 보니 그라함이

왜 플래그를 그토록 좋아했는지 알 것 같네요.

HG 더블오의 2번째 기체로

유니온 플래그가 발매되었죠.

보통 주인공 건담이 줄지어 나오는데

이 친구가 두번째로 넘버링되었다는 게

뭔가 의미심장하네요.

HG로 비교한 플래그와 플래그 커스텀.

러너 한장이 바뀌면서

의외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게다가 외장 색 차이로

느낌도 많이 다르네요.

이번엔 커스텀플래그와 오버플래그 비교.

왼쪽이 커스텀, 오른쪽이 오버.

외관상 100%똑같고

무기만 다른 바리에이션.

무등급으로 발매된 오버플래그.

상당히 명킷으로 손꼽힙니다.

무장구성부터 시작해서

렌딩기어에 주익 기동까지.

MG급에 견줄 퀄리티로 발매되었습니다.

 

 

인기 기체인지라

게임에서도 많이 등장.

그라함 기는 만화에서 아인의 샤벨 잡은게

워낙 임펙트가 큰 지라

각종 게임에서 필살기로 구현해줬습니다.

 

건담만 나오지 않았다면

세계관 내의 최강자가 되었을 플래그.

비록 플래그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후에 나올 브레이브까지 영향을 주어

건담을 뛰어넘는 포스를 보여주었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