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최고의 인기 양산기 자쿠!
그래서 각 시리즈마다
자쿠의 포지션을 답습한
여러가지 MS가 있습니다.
오늘은 자쿠의 역할을 계승한
MS들을 쭉 살펴보겠습니다.
(변천사를 보기 위해
방송순서대로
쭉 정리를 해봤습니다.)
1985년작
퍼스트 건담의 다음작품인
제타 건담에 등장한
하이잭.
(극중에서는 하이자쿠라고도 말함)
기존의 자쿠를 개량한 형태.
지온군의 자쿠를
지구연방의 기술력으로 개조.
하이잭이라는 명작을 만들었습니다.
일부로 티탄즈가 적의 세력임을 표현하기 위해
티탄즈가 연방이지만 하이잭을 주력으로 만들어서
악당임을 더욱 강조한 느낌입니다.
구 지온 잔당들은 하이잭을 훔쳐타고
"드디어 자쿠를 지구연방한테 뺏어왔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네요.
그만큼 하이잭이 잘 만들었다는 반증.
초록색은 티탄즈 컬러,
하늘색은 지구연방용 컬러입니다.
이 하이잭은 이름때문에
사실상의 자쿠II로 불렸습니다.
우리가 아는 자쿠가 자쿠II이지만
하이잭이 자쿠를 계승한 느낌이 강해서
이 하이잭을 자쿠II로 알던 사람도 제법 있었습니다.
잠깐 등장했던
하이잭 커스텀도 있습니다.
저격형으로 등장했고
지나가는 MS를 격파해서
전과를 계속 올렸습니다.
하필 10기 째가 될 때
백식을 만나 끔살...
하이잭의 포지션을 이을
새로운 기체가 등장했습니다.
기체의 이름은 마라사이.
초반에는 건담Mk-II와
대등하게 싸울정도의
강력한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원래는 에너하임이
에우고에 넘겨줄 MS였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티탄즈에 넘기게 됩니다.
후반에는 티탄즈의 주력MS로서
하이잭과 함께 운용이 됩니다.
마라사이가 뿔이 달려있어서
이쪽이 지휘관 느낌이 물씬 납니다.
(TMI:
자쿠때부터 내려오던 전통은
'지휘관기는 뿔이 달려있다'입니다.
한창 바쁜 전쟁에서
누가 지휘관인지 분명히 해야
부하들이 잘 따를 수 있습니다.
또, 단순한 표시를 넘어서
안테나의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작품인 더블제타에서
진정한 자쿠의 후계기가 등장!
이름은 바로 자쿠III!
많은 사람들이 하이잭을 자쿠II로 오인해서
하이잭의 후계기로 오해했지만
정식적인 자쿠의 후계기로 등장했습니다.
첫 등장에서
더블제타와 힘싸움에서
결코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강한 포스를 뽐냈습니다.
자쿠라는 이름값에 맞는
최강의 자쿠!
하지만 너무 강한만큼
양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펜울프와의 경쟁에서 밀려
소수 생산에 그친 비운의 MS입니다.
극중에서는 마슈마가 탑승한
자쿠III 개량형이 있죠.
파워를 한껏 개량하여
퀸만사와의 정면대결도 밀리지 않는 포스.
역습의 샤아 이후의 이야기인
트와일라잇 엑시즈에서는
숨겨진 붉은색 자쿠III개량형이 등장.
설정대로는
"어떤 남자를 위해
한 여자가 준비한 MS"
라고 하는데...
기체의 색상을 보고 추측하자면
하만이 샤아를 위해 만들어놓은
유산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역습의 샤아에서는
네오지온군 편에
자쿠를 계승한 MS가 등장하죠.
이름은 바로 기라도가.
독일군 투구같은
머리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죠.
파란색 펄스널 컬러인
레즌 전용기도 등장했습니다.
클라이막스,엑시즈 쇼크 때
지구연방과 함께
엑시즈를 끌어올리는데 참여한 기라도가들.
한마음 한뜻으로
지구를 구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설정상에서는
샤아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플프론탈이 탑승하던
전용 기라도가가 있습니다.
샤아랑 비슷하게
붉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최초의 건담OVA
0080에 등장한
자쿠 FZ.
자쿠의 개량형으로
전쟁말기에 소수 운용되었습니다.
이전까지의 자쿠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대폭 성능을 강화한 자쿠.
초반의 자쿠와 달리
대 MS를 가정하고 설계하여
밸런스 및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단점.
제작비용은 겔구그 급인데
성능은 릭돔 수준.
이거 만들바에
더 좋은 겔구그를 만들거나
아니면 가성비 좋은 릭돔을 만드는 게 나아서
소수만 양산되었다는 설정.
극중에서는 알프래드와 함께 놀면서
파손당한 자쿠FZ를 고치기도 했죠.
시리즈 최초로
건담을 이긴 자쿠로 유명합니다.
물론 알렉스 쪽도
정비를 제대로 못한 상태이긴했지만
시리즈 최초로 건담을 이긴 위용을 뽑내면서
자쿠의 위상을 한층 올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온군이 겔구그 대신에
자쿠Fz를 양산했다면
연방은 진작에 묵사발되었다'
라는 개그가 있을 정도.
0083에서는
지구연방에서 활용하는
자쿠 F2가 등장합니다.
자쿠 Fz처럼
대MS전을 염두해두고
지온공국에서 설계한 자쿠.
하지만 배치가 막 시작될 쯤에는
이미 지온의 전세가 기울어진 상황이라
실전에 제대로 배치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후에는 자쿠의 성능을 눈여겨본 지구연방이
자신들의 전략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지구군의 컬러는 베이지색.
지온잔당들은
자신들의 상징인 자쿠가
지구연방의 손에 넘어가자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당연히 데라즈 일당도 활용.
이쪽은 원래의 자쿠색상인
초록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컬러링이 초록색이지만
연두색에 더 가깝습니다.
뭔가 기존 자쿠에 비해
눈이 더 편한 느낌.
Part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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