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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 쉽게 알기-19편]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건담작품

건담 더 쉽게 알기

by Tabris4547 2022. 1. 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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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이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우선 나온 작품이 너무 많아서

그 중에 뭐부터 봐야할지 모른다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나 우주세기 작품군은

서로 세계관이 이어져있다보니

쭉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모르다보면

대체 얘네들이 왜 싸우는지

의문만 품다가 만화를 끝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입문자들은 어떤 작품을 보고

처음 건담을 시작해야하면 좋은가.

제 나름대로 기준을 잡고

추천작 3가지를 골라봤습니다.

 

건담W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작품.

건담W입니다.

방송 당시에는

'꽃미남 5인방'덕분에

여성 팬 유입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건담W은 짤방이 많은 작품입니다.

건담은 모르고 건담W이 뭔지도 몰라도

위의 짤방들은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화자체가 

건담 소년들이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라

건담 특유의 무거운 진영싸움보다는

재미있는 어드벤처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담W를 추천하는 이유는

OVA인 EW가 정말 명작이기 때문.

사람에 따라서는

EW가 진짜다라고 말할정도.

W에서는 주인공들의 기행이 위주였지만

EW는 주인공들의 고뇌가 주를 이룹니다.

싸움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고

스스로 내린 결정이

스토리의 핵심을 이룹니다.

마지막에 건담파일럿들이

전력적으로 불가능한 싸움을 펼치면서

작품의 주제를 제대로 관철시킵니다.

사실 W만 보면

"이 만화가 재미있는 있는데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문들과 함께

웅장한 감동을 주는

명작으로 EW가 탄생했습니다.

 

건담 시드

한 번쯤은

프라모델로 봤을 법한 친구들.

바로 건담 시드입니다.

국내에서 2002년에 방송되었고

지금까지 국내에서 건담하면

건담 시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죠.

건담 시드도

희대의 명짤을 남겼죠.

야메로! 이런 싸움은 모 야메룽다!

건담W과 비슷하게

주인공을 청춘 소년소녀로 그려내어

상대적인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시드는 진영을 간단하게 배치했습니다.

자연적으로 탄생한 내추럴과

유전자조작으로 태어난 코디네이터.

두 집단간의 첨예한 갈등을 그리면서

이전 우주세기 건담 작품에서의

복잡한 진영갈등을 최소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최종 보스격으로 등장하는

라우 르 크루제가 인상이 깊네요.

건담 시리즈 중

악역 Top5안에 드는 느낌.

물론 시드 자체가

스토리상에서...

어?이게 맞아?

하는 것들도 분명히 많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시드가 한동안은 수 많은 논란거리가 많았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작품의 대중성과 더불어

'시드 정도는 선녀지'

라고 할 정도로

망한 작품들이 나오면서

평가가 완화되는 느낌입니다.

후속작인 시드데스티니도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애증의 작품이네요.

메카디자인은 잘 뽑았는데

저에게 나름대로 추억은 많지만

스토리는 시드보다 더 개판인 작품.

시드처럼 평가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

스토리로만 본다면

슈로대에서 각색한 버전이 더 나아서...

시드는 시드까지만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건담 더블오

다음은 비우주세기 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건담 더블오입니다.

이 작품도 유명한 짤방이 있죠.

내가 건담이다!

더블오가 입문으로 좋은 건

먼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만화 중에 작화붕괴가 거의 없습니다.

건담 시리즈 최초로

HD가 적용된 작품이라

작화퀄리티가 지금봐도 미쳐있습니다.

더블오에서 기억남은 전투씬 중 하나인

엑시아의 세븐소드 액션장면.

더블오는 스토리라인만 보면

기존의 건담과 매우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무력근절을 위해

4명의 건담을 보유한

솔레스탈 비잉이 세계에 무력개입을 한다.

건담 시리즈에서 보여온

진영간의 갈등이 아닌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건담의 동력기관인

GN드라이브에 대한 설정.

그리고 신인류인

이노베이터로 각성하는 주인공.

이런 점들이

리얼로봇을 지향하는

건담의 전체적인 느낌과는 달라

전개방식만 보면

건담과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건담 시리즈의 가장 큰 주제인

소통과 이해를 잘 살린 것으로

건담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우주세기 팬들마저도 극찬한 작품!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주세기 팬들은

비우주세기 작품을 인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토미노가 만든 우주세기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우주세기팬들이 인정한다는 건

그만큼 작품성이 좋다는 반증.)

 

입문자가 보기 좋은

건담 작품 3가지를 골라봤습니다.

건담이 좀 어려운 작품이긴 하지만

입문작부터 차근차근 정복한다면

건담을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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