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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 쉽게 알기-34편] 알파고보다 우리가 선배다! 건담에 등장하는 AI 3개를 정리해보자

건담 더 쉽게 알기

by Tabris4547 2022. 2. 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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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간의

세기의 바둑매치.

결과는 알파고의 압승.

그 이후로 각종 언론에서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AI시대, 나도 SW교육!'

이런 문구들이 많이 돌아다녔죠.

그럼 건담에도 AI가 등장했느냐?

당연히 등장했습니다.

종종 무인기를 띄우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전투용으로 AI를 개발하는 경우가 있었죠.

오늘은 알파고보다 먼저 나온!

건담시리즈에 등장한 AI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람만을 죽이는 기계

버그

(건담F91)

첫 AI의 등장은

건담F91.

철가면의 비밀병기로

우선 프론티어I에서 테스트로 사출되는데...

콜로니 안으로 들어가는

버그라는 병기.

이 원판같은 걸로 뭘할까

버그는 버그안에

작은 버그들을 내보내는데...

이 버그가 대량으로 사출되어

콜로니의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

F91이 등장하자

사람이 타있기 때문에

공격하러오는 버그들.

이 버그는 철가면의 독자적인 개발품.

인류의 십분의 구를 말살하라고 명받았기 때문에

저런 끔찍한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철가면은 이 기계를

은밀하게 독자적으로 개발.

그래서 크로스 본 가문의 상류층인 베라 로라도

이 버그에 대해서 알지 못했죠.

빌기트도 응전했지만

헤비건의 성능문제로

버그에 별 대항도 못하보고 사망 ㅠㅠ

(잠깐 TMI:

빌기트가 탑승한 헤비건은

콜로니 내부의 전투를 가정했습니다.

출력이 너무 높으면

콜로니가 전투 중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출력을 최소화하자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희대의 삽질...)

이 버그를 무찌를 때

F91의 그 유명한

빔샤벨 돌리기가 등장했죠.

버그가 돌격할 때

샤벨을 휘리릭 돌리면서

버그를 격파하는 진풍경.

 

인간의 한계를 넘는 시스템

모빌돌시스템

(건담W)

건담W에서는 

MS를 무인으로 다룰 수 있게 만드는

MD(Mobile Doll)이 등장.

시베리아 기지에서

MD이 만들어지고 있는 소식을 접한

닥터J는

히이로에게 위험한 물건이니

파괴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죠.

이후에는 우주전용 MS

토라스에 정착되어

OZ군의 우주지배를 더욱 강화합니다.

트레이즈는 이 모빌돌에

정면으로 대항.

모빌돌 리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MS로만 전쟁하는 것이 아님을

상층부에 어필합니다.

건담 박사들도

이 모빌돌의 위험성을 말하죠.

그나마 사람이 전쟁을 벌일 땐

죄책감이라도 생기지만

모빌돌에게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전쟁이 오락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OZ의 모빌돌을 비판했죠.

그럼에도 모빌돌은 계속해서 실전배치됩니다.

막 우주로 올라온

데스사이즈를 상대로

압도하는 토라스 부대.

무인기이기 때문에

G에 대한 부담이 없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사격이 더 정확합니다.

히이로는 이런 MD를

역이용하는 전략을 펼치는데...

먼저, 일부로 리오를 흘린 다음

MD이 리오를 공격대상으로 지정.

OZ기지내의 리오를 전부 격파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슈츠를 입어서

이를 공격대상으로 지정하게 한 다음

OZ군을 전부 몰살하게 만듭니다.

모빌돌이 알고리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런 허점도 존재하죠.

이후에는 

비르고 I ,II에 탑재.

지구 우주 모두에

위협적인 MD로 발전합니다.

건담 파일럿들은

모빌돌을 더 뛰어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윙제로.

제로에 탑재된 제로 시스템은

MD보다 반응을 더 빠르게 만들어주어

MD를 잡몹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다른 건담 파일럿들도

기체 개량 및 모빌돌 약점파악분석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모빌돌에 대한 내성이 증가합니다.

 

사람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오토마톤

(건담 더블오)

마지막으로 볼 병기는

더블오에 등장하는 대인병기

오토마톤입니다.

시즌1에서는

언급정도에서 그칩니다.

유니온이 아자디스탄 폭동에 파견되었을 때,

다릴이 대인 제압용 오토마톤을 언급하죠.

하지만 유니온 인력은

건담을 노리고 파견한 인력이라

오토마톤이 지원되지 않아서

그 당시에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인 건

더블오 시즌2.

1화에서 등장합니다.

이 오토마톤은

어로우즈에서 사용하는

군용 오토마톤.

이 오토마톤은 킬모드로 주로 사용되고

반란군 진압에 쓰이는데...

1화에서 닥치는대로

민간인을 학살하여 무서운 느낌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세츠나가 오토마톤을 모두 정리.

세츠나의 화려한 재기를 알리기도 했죠.

아후 카탈론 기지에도 출연.

닥치는대로 카탈론을 학살.

이 오토마톤은

살인에 대한 죄의식없이

살인을 하게 만드는

최악의 학살병기.

MS대 MS로 싸우면

서로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MS를 격추했다'

라는 생각이 그나마 듭니다.

하지만 서로 얼굴을 보고 총을 쏠 경우

상대방을 알아버리기 때문에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

전쟁을 계속 하기 힘듭니다.

반란군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하는

어로우즈의 성향에 맞게

무차별적으로 적을 학살하는 최악의 기계.

시즌2 마지막에

토레미II가 이노베이터 함선에 침입하자

대량의 오토마톤이 함내에 침입하죠.

다행히 세라핌의 트라이얼필드로

모두 기능중지.

ELS와의 전투를 다룬

극장판에서는

구호용 오토마톤이 등장.

흰색으로 도색되어

구급물자를 나눠주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도는 모습.

사람을 죽이는 기계에서

사람을 살리는 기계가 되었네요.

 

AI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인간이 여전히 AI를 지배할지

미래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어떤 미래가 되더라도

AI가 이렇게 살인에 악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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