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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 쉽게 알기-32편] MS를 가능하게 한, 미노프스키 입자!

건담 더 쉽게 알기

by Tabris4547 2022. 2.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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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칫! 미노프스키 입자가 너무 짙어

통신이 제대로 되질 않아!'

우주세기 건담을 보시면

이런 대사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만화 중간에 나오는 이 미노프스키 입자.

대체 이 입자가 뭐야?

이 신비의 입자는

극중 MS라는 병기를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이후 다양한 기술에 적용되었습니다.

 

MS를 운용하게 만든

미노프스키 입자

이 미노프스키입자는

극중 MS를 개발했다고 알려진

트레노프 이오네스크 미노프스키에서 따왔습니다.

MS의 초기단계는

작업용 모빌워커를 전투용으로 개량한 정도.

연방입장에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MS라고 해봤는데

기껏해야 작업용 로봇을 강하게 만든 정도고

저 정도면 연방의 물량공새로

전차 전투기 함선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노스키 박사는

MS를 걸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미노프스키 이론으로

미노프스키 입자를 내뿜은

핵융합로를 고안합니다.

이론상으로는 자쿠에 탄약만 보급이 되면

무한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 미노스키 입자는

통신불량을 야기합니다.

입자가 너무 농후하면

근처의 아군도 제대로 식별하기 힘들어지죠.

그래서 전투기 다수가 편대를 이루는 것보다는

MS소수가 활동하는 것이

전력적으로 더 큰 효과.

이런 미노프스키의 입자로

뉴타입이 더 빨리 발현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뉴타입.

미노프스키가 짙은 환경에서도

서로를 소통할 수 있다는 이 뉴타입으로

토미노 감독이 의도했던

소통과 이해를 잘 보여줬습니다.

메카닉의 리얼리티적인 설정을 넘어서

작품의 대주제까지 넘어가는 큰그림.

 

미노프스키입자와

토미노 감독의 관계

이 미노프스키 입자는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감독과 연관이 많습니다.

토미노다이스키(토미노가 좋아한다)라는 뜻에서

미노프스키라고 러시아식으로 이름을 바꾸었죠.

건담도 리얼리티가 강한 만화이지만

메카닉에 대한 부분에서 구멍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모든 걸 이 미노프시키입자 하나로 퉁치는

마법의 설정인데요

SF담당자가

토미노가 좋아하는 설정이다

해서 저렇게 붙인 명칭입니다.

 

 

미노프스키를 적용한 기술들

가장 간단한 걸로 

건담에 등장하는

빔 병기가 있네요.

설정상에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충전했다가

무기형태로 방전한다...

뭐 이런 식입니다.

화이트베이스 같은

대형 전함에도 적용이 되어

대기권 내에도 비행이 됩니다.

이 기술을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라고 부르죠.

우주세기 버전의 호버크래프트입니다.

이 설정은 토미노 감독의 실수로 채워진 설정인데요.

아무생각없이 지구에서 함선이 둥둥 떠다니는 걸

방송으로 내보낸 뒤에

SF담당자한테 이게 말이 되는거냐면서 욕 한바지 먹습니다.

그 후, 만능의 설정인 미노프스키를 가져와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로 함선이 대기권에서 떠다닙니다'

라고 땜빵을 메꾸었습니다.

깐깐하기로 소문한 토미노 감독도

이런 실수를 하네요 ㅎㅎ

미노프스키 입자를 펼쳐

빔 방어막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I필드.

빔도 결국엔 미노프스키 입자니

입자를 입자로 방어하는 셈입니다.

함선에 적용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소형인 MS에 적용한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적용사례로

크시 건담이 있죠.

V2건담에 적용된

빛의 날개도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원래 이 빛의 날개는

기체 결함이었습니다.

기체의 출력이 너무 커서

넘치는 출력을 버티지 못하고

메가 입자가 세워나와서

저런 날개 모양이 된 것.

이를 오히려 역으로 활용하여

공격 및 방어무기로 활용한 케이스죠.

 

다시 돌아보면

건담 설정의 만능의 키

미노프스키입자.

건담의 부족한 부분을

세세하게 매꾸고 있는

만능의 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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