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캐릭터를 나타내는개성과 컨셉 등을
강하게 가진 캐릭터.
'네타화'는
이 네타캐릭터가
2차 창작에서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일종의 '개그화'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분명 원작에서는 멋있고 진지했는데
나중에 돌려보니 개그가 되는
그런 재미있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건담 캐릭터들 중
네타화된 케이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쨰로 볼 인물은
원래 화이트베이스의 함장이었던
파올로 카시어스.
원래 함장이었지만
전투 중 심한 부상을 입어
극 초반에 부함장인 브라이트가
함장대리를 이행합니다.
이 파올로의 업적은
'샤아의 무서움'을 설명해준 것이라는
팬들의 말이 있죠.
자쿠 한 기가 3배빠르게 접근하자
샤아임을 바로 캐치하고
샤아의 업적을 설명하죠.
그리고 한 마디.
다...달아나라!!
파올로 입장에서는 최선의 판단.
배에는 다 초보자들만 있는 상황에서
지온의 에이스, 샤아를 돌파하고 가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그나마 건담의 활약 덕분에 살아남은 거지...
https://blog.naver.com/diplopia/110021230835
원작에서
달아나라!라는 대사가
뇌리에 박혔는지
게임에서는 개그로 활용 중.
해당 글에서
파올로 스페셜을 보면
저 진지한 대사가
얼마나 웃기게 변형되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좀만 썐 애들 만나면
다 도망가라고 소리치니
'쫄보함장'으로 네타화.
다음은 건담W의 정의의 사도.
창 우페이.
원작에서도 워낙 정의에 집착하여
원작 자체만 봐도 웃기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캐릭터였죠.
그런데...슈로대를 가면서
웃음지뢰가 되는데...
슈로대 64에 나온 희대의 명언!
즈루황제가 정의다!
뒤어어 나온 히이로의 명언.
'우페이! 자폭 스위치를 눌러라!'
엔들레스 왈츠에서는
개그요소로 쓰인 대사였지만
미쳐버린 우페이를 상대로 적절한 대사.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8/read/324253?
실제 인게임 내의 시나리오.
그러다가 후속작에서는...
세뇌당한 걸 의식했는지
저런 대사를 ㅋㅋ
슈로대L에서의
라인베럴과의 컷인.
위화감없이 자연스럽다!
슈로대에 종종 등장하면
이제는 웃음지뢰가 되는 우페이.
심지어는 성능도 처참해지는데...
EW시나리오를 따라가다보니
적이었다가 아군이 되는 루트로 가는데
적일 때는 강했다가
아군이 되는 순간....
팬심이 없는 케이스라면
바로 함내대기신세.
본편에서는
'약하면 물러나 있어!'
'난 약자밖에 상대하지 못하는 비겁한 자야!'
라는 대사가 개그로 활용되어
'약하면 물러나 있으라했더니
자기가 물러나있네'
'진짜 얘는 여자와 어린애밖에 상대하지 못하네'
라는 개그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지막은 건담 고인물팬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개그장면입니다.
만약 사진만봤는데
입꼬리가 올라갔다?
웃참을 시도한다?
여러분은 고인물입니다.
이 장면은 원작에서
상당히 어두운 장면이었습니다.
카미유의 어미니가 죽은 직후
아버지를 만난 카미유.
카미유는 아버지를 만나자
'어머니가 죽었으니
젊은 애인이랑 잘 되겠네요'라고 말하자
아버지가 '그만하지 못 할까!'
하면서 카미유를 떄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qLXhfGDa0&t=7s
(19금이 걸려있다)
그러다가 성우장난으로 탄생한 희대의 네타.
카미유 비단 성우분이
야애니였던 '야근병동'에 참여.
야근병동에서 야한 대사를 내뱉은 장면을
위의 장면과 절묘하게 합성.
'카미유가 초반부터 정신붕괴였다면?'
이라는 제목의 2차 창작이 이뤄지고
그 중 가장 유명한 장면.
2차 창작물을 보면
아버지가 저렇게 때리는 게
이해가 될 지경.
원작과 다르게
개그가 되어버린 캐이스들.
이런 갭차이가
만화를 재미있게 즐기는
또 하나의 놀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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