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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 쉽게 알기-45편] 퍼스트 건담 TVA만 등장하는 기체들을 모아보자

건담 더 쉽게 알기

by Tabris4547 2022. 7. 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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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건담은 TVA와 극장판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큰 스토리 줄기는 

둘 다 같지만

극장판 3부작으로 TVA 43화를 줄이면서

잘라나간 에피소드도 있고

생략된 기체들도 많습니다.

특히나 극장판에서 삭제된 MS들은

1. 스토리가 삭제되면서 같이 삭제

2. 스폰서가 억지로 넣어서

극장판으로 만들 땐 토미노감독이 삭제

이렇게 크게 2가지 이유입니다.

오늘은 퍼스트 극장판에는 나오지 않은

TVA만의 기체들을 모아봤습니다.

(잠깐이라도 극장판에 등장한 것은 제외했습니다.

자쿠I는 3부 아바오바쿠 전에 잠깐 등장했고

고그도 분량이 줄었지, 격추되는 장면은 나옵니다.)

 

 

건담의 지원메카

G파이터

아마 이 글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 친구를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건담의 든든한 지원메카였던 G파이터.

건담과 G파이터를 결합한 형태의

G아머.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결합형태가 있습니다.

건담의 파츠를 G파이터에 결합하면서

탱크,비행기 등등으로 활용하는 전법이 많았습니다.

이 G파이터는 극장판에서

코어부스터로 대체가 됩니다.

코어부스터는 코어파이터의 업그레이드판으로

건담을 후방에서 지원하긴 하지만

건담과 합체하지는 않습니다.

G파이터는 스폰서 측에서

넣어달라고 부탁한 메카.

건담과 합체하는 완구적인 느낌을 살리기위해 넣었지만

토미노 감독의 취향과는 영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극장판으로 가면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코어부스터로 대체가 되었죠.

(참고로 토미노 옹은 

건담과 합체하는 스타일의 메카를 질색하는 편입니다.

일례로 후속작에 등장한 G디펜서가 있는데

건담 Mk-II와 합체하면 '슈퍼건담'이 됩니다.

이것도 스폰서에서 넣은 메카인지라

Z건담 극장판에서는 합체하는 모습이 대거 삭제)

 

빅잠의 프로토타입?

앗잠

퍼스트 건담 18화에서는

지온의 거대 MA가 등장합니다.

첫 등장 때는

키시리아 자비가

마크베 대령과 함께 광산을 지나가는 걸로 나오죠.

이 당시 아무로는

화이트베이스를 탈주한 상황.

프라우 보우가 와서 돌아오라고 설득하지만

그대로 생까는 아무로.

그러다 지온군 통신을 듣고

근처에 지온군 광산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건담 한 기로

지온군 광산을 박살내는데

갑자기 건담에 날라오는 포탄.

그 포탄을 쏜 건

밤에 봤던 거대 MA!

마크베와 키시리아가 동승하여

광산을 공격한 건담을 요격합니다.

갑자기 모래같은 걸 뿌리더니

전기충격을 가하는 앗잠.

이 때 건담의 컴퓨터는

이러다가 표면온도가 4000도까지 올라간다고 말하죠.

4000도라면 아무로가 타버릴 정도죠.

전기충격 에너지가 한계에 달해서

공격을 멈추고 포격하지만

건담이 버텨냅니다.

마크베는 자쿠였다면 충분히 뚫렸다고 생각하고 쐈지만

상대는 자쿠보다 몇 배는 두꺼운 장갑을 두룬 건담.

결국 건담이 날아올라

빔쟈벨린으로 앗잠에 데미지를 줍니다.

키시리아는 기밀유지로

광산을 폭파시키고

건담이 방심한 틈에

유유히 현장을 이탈합니다.

지온의 기체 중에서

최초로 나온 거대 MA로

최초로 건담을 위기로 몰아넣었죠.

아마 네이밍으로 보아

빅잠의 프로토타입 느낌이 강합니다.

 

최초의 수중형 MA.

그라브로

에피소드 28화.

화이트베이스를 쫒는 매드앵글러.

함창인 프라나간 븐은

상관은 샤아에게

건담에게 복수할 기회를 달라면서

함에 실은 MA를 부탁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라브로.

즈고트 2기를 함께 이끌로 출격합니다.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화이트베이스를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건담이 물속에 뛰어들어 공격하지만

수중에서 빔의 공격이 반으로 줄어들어

효과적인 데미지를 주지 못합니다.

큰 거구로 건담의 다리를 잡고

장난감 다루듯이 건담을 괴롭힙니다.

건담의 발목까지 자르는 성과를 올리지만

아무로는 오히려 이 덕분에 움직임이 자유워지면서

근접하여 빔샤벨로 찌릅니다.

아무리 빔이 데미지가 반감되더라도

근접에서 빔이 날라오면 수중이라도 데미지가 엄청나죠.

결국 그대로 물속에 쳐박히면서

그라브로는 격파됩니다.

 

초고속 MA.

비그로

에피소드 31화.

화이트베이스를 뒤쫒는 샤아

부하인 토구완이

함에 탑재된 비그로를 언급합니다.

이 비그로는 고속이동MA.

몸체에 내장된

미사일런쳐와 입자포도 강력합니다.

메인은 근접하는 집게 어택.

빠르게 이동해서

상대를 빠르게 집어서 충격을 줍니다.

세이라가 타던 G불이 제어를 잃어

화이트베이스가 고전하지만

카이의 건캐논 지원으로

건담으로 다시 변신.

하지만 1대1로는

비그로쪽이 오히려 압도.

크기에서부터 압박.

고속으로 이동하는 비그로에 달라붙은 건담,

아무로의 안색이 영 안 좋습니다.

(노말슈츠가 왜 저래)

토구완의 말대로

비그로의 가속에 기절한 아무로.

그대로 빔을 날릴려고 했지만

아무로의 순간센스로 회피한 후

라이플로 비그로를 관통.

그대로 비그로는 격파됩니다.

극장판에 나오지 않았지만

인가가 많은 기체.

건담 배틀필드 0081 오프닝에서

아바오바쿠 전에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건담 이글루에서는

비그로에 거점방어용 장비를 장착한

빅랭이 등장.

비그로의 고속이동전투라는 특성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는

엉망진창이라고 혹평했죠.

그러나 아바오바쿠 최후의 방어선에서

홀로 전함 몇 척을 격침시키는 무쌍을 찍으면서

지온군이 탈출할 수 있는 루트를 열어주는 전과를 올렸죠.

이런 연출에 일부 팬들은

'지옹대신 빅랭을 좀 더 뽑았어도

지온이 10년은 더 싸웠을텐데'

라고 농담합니다.

 일년 전쟁 후 

3년뒤의 이야기인 0083에서는

발바로라는 MA가 등장합니다.

기체의 컨셉은 비그로를 완전 따라했죠.

얘도 고속이동을 하면서

집개공격으로 건담을 위협합니다.

 

이게 뭐야...

자쿠레로

에피소드 32화.

바로 이전 에피소드에서 전사한

토구완의 복수를 갚고자 출격하는

지미트리.

그는 자크레로를 몰고 나갑니다.

샤아조차 들어본 적 없는 MA.

이건 뭐야.

부관의 말에 의하면

실용 테스트 전에 폐기된 MA.

그러니깐... 쉽게 말하면

'구데기'인 셈.

보통은 실용테스트까지 거치고

이후에 양산이 안되는 식인데

얘는 실용테스트도 가지 못한

구데기인 셈.

외관부터가 참...

근접에서 출격한 건탱크에게

낫으로 공격하는 자쿠레로.

건담이 G스카이로 응전하러 나오고

확신빔과 낫 콤비로

건담에게 데미지를 주긴하지만

바로 건담의 빔샤벨에 관통당해

그대로 격파되는 자쿠레로.

이 에피소드는 이게 뭔가 싶은 에피소드인데요.

여기서 최초로 건탱크가

우주에서 날라다는 걸로 등장.

탱크가 우주에서 날라다니는 불합리함이 나왔죠.

자쿠레로도 그렇고 건탱크도 그렇고...

참 여러모로 어질어질합니다.

그래도 컬쳐적인 인기로

빌드파이터즈에서는 몇 차례 얼굴을 비추면서

나름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 해줬습니다.

 

어떻게 MS이름이 

걍??

에피소드 37화.

맨날 도자기 잡고

폼만 잡는 마쿠베가 이번에는 좀 나섭니다.

마쿠베는 이번에는 직접 출격해서

건담과 상대한다고 말합니다.

이 기체는 지온최초로

'빔 샤벨'을 장착한 MS입니다.

후기 MS로 겔구그와 경쟁했던 MS였죠.

하지만 걍은 근접전투에 특화가 되어있는지라

범용성에서는 겔구그에 밀렸습니다.

결국 시작기 하나가

근접전을 잘하는 마쿠베에게 지급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건담을 궁지로 몰아가면서

만화의 국룰 대사를 말하고

역시나 살아남은 건담.

쉴드의 미사일을 쏘면서

텍사스 콜로니로 건담을 유인.

텍사스내에 기뢰를 설치하고

건담을 괴롭히는 마쿠베.

샤아가 겔구그로 지원을 오지만

저놈은 내가 처리할테니

넌 지켜만 보라고 말하는 마쿠베.

결국 샤아도 싸움구경을 하려 뒤로 물러납니다.

그리고 걍의 주특기인 근접전으로

건담을 몰아세우는 걍.

걍의 빔샤벨이 펜싱칼 같아서

건담과의 근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아무로는

우주굇수로 각성하던 시기.

마쿠베의 비겁한 수법을 알아차립니다.

이때 마쿠베는 상당히 무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온 내에서 샤아의 입지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이미 오뎃사 작전에서 대패한 마쿠베는

더 이상 밀려나면 안되는 상황.

그렇게 근접전투를 벌이다가

이도류를 든 건담이 허그를 하며

그대로 상체를 잘라버립니다.

마쿠베는 폭발하는 걍 안에서

도자기를 키시리아에게 전해달라는

다소 이해가 안되는 유언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 걍이 근접전투에 한해서는

건담보다 조금 앞서긴 하지만

이미 일년전쟁 괴수가 된 아무로를 상대로

근접전투에서 나름 선방했기 때문에

마 크베가 숨겨진 재능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1회성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기가 많은 킷.

우주세기에서 보기 드문 근접전투 스타일에

근접에 특화된 기사같은 느낌.

MG로도 출시가 되었고

칼이 LED기능이 탑재되었죠.

그리고 빌드파이터즈에서는

이 걍이 다시 재평가가 되는데요.

사지키 스즈무라는 이오리의 라이벌(?)이

걍을 유독 좋아하면서 걍이 대활약.

이 덕분에 다양한 걍의 커스텀이 등장했죠.

보고있나 마크베...

당신이 옳았어.

그리고 살짝 뇌절인 걍코까지.

마크베:아...이건 나도 좀.

 

잊혀진 뉴타입 MA.

프라우 브로

TVA에피소드 39화.

기렌 자비는 목성에서 온 사내를 맞이합니다.

그의 이름은 샤리아 블루.

그는 기렌자비의 조사에 의하면

뉴타입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목성에서 막 헬륨가스를 싣고 온 그는

곧바로 뉴타입으로 전선에 투입됩니다.

연구기관의 심즈 중위와 함께

샤아를 만나는 샤리아 블루.

처음 라라아를 만나자마자

뭔가를 느낍니다.

아마 같은 뉴타입으로서의 직감?

샤아가 '난 어떠냐'라고 묻자.

샤아같은 분류의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만약 우리가 뉴타입이라면

인류의 평화에 힘써야한다고 화합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 열심히 MA

브라우 브로의 테스트를 하러 출격합니다.

상대편 기체를 보고 요격하러 나가는 아무로.

이미 뉴타입으로 각성한 아무로는

상대가 라라아와는 다르다는 걸 캐치합니다.

샤리아 블루는

심즈 중위와 함께

뉴타입 MA인 브라우 프로의

실전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샤리아는 건담의 움직임을 알아채자

상대방도 예사롭지 않은 뉴타입을 알아채죠.

유선으로 포를 이동시켜서

올레인지 공격을 가하는 프라우 브로.

하지만 이미 각성한 아무로는

가볍게 회피해줍니다.

다른 동료들이 덤벼들자

'잣밥은 가만히 있어!'라면서 

자기가 상대한다는 고인물.

그렇게 사방에서 날라오는 빔포를 회피하고

뉴타입적 감각으로 빔포를 꺠부수고

본체의 위치를 파악해버립니다.

그리고 바로 라이플로 0거리 사격으로 격파.

능력치만 보면 라라아에 견줄정도일 듯 했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골로가버린 샤리아 블루.

샤아의 말에 따르면

살아있어봤자

기렌과 키시리아 사이에 끼어서

정치의 희생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차라리 저렇게 죽는 게 나았을 거라는 말도 하죠.

(자기 칭찬해준 사람한테 말하는 꼴이...)

그래도 나름 업적이라고 한다면

건담의 조종계를 오버히트 시켰다는 점?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로의 각성이 시작되어서

건담이 아무로의 반응을 못따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로는 프라우 브로를 처치하긴 했지만

'앞으로 이런 적이 또 온다면

큰 일 날것이다'라면서 걱정하죠.

결국 이 에피소드 이후로

건담은 마그넷코팅을 통해

조종계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서

아무로의 반응에 최대한 따라오게 됩니다.

 

극장판 퍼스트만 보다보면

볼 수 없는 다양한 TVA 오리지날 기체들.

리얼리티라든가

디자인이라든가

어떤 부분에서는 뭔가 이질적인 것도 있지만

이것이 또 TVA만의 매력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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