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로망이 있습니다.
뭔가 따라다닥 따닥
하면 프로그램이
뚝따라 딱딱 풀리는 그 느낌.
수 천 줄 코딩하고
엔터 딱 눌렀는데
모든 게 잘 풀릴 때!
하지만 현실은...
(밤낮으로 고통받는 컴공러들 화이팅 ㅠ)
그 로망을 시원하게 이루는
건담 시드의 명장면!
속사포 랩과 함께
건담의 OS를 즉석해서 수정하고
바로 스트라이크를 조종하는 키라 야마토!
그의 미친 프로그램 능력을 보겠습니다.
헬리오폴리스 내의
G병기를 강탈하러 온 자프트.
그 전장에서
어린 시절의 절친이었던
키라와 아스란.
민간인인 키라와
자프트 군인 아스란.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합니다.
키라는 지구군 소속의 이쁜 누나
마류 라미아스와 함께
가까이있는 MS에 탑승합니다.
그녀는 내추럴이지만
최소한 기체가 움직여야
자프트에게 강탈을 면할테니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합니다.
(잠깐 설명
시드 설정 상, MS의 OS조작은
코디네이터만이 가능했습니다.
내추럴이 조종하기에는
MS의 조종난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죠.
만화 후반부로 갈수록
기술발전을 거듭하여
내추럴도 조종이 가능해집니다.)
키라는 내 절친이
자프트에 입대했을리가 없다면서
현실을 부정하지만
뭔가 찜찜합니다.
기체의 모니터가 켜지면서
이 MS의 이름이 나옵니다.
건...담?
사실 저 G.U.N.D.A.M은
MS를 기동시키는 OS이름.
드디어 대지에 일어선 건담!
한 편 격납고 밖의 상황.
헬리오폴리스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G병기를 탈취하면서
자프트 군의 진이 훼방을 놓고 있기 때문.
원래 중립국인 오브의 콜로니여서
마땅한 무기도 없었고
그나마의 병력으로도
MS를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죠.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두 기체.
원래였다면 스트라이크에
러스티가 탑승했지만
전투 중 사망.
아스란은 미겔에게
상황을 전달합니다.
역시나 둔한 스트라이크의 움직임.
스트라이크의 모니터넘어로
키라는 친구들의 대피하는 모습을 봅니다.
상대방이 내추럴인 것을 알고
미겔은 저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형이라고해도
저렇게 둔해서야
제대로 상대하기도 벅찰 터.
바로 샤벨로 공격하는 미겔.
럭키하게 흔들리면서
몸매가 이쁜 누나의 상체에 떨어진 키라.
위기의 순간!
누나가 버튼 하나를 누르는데
기체가 회색에서
컬러풀해지더니
샤벨에도 버팁니다.
아...ㅅㅂ...
이건 아니지...
상대에게 장착된
상전이장갑(PS장갑)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기체도 발동시킵니다.
PS장갑은 전기적인 힘으로
물리적인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장갑으로
진의 샤벨과 라이플이
통하지 않습니다.
아오. 내가 알아서 할께.
넌 좀 가라.
자존심이 강한 미겔은
자기가 처리할테니 빨리 가라고 합니다.
왠지 저기에
키라가 타고있을 것 같아 걱정되지만
아스란은 전장을 이탈합니다.
그리고 돌격하는 진!
움직임으로 스트라이크를 압도하는 미겔.
아무리 장갑이 두껍다하더라도
많이 맞다보면 결국에는 깨지는 법.
영화 아저씨에서
방탄유리에 계속 총을 쏜 원빈처럼
계속 스트라이크를 베어버리는 미겔.
스트라이크가 넘어지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대피하는 주민들.
키라는 주민들 속에서
자신의 친구들을 봅니다.
내추럴이 감히 MS를 조종해?
이제 끝이다!
뒤로 더 물러서면 친구들이 다칠 상황!
키라의 순간적인 센스로
진을 넘어뜨립니다.
순간적인 키라의 센스에
경악하는 마류.
답답해서 내가 뛴다 마인드.
극중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는 키라는
단번에 OS가 엉망인 걸 알아챕니다.
이미 교수님한테 연구프로젝트를 받을정도로
우수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OS최적화 여부를
단번에 파악합니다.
???:자네. 박사가 될 생각 없나.
이 틈을 타 일어난 진.
공격태세를 갖춥니다.
결국 답답하니 내가 뛴다를 시전한 키라.
키라의 경의로운 솜씨에
그저 놀라는 마류.
미겔이 돌격하지만
헤드발칸부터 전부 명중시키더니
아예 진을 넉아웃시켜버립니다.
폭풍랩과 함께
OS를 수정하는 키라.
(저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는 컴공과 찾습니다.)
뭐야?갑자기 왜저래?
이제는 총으로 반격하는 미겔
키라도 잽싸게
이에 맞설 무기를 찾습니다.
남아있는 무기라곤
허리춤에 장착된
단검. 아머슈나이더 뿐!
결국 칼뽑고 돌격!
이런 싸움 모 야메룽다!
단숨에 진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 키라.
(여기서 왜 진의 콕핏을 노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단순히 키라가 사람을 죽이기 싫은 것도 있는데
진이 폭파되면
헬리오폴리스에도 데미지가 생기니
일부로 전투불능으로만 만든걸가 생각)
결국 자폭을 발동시키고
진에게서 탈출하려는 미겔.
마류가 위험을 감지하지만
이미 폭파된 진
과연 키라와 미류의 운명은??
건담하면 메카.
메카하면 공대생.
공대생의 로망을
느껴볼 수 있는
기억남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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