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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W] 어제까지 시점으로 99822명이다!(feat.네놈이 먹은 빵의 갯수를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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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bris4547 2022. 9.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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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대체 몇 명의 목숨을 빨았느냐?'

'너는 어제까지 먹은 빵의 갯수를 일일이 기억하느냐?'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디오의 명대사.

우리가 빵처럼 자주 먹는 음식은

'내가 빵을 여태까지 몇 개 먹었음'

하고 세보질 않습니다.

그처럼 사람을 빵처럼 죽였다는 디오의 명언.

그런데, 이 대사에 카운터를 치는 명대사가

건담W에 등장합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레이즈.

그의 유언에 가까운 명대사.

함께 보겠습니다.

인류 최후의 전투가 될

리브라 공방전.

우페이는 역시나 홀로

알트론으로 무쌍을 찍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트레이즈의 톨기스II

역시나 OZ의 지도자답게

출중한 조종실력을 선보이는 트레이즈.

우페이의 공격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이와중에 수사적인 말을 읖조리는 트레이즈.

트레이즈는 구시대의 잘못된 전쟁 방식이

모빌돌에게 이어져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 트레이즈가 말하는 구시대라는 건

'핵전쟁이 발발했던 지구'를 말하는 듯합니다.

사람이 싸우지 않고

버튼 하나면 끝나는 전쟁이었기 때문에

전쟁에 인간성이 있지 않아

전쟁은 더욱 가혹했습니다.

트레이즈는 모빌돌이 그 전쟁의 인간성을 뺐었다면서

모빌돌을 혐오합니다.

팩트로 대응하는 우페이.

트레이즈의 말이 옳더라도

결국 트레이즈 때문에 전화가 확대되었으니

트레이즈도 올바르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와중에 날렵하게 백어택까지 날리는 트레이즈.

결국 1:1 맞다이를 신청한 우페이.

트레이는 살며시 미소를 보입니다.

계속된 둘의 전투.

근접전투 최강인 알트론 상대로

전혀 꿀리지 않는 트레이즈.

한편, 싸움에 여유가 생긴 트레이즈.

우페이에게 왜 용을 쓰지 않고

창으로만 덤비냐고 물어봅니다.

아마 여유넘치면서 물어보는 걸로 보아

'너 용 안쓰면 나 못이길텐데'

라는 약간의 '농락성'도 보입니다.

역시나 정의에 살고 죽는 우페이 답습니다.

서로 칼전하는데

비겁하게 장거리 무장 쓰기 싫다는 우페이.

우페이는 일전에 자신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대로 놓아준 걸 묻습니다.

트레이즈는 항상

건담 파일럿들이 자신의 이해자라고 말해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트레이즈.

일부로 우페이에게 도발을 걸어

계속 공격하게 만드는 트레이즈.

그 와중에 다 방어하는 트레이즈.

그는 무엇인가.

우페이는 결국 트레이즈는

위선자라고 비판합니다.

전쟁의 인간성이니

자신의 이해자를 죽을 수 없다니 말하지만

결국 트레이즈도 따지고보면 전범.

트레이즈가 말하는 이상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니

우페이는 정신 좀 차리라고 말하지만...

?????

죽은 사람들을 세고 있었어??

그리고 부관인 레이디언에게

추가 희생자까지 물어보는 트레이즈.

이쯤되면 무서워진다.

트레이즈의 대답에

오히려 자기가 멘탈이 나간 우페이.

실제로 건담W 초반부터 죽은 사람들 명단.

트레이즈는 전쟁을 일으킨 댓가로

죽었던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애도로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는 트레이즈.

그리고 돌격하는데

거의 일부로 우페이의 공격에 맞는 트레이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저는 일부로 맞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앞에서 트레이즈가 스펙이 더 낮은

톨기스II로 알트론을 농락하다 시피 상대했기 때문에

트레이즈 정도라면 충분히 우페이를 격파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죽어야 이 싸움이 끝날 것을 알기 때문에

일부로 맞았다고 해석했습니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우페이와의 싸움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런 승리에

기뻐할리가 없는 우페이.

절친이었던 미리알드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나는 트레이즈.

우페이는 전투는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졌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이기지 못한 라이벌이 떠나자

그는 슬픔에 젖습니다.

 

트레이즈가 죽은 사람들 이름을 다 기억할 정도로

넘사벽인데요.

역사속에서도 비슷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작은 키로 유럽을 씹어먹었던

나폴레옹.

기록에 의하면 그는 말단 병사의 아버지까지 기억할 정도로

부하들을 소중히 생각했다고 전해집니다.

아마 이런 세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유럽을 재패했고

나아가 유패된 뒤에 다시 정권을 잡아도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게 아닐까요?

 

트레이즈의 넘사벽 능력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볼 수 있으면서

디오의 명대사를 카운터치는

건담W만의 명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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