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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카루스는 태양에 다다를 수 없다

만화이야기

by Tabris4547 2021. 10.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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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세상에 별별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종종 사탄이 실직할 정도의

나쁜 행동들을 보면

'저런 사람들은 죽어도 싸다'

라고 마음속으로 느끼시나요?

하지만 우리는 그저 마음으로만 품을 뿐.

아무리 죄인이라고 할지라도

죽어마땅하다 생각하더라도

진짜로 죽이는 순간

살인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런 사람들을 심판한다면?

과연 세상은 살기 편해질까?

그런 의문에 대답을 준 작품.

데스노트입니다.

일본 최고의 우등생

야가미 라이토.

전국 최고의 수재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신물이 납니다.

그 때 그의 눈 앞에 떨어진 검은 노트.

데스노트.

이름을 적으면 죽는다?

뭐 이런 어그로가 다 있어?

근데 진짜 죽으면

나 살인범인가?

에이~~설마.

라이토는 설마설마하면서

TV에서 생방송되는

현장범의 이름을 적습니다.

40초 뒤 심장마비로

죽게된다는 노트의 규칙에 따라

정말로 쓰러진 범죄자!

라이토는 이 노트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살인에 죄책감을 느끼는 라이토.

하지만...잠깐?

범죄자를 죽인다?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들이잖아?

범죄자 죽인다?

교도소 비용도 줄어들고

사람들의 불안감도 줄어들고

오히려 좋아?

그리고 범죄자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이 범죄를 안하겠지?

그래! 이 세상을 바꾸는거야!

라는 생각으로

데스노트를 뺵뺵하게 쓰는 라이토.

사신의 원래 주인

사신 류크도 놀랍니다.

보통은 죄책감에

한 두명 적고 마는 정도인데

얘는 뭐야?

사신보다 노트를 잘 쓰는 데?

일단은 지구를 청소하는 기분으로

흉악범의 이름을 계속해서 써내려 갔다.

결국에는 아무도

나쁜 짓을 할 수 없게 되도록.

그리고 죄를 받아 마땅한 악인이

심장마비로 죽어가는 동안에

도덕이 없는 인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을

병사나 사고사로 조금씩 없앤다.

그렇게하면 획실히

세계는 좋은 방향으로 가겠지.

그리고 내가 인정한

착실하고 마음착한 인간들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어.

그런 짓을 했다간

못된 인간은 너 하나만 남는데?

무슨 말이지 류크?

나는 일본제일이라고 해도 될 만큼

착실한 우등생이라고.

그리고 나는...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

 

자신의 포부를 이야기하는 라이토.

새로운 세계에 신이 되기로 선언합니다.

자신에게 선택받은 인간들로 이뤄진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라이토.

류크는 라이토의 야심에

큰 재미를 느낍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신격화되는 라이토.

'키라'라는 이름으로

구세주로 찬양되고 있습니다.

라이토는 이 사실을 보여주며

'현실에서는 악인을 죽이면

나쁘다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본심은 이쪽이다'

라고 말을 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라이토의 세계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탐정 L

명석한 두뇌로

라이토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뛰어난 라이토.

치열한 공방전 끝에

데스노트를 활용하면서

L의 의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L를 처리한 라이토.

라이토는 2대 L로 L의 빈자리를 이어갑니다.

키라를 수사하는 본부의 중심이

키라 그 자체인 아이러니컬한 상황.

이제 세상은 그의 것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4년 뒤, 새로운 강적이 등장합니다.

미국에서 키라를 잡기 위해 신설된 SPK.

그리고 그 곳의 수장 니아.

L의 뒤를 이어

다시 라이토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중심은

라이토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사쿠라TV부터 미국대통령까지.

모두 키라의 힘에 굴복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끈질긴 수사끝에

L도 이루지 못한

라이토가 키라라는 것을

제대로 증명하는 니아.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고

미치광이처럼 웃는 라이토.

수사본부의 사람들은

라이토의 광기에 기겁합니다.

저 놈...이상해...

그래.

내가 키라다.

여기서 날 죽일텐가?

난 키라다.

신 세계의 신이다.

지금 세상에선 키라가 법이고

키라가 질서를 유지시키고 있지.

이제 나는 정의의자

세계인의 희망.

죽일텐가.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건가?

전쟁이 사라지고

범죄율은 70%나 감소했어.

하지만 아직 세상은 썩어있다.

썩은 인간이 너무 많아.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돼

노트를 손에 넣었을 때 다짐했다.

내가 해야만 한다고.

나만 할 수 있다고.

사람을 죽이는 게

범죄라는 건 알고있어.

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만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어.

이건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내가 해야만 한다.

나 말고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었을까?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었을까?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라이토.

결국 자신덕분에

세상이 나아졌다고.

자신은 신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니아는 그의 궤변을 단번에 지적하고

라이토는 쫒기는 신세가 됩니다.

라이토의 마지막을 지켜보던 류크.

자신의 노트에

신세계 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신이 되고 싶어 태양에 다가갔지만

결국엔 추락한 이카루스가 된 라이토.

라이토가 만들려는 세계는

1984에서 그린

디스토피아와 비슷합니다.

평화로운 세계라고 하지만

정작 실상은

'나의 말을 잘 듣는 사람만의 평화로운 세계'

반대되는 사람은 모두 죽게되는

잔인한 세계.

스스로 신으로 생각하고

하늘을 날아올랐지만

결국에는 밀랍이 녹아

지상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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