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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덮어놓고 일하면 거지꼴 못면한다

스스로 읽고 정리하는 독후감

by Tabris4547 2022. 6.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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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

그에 대한 지침서를 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어릴적부터

돈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합니다.

제 이야기를 거슬러보자면

부끄럽게도 20살이 되어서도

돈에 대해서 무지랭이였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돈 이야기를 하면

'돈에 미쳐있다'라는 식으로 안 좋게 생각하기도 했죠.

물론 이게 '순수하다'라는 식으로 포장될 순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경제관념이 없다'라는 말도 되죠.

사실 이런 마인드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돈을 모르고 살다가

결국 돈때문에 인생을 말아먹게 되죠.

취업준비생 때, 모 취업유튜버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 신입사원들이 회사에서

핸드폰키고 주식만 보고 있데.

여러분들은 제발 그러지마! 주식 하지도 말고!'

취업준비생 때에는

'저 사람들 어렵게 회사들어가놓고

왜 저렇게 바뀌는 걸까?'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 사람들이 멍청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사람들은 저 이상으로 똑똑하실 겁니다.

그런데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날까 고민하다가

제가 내린 결론 중 하나는

'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돈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 한순간에 부자가 될거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그러다보니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는 거라고 느껴졌죠.

이 책은 과거의 저를 포함하여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돈에 관한 건

인문학과 연결된 지점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왜냐하면 돈은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저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저는 ~~~꿈이 있어요'라는 식의

소위 말하는 '이상적인' 말을 잘 안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서 꾸며서 

'난 착한 사람이야'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죠.

저는 그런 대답을 들으면 질문 합니다.

"그래서 어떤 걸 했나요?"

만약 그 사람이

'저는 장애인이 평등하게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라고 말했다면

'장애인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매월 꾸준히 한다'

'장애인관련 불후이웃 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다'

라고 말한다면 진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집에서 저 그냥 게임만 하는뎁쇼'

하면 신뢰가 와장창 깨집니다.

인간은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곳에

돈과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러니 백번 앞에서

'저 착한 사람이예요'라고 말한다치더라도

돈과 시간이 그걸 증명하지 못한다면

'위선적이다'라고 생각이 들죠.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이성적'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러분들 화장품 살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사람들 중에서는

'성분표보고 후기를 꼼꼼히 읽고

가격비교를 착실히 행하고 삽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상

'연예인'보고 삽니다.

화장품 판매원이

'이게 성분은 뭐가 들었고

노화방지를 몇프로나 하고

피부톤을 얼마나 밝헤하고'

이런 설명보다는

'이거 쓰면 여러분 피부가

김태희,윤아,아이유처럼 밝아져요'

한마디 하면 끝입니다.

 

화장품 CF보면 느낌이 옵니다.

비쥬얼 천재로 꼽히는 장원영이 선전하는

이니스프리.

만약 광고주가

'자연의 00성분 몇%로 

노화를 얼마나 개선

피부탄력을 얼마나 개선

장원영 피부에 근접'

이렇게 내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광고는 분명

'이성적'이라곤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끌리지 않아요.

그냥 장원영이 화장품 바르고

'자연가득한 화장품.

피부를 가득 채우다'

이렇게 내보내면

'비이성적'일 순 있지만

한번에 각인이 되죠.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능이고

돈의 흐름입니다.

 

'이제 대학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라는 말이 돌면서도

왜 정작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여전히 교육의 성지일까요?

정부에서는

EBS교재만 봐도 수능 잘본다는 식의 공약도 걸었지만

오히려 강남의 사교육은 죽질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선생님한테 배우려는 본능'

학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애를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려는 본능'

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

이 사람이 상당한 독서광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정말 '닥치는 데로'많이 읽는다고 하죠.

이 사람은 알려진바로는

차트분석법도 모르고

심지어는 차트키는 법도 모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마 주식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기겁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기본은 차트분석으로 흐름을 보는 건데

저거 다 사기아니야?'

저는 버핏 선생님이 차트를 대강보고도

대박을 칠 수 있었던 이유는

풍부한 독서량을 통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대화를 나눠본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은 이렇고

그래서 돈을 이렇게 쓰더라"

라는 본인의 수십년간의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기가

현실적으로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점.

직장다니시는 분들 공감하실 겁니다.

'바빠죽겠는데 

책읽을 시간이 어디있어?'

힘들어죽겠는데

치맥하나 때리고 

게임 한판 시원하게 할 시간도 없는데

언제 공부를 해.

이 책은 거기서 뼈때리는 말을 합니다.

'본능에 따라서 거지가 될래?

아니면 본능을 참고 부자가 될래?'

이 책도 돈을 모을려면

'부자처럼 행동한답시고

맛집탐방 하지말고

절제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라'

라고 되어있습니다.

또 곱씹어보면

부자가 되는 게 어렵지 않다면

누구나 다 부자가 되었겠죠.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후회없는 선택은 과연 무엇일지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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