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만화를 보다보면
유난히도 포지션이나 성격이
너무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어?잠깐만??
하고 그 만화를 보면
거의 캐릭터를 복붙한 거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도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캐릭터들 중
비슷한 느낌을 지닌 캐릭터 시리즈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첫번째로 볼 캐릭터는
히이로 유이입니다.
건담W의 주인공.
건담은 모르더라도
이 캐릭터하면
'인성이 터진 남주'로도 유명하죠.
히이로 유이하면 특징은
1. 소년병
2. 무뚝뚝함.
3. 절대 인간병기
4. 여주를 위해서라면 뭐든한다
이 네가지입니다.
이런 특징을 비슷하게 물려받은
다른 메카물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풀메탈패닉의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
어린시절부터
전장을 누볐다는 점.
여주인 치도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는 점 등등
많은 부분에서 히이로와 겹칩니다.
다만 이쪽은 히이로 보다
전투중에 흥분을 더 많이하는 편입니다.
히이로보다는 좀 더 감정적인 편
그리고 이런 소스케와 비슷하게 등장한
어느 건담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건담 더블오의
세츠나 F세이에이.
시즌1기준으로는
소스케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소년병이라는 설정.
평소에 무뚝뚝함.
전투중 의외로 자주 흥분.
여주인공(엑시아)를 아낀다는 점.
이렇게 서로 비슷하니
게임에서는 여러모로 많이 엮이는 편.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소스케랑 히이로를 사람들이 헷갈리는 에피도 있는가하면
히이로가 세츠나가 우울해있자
'넌 건담이 아니다. 그러니 건담이 되어라'라는 조언을 하는가하면
세츠나가 히이로를 원호할 시에
'히이로, 원호하겠다'라고 굳이 대사를 넣어줍니다.
특히나 소스케와 세츠나는
다음의 볼 캐릭터때문에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의 볼 캐릭터는
풀메탈패닉의 최대 악역.
가우릉입니다.
극중 수많은 악역이 있었지만
단연 최고의 악역이라고 할만큼
강한 인상을 남인 갸우릉.
특징을 살펴보면
1. 주인공의 소년병시절과 연관있다.
2. 주인공을 잘 알고 있다.
3. 용병이다.
4. 피에 미쳐있다.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우릉의 캐릭터성을
상당히 비슷하게 물려받은 캐럭터가 있었으니
바로 건담 더블오의
알리 알 서셰스!
세츠나의 어린시절 교관으로
세츠나를 잘 파악하는 서셰스.
용병이라 피에 굶주려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가우릉의 포지션과 상당히 유사하죠.
위에서 본 소스케=세츠나의 유사성과 더해져
건담 더블오가 풀메탈패닉의 표절이라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시즌2로 가면서
캐릭터성이 조금씩 차이가 나면서
더블오대로의 독특함이 생기긴 했지만
시즌1만 보면 캐릭터를 그대로 옮긴듯한
유사성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볼 캐릭터는
리리나 피스 크래프트.
건담W의 히로인이죠.
특징을 살펴보면
1. 처음 온실속의 화초로 세상물정을 모름.
2. 높은 정치인의 딸.
3.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리더의 면모를 보임.
4. 이상이 높은데, 현실성이 부실해보임
(완전평화주의라는 이상이, 정말 좋기는 한데
현실적으로는 이뤄지기 힘듭니다.)
이런 리리나와 상당히 유사한
건담의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건담 시드의
라크스 클라인입니다.
초기에 자프트의 아이돌로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는 점.
아버지가 평의회의장이라는 점.
프리덤 강탈을 계기로 리더의 면모를 보인 점.
그리고 평화를 주장하는데
극중 내내 뭔가 주장이 모호한 느낌을 주는 점 등등
많은 부분이 리리나와 겹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저는 리리나쪽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리리나는 나름대로 이상을 실현시킬 계획도 있었고
그 이상이 어느정도는 실현이 되어갔습니다.
하지만 라크스는 극중 모습만 보면
'평화를 원한다'이상 이하도 없는 모습이라
다시 볼수록 '그래서 뭘 원하는데?'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후반으로 갈수록
리리나는 정말로 완전평화주의를 이루기 위해
본인이 가진 많은 부분을 희생하는 한편
라크스는 오히려 평화단체인지 무력단체인지 모를만큼
자프트의 물건을 강탈하여 싸우는 모습을 보여
'사실 진짜 악당안 라크스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종종 노래 표절의혹이 있을 때마다
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100%창작이란 없다.
모두 어디서 즐겨듣던 노래를 기반으로
노래를 창작하다보니
종종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캐릭터의 특징도
이처럼 서로 돌고도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있어
게임에서 2차창작의 재미를 느끼고
팬들끼리 토론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도 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만의 독특한 것이 많아야
'비슷하지만 다르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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